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Deep Purple

딥 퍼플 40년 Vol. 29 그 외 앨범들 그리고...

DJ-BURN 2008. 6. 4. 15:27

딥 퍼플의 정규앨범 18장은 모두 언급을 했지만 라이브나 그 외 부틀랙이나 싱글곡 모음집이라든가 박스세트는 그냥 넘어간것들도 있다.

 

그 중 아래와같은 앨범들은 정말 들어줄만한 앨범들이라 생각한다.

 

 

 

 

 

 

 

 

 

 

 

 

 

 

위의 앨범들은 팬이라면 꼬옥 들어줘야 하는 앨범들이다. Deepest Purple을 비롯한 컴필앨범은 생략하기로 한다.

 

그 외에도 여러장이 있지만 이쯤에서 앨범소개는 그만 하고 마지막 한장을 소개하며 딥 퍼플의 앨범들에 정리를 하려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하려고하는 앨범은 딥 퍼플 1기의 라이브 부틀랙이다.

 

많은 라이브들이 존재하지만 딥 퍼플 1기의 라이브는 쫌 희귀하다. 1968년 Cream의 서포트로 공연한 라이브다.

 

 

 

1968년 10월 18일 공연, 그러니깐 딥 퍼플이 데뷔앨범을 발표하고 나서 가진 공연이다. 이 음원들이야말로 딥 퍼플의 제대로된 40년전의 음원이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도시인 잉글우드의 그 유명한 '더 포룸'경기장에서의 공연이다.

 

라인업은 아다시피 딥 퍼플1기의 멤버들,

 

Rod Evans: Lead vocals
Ritchie Blackmore: Guitar
Nick Simper: Bass, backing vocals
Jon Lord: Organ, backing vocals
Ian Paice: Drums, percussion

 

셋리스트는,

 

01. "Hush" (Joe South) - 4:44
02. "Kentucky Woman" (Neil Diamond) - 5:01
03. "Mandrake Root" (Rod Evans, Ritchie Blackmore, Jon Lord) - 10:10
04. "Help!" (John Lennon, Paul McCartney) - 6:19
05. "Wring That Neck" (Blackmore, Nick Simper, Lord, Ian Paice) - 6:40
06. "River Deep, Mountain High" (Phil Spector, Jeff Barry, Ellie Greenwich) - 9:44
07. "Hey Joe" (Billy Roberts) - 7:57  

 

위 곡들은 정말 소중한 곡들이다. 딥 퍼플 1기의 곡들을 라이브로 들을수 있다는것 그 자체가 행복이다.

 

뱀다리...위의 앨범들 중에서 로테르담 라이브에선 로니 제임스 디오가 특별게스트로 나와서 역시나 멋지게 노랠 불러준다.

            라이브에서 스티브 모스의 The Well-Dressed Guitar에선 락의 명곡들(기타 리프)이 줄줄이 연주돼어진다.

             In Rock앨범이 발표되기전인 1969년 몬트렉스에서 가진 공연중에서 Kneel and Pray는 Speed King이다. 굉장히 거칠고 아주 험악한 사운드다. 특히 이 69년

           몬트렉스공연은 진짜 하드락이 뭔지 보여주는 공연이라 생각한다. 원초적인 하드락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다......

 

끝인가?..........아니다.

 

하드락의 위대한 자줏빛용사들은 드디어 대한민국의 땅을 찾아왔다.....

 

비록 리치 블랙모어가 탈퇴후인 1995년이지만.....그래도 딥 퍼플아닌가?

 

이땅에서 존 로드, 이언 페이스, 이언 길런, 로저 글로버와 새로운 기타리스트 스티브 모스를 볼수 있다는거 아닌가?.......ㅠㅠ

 

 

딥 퍼플의 곡들을 들은지 15년만인 1995년에 나를 락의 세계로 이끌어준 그들을 만나는 순간이었다.

 

셋리스트를 예상해보았다....결론적인 얘기지만 이때는 Purpendicular앨범이 발매전이므로 셋리스트 예상하기가 쉬웠다.....

 

그리고 예상한 셋리스트는 거의 다 연주가 돼었다....ㅠㅠ 아...이쯤에서 "씨발"이란 욕이 아닌 최고의 감탄사를 내뱉을련다.......

 

Fireball로 시작을해서 Black Night이 이어지고 계속해서 개감동의 주옥같은 곡들이 막 쏟아지는데 이건 마치 하늘에서 전지현,고소영,김태희등이 쇼걸옷을입고

 

내려오는듯 했다....그러다 완전 캐충격의 Child in Time이 연주될때 나는 개거품을 물고 떡실신에 가까운 오르가즘을 느꼈다.....................

 

이땅에서 차일드 인 타임을 들을줄이야!!!!!!!!!!!!!!!!! 그리고 이어지는 Anya.............................ㅠㅠ

 

스피드킹~하이웨이 스타~스모크 온 더 워러로 이어지는 개죽음의 3단콤보........아.......씨바야의 씨바씨바씨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

 

이렇게 1995년 3월의 하늘은 자주빛이었다...나의 쌍카풀없는 눈에선 보라색의 눈물이 떨어졌다.

 

그 후로 딥 퍼플은 두번씩이나 대한민국을 찾아왔다.

 

다음은 마지막글로 간단한 에필로그를 올리고 끝을 맺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