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Deep Purple

딥 퍼플 40년 Vol. 19 The House of blue light (1987)

DJ-BURN 2008. 5. 16. 12:22



Polydor
January 1st, 1987

 

Ritchie Blackmore - guitar
Ian Gillan - vocals, conga, harmonica
Roger Glover - bass, synthesizer
Jon Lord - keyboards
Ian Paice - drums

track 1.2.3.5. by Gillan ,Blackmore,Lord,Glover
track 4.6.7.8.9.10. by Gillan ,Blackmore,Glover
1. Bad Attitude 05:03
2. The Unwritten Law 04:54
3. Call of the Wild 04:48
4. Mad Dog 04:35
5. Black & White 04:39
6. Hard Lovin' Woman 03:24
7. The Spanish Archer 05:31
8. Strangeways 07:35
9. Mitzi Dupree 05:05
10. Dead or Alive 04:59

 

 

 

2기멤버들로 재결성이 � 딥 퍼플은 1984년에 퍼펙트 스트레인져스를 발표하고 그냥 흐지부지 잠적할줄 알았는데 3년후인 1987년에 같은 멤버로 앨범을 발표한다.

 

참으로 기뻤던 기억이 난다. 1987년이면 내가 과감히 자퇴선언을하고 훈련소에 들어간 해다.

 

훈련소에 들어가면서 시나위의 '해저문 길에서'를 mymy(마이마이)카셋트로 들었던 기억도 난다.

 

1987년도쯤엔 국내는 물론이고 국외에서도 헤비메탈의 음악은 전성기였었다.

 

그런때에 딥 퍼플은 새앨범을 발표한 것이다. 그것도 전작보다 더 좋은 음악들을 가지고서.....

 

사실 이 앨범에 대해 많은분들이 실망스런 앨범이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물론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앨범, 정말 잘만든 앨범이라 생각한다.

 

전성기의 과격한 하드락 사운드는 아니지만 멤버들 전체의 융화와 사운드의 화합이 잘 이루어진 수작이라 생각한다. 

 

첫트랙부터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두번째트랙의 엔딩부에선 이언 페이스의 기교넘치는 드러밍으로 인상을 심어주고,

 

제목부터 왠지 철학적인 세번째트랙에선 딥 퍼플 멤버들의 융화를 완전 보여준다. 사운드자체는 전혀 딥 퍼플스럽진 않다. 오히려 레인보우의 냄새가 짙은 그런 팝적인

 

곡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다. 이어지는 미친개에선 제목만큼이나 강력하고 이언 길런의 보컬또한 미친개스럽다.

 

고딩때 담탱이 별명이 미친개였는데...존 로드의 화려한 미친개스러운 솔로도 듣기좋다.

 

하모니카 인트로로 시작하는 블랙 & 화이트는 블루지한 하드락 사운드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개인적으로 블루지한 하드락을 선호하는 편이다....

 

딥 퍼플팬이라면 여섯번째트랙에선 미소를 띄울수도....'인 락'앨범에 실려있는 하드 러빙 맨의 속편격돼는 곡이다. 리치의 멋진 솔로가 아주 인상적이다.

 

약간은 웅장함과 비장함을 주는 일곱번째트랙이 이어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휘몰아치는 리치의 사운드가 정말 맘에드는 곡이다.

 

코러스로 시작이 돼는 스트레인지웨이스에선 음 뭐랄까? 약간의 중동풍의 리듬을 들려준다. 다른곡들과는 상이한 연주를 들려주므로 재미가 있는 곡이다.

 

이어지는 9번트랙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곡이다. 미치 두프리라는 탁구선수에 관련� 얘기인것 같은데 음악이 상당히 블루지하고 특히 이언 길런의 보컬이

 

아주 인상적이다.. 이 곡을 잘 소화하고 있다..

 

마지막곡은 굉장히 스피드하면서도 존 로드의 영롱한 사운드를 접할수 있는 그리고 리치의 칼날같은 사운드도 접할수있고, 이언 페이스의 막강파워 드러밍도 들을수있고

 

이언 길런의 힘찬 목소리와 로저 글로버의 안정적인 사운드를 들을수있는 곡이다. 엔딩곡을 아주 멋지게 연주해준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이 앨범 굉장히 수작이라 평가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앨범쟈켓을 쫌 확대해보겠다..

 

 

 

확대한 이유는 '문'에 그려져있는 이미지때문이다..

 

5개의 이미지가 있는데 이것은 마치 레드 제플린의 그 이미지와 비슷한 맥락일까?

 

나는 저 다섯개의 이미지가 딥 퍼플 멤버들을 이미지화 시켰다고 아직까지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