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Deep Purple

딥 퍼플 40년 Vol. 15 Come Taste The Band (1975)

DJ-BURN 2008. 5. 6. 21:25

 

딥 퍼플을 탈퇴한 원년멤버인 리치 블랙모어는 평상시에 오프닝으로 무대를 꾸몄던 Elf의 멤버들에게 작업을 걸었고 결국은 그의 멤버들이 돼었다.

 

물론 Elf의 기타리스트는 실업자가 �수밖에.....;;

 

로니 제임스 디오를 프론트맨으로 출범한 리치 블랙모어의 레인보우는 1975년 5월에 데뷔앨범을 발표한다.

 

그리고 딥 퍼플은 리치 블랙모어의 후임으로 미쿡출생의 '토미 볼린'을 영입한다.

 

그래서 이 멤버들(존 로드,이언 페이스, 글렌 휴즈,데이빗 컵데일,토미 볼린)을 딥 퍼플 4기라 부르고, 이들은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이 돼버린 Come taste the band를

 

리치 블랙모어의 레인보우 데뷔앨범보다 5개월늦은 10월에 발매가 �다.

 



EMI/Warner
October 10th, 1975

 

David Coverdale - Vocals
Tommy Bolin - Guitar, Vocals
Glenn Hughes - Bass, Vocals
Jon Lord - Keyboards
Ian Paice - Drums

 

1. Comin' Home 03:52
2. Lady Luck 02:45
3. Gettin' Tighter 03:36
4. Dealer 03:49
5. I Need Love 04:22
6. Drifter 04:01
7. Love Child 03:05
8. This Time Around 03:12
Owed to 'G' 02:56
9. You Keep on Moving 05:18

모두 9트랙이 실려있고 8번트랙의 This time around와 Owed to 'G'는 접속으로 이어져있다...

 

자, 과연 리치가 빠진 딥 퍼플의 음악들은 어떠할까?

 

컴잉 홈으로 시작을 한다. 아주 경쾌한 하드락이다. 글쎄? 이런걸 어메리칸 사운드라고 해야하나? 토미 볼린이 연주해주는 이 곡은 확실히 리치시절의 음악과는

 

차이가 있다. 어메리칸 사운드를 정확히 정의를 못내리겠지만 확실히 틀리다. 컵데일의 보컬은 그 전보다 훨씬 좋아졌고, 토미 볼린의 기타도 상당히 날카롭고

 

좋다. 그리고 베이스는 글렌 휴즈가 아니고 역시 토미 볼린이 이 곡에서만큼은 연주를 해준다. 그럼 글렌 휴즈는 백보컬만 했나?ㅋ

 

토미 볼린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주는 곡이다.

 

이어지는 두번째트랙인 레이디 럭에선 유명한 송라이터인 로저 쿡이 작곡에 참여를햇다. 짧지만 토미 볼린의 연주가 굉장히 인상적인 곡이다.

 

이어지는 이 앨범의 백미라 할수 있는 글렌 휴즈와 토미 볼린의 작품인 겟팅 타이러가 컵데일의 멋진 목소리와함께 연주가�다. 중간 리듬이 바뀌면서 연주돼는

 

이 곡은 딥 퍼플 4기의 대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미 볼린의 화려한 솔로도 정말 들을만하다.  이 앨범타이틀처럼 맛을한번 음미해봐야� 곡이다.

 

약간은 음산하면서도 무겁게 딜러가 4번째트랙에 실려있다. 이제 컵데일은 보컬의 정체성을 찾은듯하다.  토미 볼린의 솔로는 이 곡에서 굉장히 거칠다.

 

(황무지의 흙냄새가 난다...이게 뭔말이냐?) 

 

5번트랙인 아이 니드 러브는 결과론적인 말이지만 Whitesnake의 냄새가 나는 곡이다. 이 말이 쫌 웃기긴하지만 컵데일이 예상을 했었나?

 

5번트랙과 거의 같은 스타일의 드리프터또한 토미의 다양한 연주기법을 들려주는데 역시 이 곡도 백사냄새가 나지만 특유의 딥 퍼플스러운 곡이기도하다..ㅋ

 

같은 스타일의 두 곡이 끝이나고 이 앨범의 또 다른 백미인 러브 차일드가 멋지게 흘러나온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곡이다.

 

컵데일의 보컬도 좋고 멜로디또한 좋다. 메인 리프가 아주 인상적인 곡이다. 이 곡에 대해선 리치한테 스모크 온 더 워러가 있다면, 토미한텐 러브 차일드가 있다라고

 

한마디로 설명하고 싶다. 물론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이들도 꽤 많다..ㅋ

 

존 로드의 잔잔한 건반으로 시작이돼서 글렌 휴즈의 정말 맛깔스런 보컬이 빛이나는 디스 타임 어라운드와 연주곡인 오우 투 지가 접속으로 이어지고

 

글렌 휴즈의 베이스로 시작돼는 유 킵 온 무빙이 이 앨범의 끝을 장식한다.

 

 사실 이 앨범 처음 구입했을때 이 곡을 제일로 좋아했엇다. 지금까지도 굉장히 좋아한다.

 

글렌 휴즈의 베이스도 좋지만 중간 존 로드의 영롱한 건반솔로도 특히 좋다. 글구 마지막 토미 볼린의 연주는 더이상 들을수 없는 이유때문인지는 몰라도 여운이

 

굉장히 남는다..

 

결론적으로 이 앨범을 평가하자면 보컬로서 컵데일의 위상이 높아졌고 그로인해 글렌 휴즈의 베이스연주가 더 단단해졌다. 그리고 토미 볼린은 이 앨범하나로

 

하드락의 전설인 딥 퍼플의 당당한 일원이 돼었고 그만의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존 로드와 이언 페이스는 고참으로서의 토닥토닥 거림을 보여줬고......

 

이 앨범 타워후인 1976년 8년간의 진정 하드락을 들려줬던 딥 퍼플은 해산을 하고 만다. 이유는 1976년 토미 볼린이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사망을 했기때문이다...

 

R.I.P Tommy Bolin (1951년 8월1일 ~ 1976년 12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