회사가 남동공단이라 7시쯤 마치고 곧장 신포동으로 달려갈려고 마음먹었으나 세상은 내뜻대로 안되고 항상 ㅆ ㅂ 머피의 개X같은 법칙이 존재한다. 7시가 다되서 신포동하고는 전혀 반대인 부천 거래처에서 콜. 어휴 진짜.....메탈신께 원망과 분노의 뽁 큐를 날리고 젠장 공연포기선언을 하고 부천을 가서 거래처 들려 이런저런 얘기하고 컴백홈을 했는데.....오늘 내가보고싶은 블랙메디슨의 공연은 거의 10시가 다되서 할거라는 소식을듣고 집에서 열나게 전철역으로 향했다. 동인천역에서도 대충 15분정도는 걸어가야 공연장이 글래스톤베리가 나온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인천에서도 라이브가 활성화 됬으면한다.
도착하니 첫번째팀인 원 톤(1Ton)의 공연은 끝이났고 N Style의 공연부터 볼수있었다. 처음보는 팀이었는데 어라?....기타리스트 어디서 많이 봤는데......했더니만 전 나티의 기타리스트였던 노병기였다. 머리를 많이 길러서 내가 약간 헷갈렸었다. 긴가민가....
N Style의 N이 노병기의 N인가보다. 블루스를 연주하는 밴드였는데...오!!! 죽인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 보고싶은 밴드다.
공연장인 글레스톤베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재만이형을 비롯하여 아는 뮤지션들도 많이 있었고....다들 반갑게 인사하고 술빨고 ....약빨고는 아니고....하여튼 이런 분위기 넘 좋다.
드뎌 블랙 메디슨의 공연이다. 사실 이들의 공연은 이번이 두번째 보는건데...첫번째 공연때 너무 강한 인상을 받아서 ...하여튼 좋아하는 밴드다. 공연내내 광란의 도가니!!!! 묵직하고 둠스럽기도하고 정말 좋아하는 취향의 사운드를 구사하는 블랙 메디슨!!!!!
간만에 창유와 명희를 보니 반갑고 그랬다....다음 공연을 또 기약해본다. 블랙 메디슨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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