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movie diary

아메리칸 (2010 / 안톤 코르빈)

DJ-BURN 2011. 1. 8. 23:37

작년 12월 29일날 개봉한 <아메리칸>을 방금 보고 컴백홈했다.


이 영화 정말 걸작이다....너무나 좋게봐서 감독이 누군가 봤더니 당근 모르는 인물이다....


2008년 런던비평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래서 난 당연히 나이가 어린줄 알았는데....헐....55년생이다......음.....


오랫만에 동네에 위치한 부천씨쥐비에서 관람을 했는데....관객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뭐 거의 연인들이고 물론 난 온리 혼자였고.....


근데 말이다.....이 영화는 혼자서 속으로 생각하면서 집중하면서봐야 제맛이 나는 영화다...


이 영화는 스릴러, 액션 뭐 이런 쟝르의 영화지만 그저그런 팝콘영화가 아니라는걸 알아줬으면한다.


영화를 굉장히 좋게봐서 영화싸이트를 가봤더니 평점이 밑바닥이네......;;


음.....내가 생각한 평점과 너무 차이가나서 내가 영화보는 취향이 이상한가?....를 의심했으나......아니다...!!


이 영화는 정말 요즘에 보기드문 걸작이다.


조지 클루니가 완전한 영화배우의 느낌이 나는 럭셔리한 영화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굉장히 건조하다. 건조하다라는 표현이 어떻게 느껴질지 모르겠으나 좋다는 표현이다.


마치 불란서의 예전 느와르 영화를 보는듯한 그런 희열을 느꼈다.  마치 장 뽈 벨몽도나 알랑드롱의 영화를 보는듯했다.


안톤 코르빈이라는 감독이 헐리웃의 대스타인 조지 클루니를 완전한 배우로 만들어준 영화로 기억하고 싶다.


1초에 수십발씩 나가는 총질영화나 액션에 의한 피떡칠의 영화에 익숙한 관객들은 이 영화보면서 한숨을 쉬거나 뭐야?.....할것이다.


심리적인 묘사와 장면 하나하나의 느림에 집중해서 본다면 이 영화는 정말 재밌는 영화로 남고 결국은 걸작이란 생각이 들것이다.


하지만 그런걸 강요하진 않겠다. 어차피 영화는 취향이 있는거고 본인이 재밌으면 재밌는거고 아니면 아닌거니깐.....


어쨌건 미스터 버터플라이~~~~~최고다!!!!!!!





근데 전단지엔 11월 대개봉이라고 했는데......12월말에 개봉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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