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고전영화들이 좋아졌다.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를 그리워하는 면도 있지만, 고전영화들을 보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영화장르나 시대를 가리진 않지만 말이다... 제목만 익히 알고있었던 김기영감독의 1960년작 "하녀"를 보았다.
그렇다. 얼마전에 개봉한 전도연주연의 그 "하녀"의 오리지널 말이다.
영화를 다 보고난후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1960년. 내가 태어나기 6년전.....그런데도 이 영화는 정말 끝내줬다.
연출력이나 모든것이 마음에 들었다. 스릴러의 맛을 느낄수있는 그런 영화였다. 엔딩이 마음에 안들었지만 어디서 줏어들은 얘긴데
원래 엔딩은 딱 거기(?)까지 라고 하던데...여기서 "거기"란 영화를 보신분은 알것이니 패쓰......;;
이번 월급타면 이 영화의 디비디하고 김기영 박스세트를 지를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놨다.....;;
1.
스릴러답게 글씨체가 으스스하다....;; 씨나리오, 푸로덕슌....ㅋㅋㅋㅋ
2.
묘한 팜므파탈을 뿜어내는 하녀......쥐도 한방에 잡아버린다...ㄷㄷㄷ
3.
위 소년은 현재 대한민국의 국민배우라 할 수있는 안성기의 어릴적 모습이다...ㅋ 이 영화가 5번째 출연인가 그렇던데....ㅋ
4. 마지막으로 스샷한장 더 올리고 글을 마치려한다. 에로틱한 장면들이 몇장면 나오는데...그렇다고 요즘처럼 훌러덩 벗고 피아노(?)치고
본게임 들어가는걸 보여주진 않는다..아무래도 시대가 시대인만큼...하지만 그때 당시론 꽤 파격적인 장면들도 나온다.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에로틱하고 므흣한 장면은 바로 아래의 장면이다. 정말 저 장면에서 난 숨가빴다...........;;
하악하악~~~~~~~~~(내가 발에 집착하는 그런 성적취향이 아님을 밝힌다....;;)
5. 고전영화의 선입견을 버리길 바란다. 물론 대사톤이 웃길수 있지만 말이다. 한국영화사에 길이남을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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