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movie diary

식코(2007/미국)

DJ-BURN 2008. 4. 9. 03:34

Sicko란 환자란 뜻이다....

 

국내개봉제목을 "환자"하면 쫌 깬다...그래서 그냥 국내제목은 "식코"다.

 

이 영화의 개봉시점이 국내사정에 딱 맞쳐져서 좋긴한데, 컴터로그인도 못하시는 울 2MB께서 보시기나 할련지?

 

 

 

이 영화를 다보고 역시 감독인 마이클 무어의 유머러스한 연출력과 독설에 박수를 보냈다...

 

이미 그의 전작들인 "화씨 911" 이라든가 "볼링 포 콜럼바인"에서 보여준 그의 유머러스한 독설은 이 영화 "식코"에서도 잘나타난다....

 

난 이 영화를 다보고 잠시 혼란에 빠졌다....

 

미쿡이란 나라가 과연 의료보험에 있어서 저정도일까?

 

영화에서 보여주는 미쿡의 현실이 사실일까?라는 의문을 가졌다.....

 

근데 많은 검색을 해보고 정보를 찾아보니 영화에서처럼 쫌 심각하긴 한가보다....

 

미쿡인구 3억중에 5천만명이 의료보험혜택을 못받는다고 한다...그럼 그사람들은 결국 아파도 찍소리못내고 참든가 그냥 아픈데로 살던가 해야된다...

 

병원에선 치료비 못내는 환자들을 차에실어 거리에 그냥 버리는일도 많다....젠장...

 

영화보면서 참으로 혼란스러웠다.....세계최강의 부와 복지를 자랑한다는 미쿡이 왜 저모양인지?

 

미쿡의 현실을 보여주고 마이클 무어감독은 영국으로 향한다......

 

감독은 놀란다.....영국의 치료비는 완전 꽁짜다......

 

다음으로 프랑스엘 가는데 거기선 완전 놀라 입에 개거품을 물고 기절할 정도다.....

 

치료비는 물론 꽁짜고 대학의 수업료(등록금)도 무료다....집에 애가 있으면 정부에서 꽁짜로 파출부도 보내준다...이사를하면 이사유급휴가를 준다....

 

결혼식을 올리면 5주 유급휴가에 1주일 밀월여행 다녀오라고 또 유급휴가를 준다....와우!! 프랑스 완전 킹왕짱이라는.......이러니 마이클 무어감독이 입에 개거품을

 

물수밖에.....나도 그 장면에선 프랑스로 이민가고 싶다는..........

 

다시 미쿡으로 돌아온 마이클 무어감독은 과연 진짜로 미쿡에선 꽁짜로 치료해주는곳이 없을까?.....하고 찾아나선다......

 

허걱!! 드뎌 찾았다.......미쿡에서도 꽁짜로 치료를 해주는 병원이 있었다.......이부분은 영화를 보시고 확인하시길....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감독일행은 쿠바를 간다....미쿡보다 훨씬 못사는 쿠바......

 

그런 쿠바조차도 의료보험시설이 잘되있고 치료는 물론 완전 꽁짜다.....마이클 무어감독은 프랑스에서 개거품을 물었었는데 쿠바에서도 입에 개거품을 문다는....

 

물론 영국이나 프랑스는 세금을 많이 낼거라는 추측은 해보지만, 그래도  돈이없어 치료를 못받고 병원에서 내�김을 당하는것보단 낳지 않은가?

 

과연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것인지?

 

세상은 "우리"의 세상이지 "나"의 세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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