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보러 부천집에서 1시간반이나 걸리는 건대에있는 롯데시네마로 향했다.
임권택감독의 101번째영화인 <달빛길어올리기>는 우리나라 종이에 관련된 영화다.
소재는 "한지"를 택했지만 영화에서처럼 우리의 것들을 잘 보존 못하는것이 어디 한두개랴....
온국민이 반성해야될 일이다.
주연배우인 박중훈과 강수연이 1987년 내가 그들 나이또래때 본 <청춘스케치>이후 몇십년만에 호흡을 맞춘 영화인듯하다.
이 영화에서 호흡뿐 아니라 몸도 맞추던데.....;; 예지원이란 부인을 나두고......ㅋㅋ 물론 그럴만한 사정이.....
극중 강수연의 이런 대사가 있다..
"진작에 다큐가 아닌 극영화로 돌아섰어야 되는데......" 맞나?...하옇든 비스무리한 대사다...
그 나이먹도록 상업영화가 아닌 돈안되는 다큐영화를 찍는 자기신세에 대한 얘기....
그렇다....임권택감독의 101번째 영화인 이 영화도 극영화가 아닌 다큐다.
난 오늘 거장감독의 다큐를 한 편 본것이다.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지만....쫌 아니다싶은 부분도 있었다.
스크린에 비치는 화면의 아름다움은 간만에 나의 썩은 정신을 씻어준듯하다.....
그런데...엔딩은 뭐란말인가?.....천년종이를 만든것일까?......아님 이것도 일종의 열린결말인가?
영화에대한 기본정보를 전혀안보고 그냥 영화를 본건데....내가 생각한 스토리하곤 전혀틀렸다.
난 백프로 한지에 관련된 상업영화 스토리를 생각하고 갔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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