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Deep Purple

딥 퍼플 40년 Vol. 14 Stormbringer (1974)

DJ-BURN 2008. 5. 5. 09:17



EMI/Warner
December 6th, 1974

 

Ritchie Blackmore - guitar
David Coverdale - vocals
Glenn Hughes - bass, vocals
Jon Lord - keyboards
Ian Paice - drums

 

1. Stormbringer 04:03
2. Love Don't Mean a Thing 04:23
3. Holy Man 04:28
4. Hold on 05:05
5. Lady Double Dealer 03:19
6. You Can't Do It Right 03:24
7. High Ball Shooter 04:26
8. The Gypsy 04:13
9. Soldier of Fortune 03:14

 

3,4번 트랙엔 리치 블랙모어가 작곡에 참여하지 않았다...

 

Burn앨범 발매후 10개월후인 12월에 이 앨범이 발매가 돼었다.

 

국내에선 타이틀곡인 스톰브링어가 금지곡으로 누락�채 라센돼었지만 솔져 오브 포츈이란 이 곡하나로 많은 쭘마팬들을 설레이게 했던 앨범이다.

 

물론 솔져 오브 포츈 이 곡하나만 빼곤 거의 외면당했지만..ㅋㅋ

 

이 앨범은 사실 딥 퍼플의 많은 실험정신이 담긴 앨범이다.. 오직 하드락성향을 보여줬던 그들이 이 앨범에선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아마도 거기엔 컵데일과 글렌 휴즈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이 앨범이야말로 딥 퍼플3기의 특징을 아주 잘보여주는 앨범이다.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로 가득차있다. 하드락과 소울과 블루지한 곡들이 잘 어우러져있는 멋진 앨범이다.

 

특히나 작년 주혹새락페이후 이 앨범을 접하면 "피해의식"이라는 밴드가 오버랩�다...이유는 다 아시리라~~~~~~(모르시는분들은 패쓰..ㅋ)

 

모두 9곡이 수록돼어있고 '스톰브링어'라는 하드락곡이 포문을 연다. 아주 멋진 곡이다.  이젠 컵데일은 딥 퍼플의 프론트맨으로서 우뚝섰다.

 

물론 글렌 휴즈도 같이 보컬을 들려주지만, 컵데일은 이제 안정적이다. 이렇게 훌륭한곡을 금지곡이라는 누명을 쒸운채 국내에 발매됐을땐 참으로 슬펐다..

 

그래서 빽판을 구입했었다. 아주 허스키하게 컵데일의 음성과 함께 두번째트랙인 러브 돈 민 어 씽이 연주�다. 리치의 영롱한 기타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컵데일에 뒤질세라 글렌 휴즈의 보컬도 아주 인상적이다. 확실히 딥 퍼플3기는 2기에 비해 보컬부분에서 듣는재미는 있다. 이것이 단점이 �수도 있지만,

 

게인적으론 장점으로 생각하고 싶다. 이 음악은 쏘주집에서 흘러나오는것 보단 전형적인 바(Bar)스타일의 음악이다.

 

리치의 조용한 기타인트로로 '홀리 맨'이 연주�다. 묘한 매력이 넘치는 곡으로 리드보컬은 글렌 휴즈다.

 

다시 컵데일의 보컬로 '홀드 온'이 이어진다. 앞트랙인 홀리 맨보단 더 흥이나고 경쾌한 곡이다. 리치의 솔로도 상당히 흥겹다. 그리고 뒤를 이어 존 로드의 솔로까지도.

 

이어지는 곡은 작년 주혹새락페때 "피해의식"팀이 아주 멋지게 편곡을 해서 들려주었던 이 앨범의 또다른 백미 '레이디 더블 딜러' 다.

 

아주 신나는 하드락식의 락큰롤로 저절로 헤드벵잉이 돼는 곡이다. 피해의식이 연주했을때 거의 캐감동으로 들었던 기억이 나는군..ㅋ

 

홀리 맨식의 스타일로 그 곡보단 빠르게 연주돼는 '유 캔 두 잇 올라잇'이 6번트랙으로, 반복돼는 후렴구가 특징인 곡이다. 존 로드의 멋드러진 솔로도 인상적이다.

 

날카로운 리치의 솔로인트로로 시작돼는 '하이 볼 슈러'에선 컵데일과 글렌 휴즈가 번갈아가며 보컬을 들려주는데 확실히 컵데일은 중저음을, 글렌 휴즈는 고음을 들려

 

주는데 참으로 아름다운 조화다. 이젠 8번트랙 '집시'가 이어진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곡이다. 이 곡역시 주혹새락페때 피해의식이 멋지게 편곡을 해서

 

연주해줬던 곡이다. 리치의 중간 블루지한 솔로는 감성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아마도 두눈을 꼭감고 입을 지긋이 깨물고 연주해주는 그의 모습이 상상�다.

 

드뎌 마지막트랙인 국내에서 딥 퍼플을 연상시키는 곡 '솔져 오브 포츈'이 흐른다. 뭐 달리 이 곡에선 언급할만한 것이 없다. 너무나들 좋아하는 곡이라..........

 

컵데일의 전형적인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참으로 맛깔나게 부른다. 리치의 솔로는 이 곡에서 더욱 슬프게 느껴진다.. 자기가 떠나는것을 암시하는지도...

 

이 앨범을 끝으로 나의 영웅! 나를 락음악에 입문시켜준, 딥 퍼플의 기타리스트인 리치 블랙모어는 떠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