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엄정화가 신해철 작곡의 "눈동자"를 들고 가수로 데뷔했을때가 정확히 생각난다.
난 그때부터 엄정화를 나의 팬으로 만들었다...(그냥 내가 만드는거다....;;)
그 이후 배반의장미, 포이즌, 몰라 등등의 나이트용 음악의 연속 콤보들은 나를 흥분시키기도 했다. 물론 개인적으로 가요나 나이트음악
보다는 헤비메탈의 광빠이긴 하지만 엄정화의 음악들은 참 좋았다......(특히 나이트음악은 아니지만 리모콘과 메니큐어란 음악 좋아함.)
그렇게 엄정화는 나한테 카수로서의 이미지가 훨씬 컸었는데 어느샌가 이젠 배우로 다가왔다.
티비는 잘 안보지만 예전에 엄정화가 이현세원작의 "폴리스"란 드라마에서 엄지로 출연한적이 있었다. 그때도 나름 신선했다.ㅋ
서두가 쫌 길었다....이젠 그녀의 최신작 "베스트셀러"를 얘기해보자.
사실 별 할 얘긴 없다. 왜냐면 영화자체는 실망감이 크기때문이다.
엄정화의 연기는 논하지 않겠다. 뭐 어쨌든 내가 그녀의 연기를 논한다는건 팬의 입장에서 배신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욕먹을만큼 연기를 못한것도 아니니깐.......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영화자체의 불만이다.
즉 시나리오나 연출력 등등...(물론 이런부분도 내가 욕할정도의 처지는 아니나 그래도 난 나의 피같은 돈을 주고 본 관객이다....;;)에서
의 불만이다.
쫌 아쉽다. 더 잘만들수도 있었는데...영화를 다 보고 느낀것은 ....
응? 이건 현대판 전설의 고향인가?
"사또~~~~저의 억울한 한을 풀어주세여........흑흑흑...."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류승룡이란 배우를 겨우 그딴식으로 만들다니....실망이다.그냥 우정출연인가?.....최강희도 목소리만 우정출연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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