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movie diary

스너프

DJ-BURN 2008. 4. 11. 16:23

경기도 안양 초등생 이혜진,우예슬양을 납치 살해한 정씨(씨자 붙이기도 역겹다는...)가 스너프동영상70여편을 반복시청했다는 기사가 떴다.

 

스너프필름을 보고 저런 개또라이짓을 한거보면 그쉐이는 분명 또라이 맞다는....

 

왜냐하면 나도 스너프영화는 쫌 봤다면 본축에 속하는데 나에게있어 이런 영화는 걍 영화일뿐이라는.....

 

자, 그럼 여기서 "스너프"에 대한 정의부터 알아보자는....

 

스너프란 스머프가 아니라는....스머프라고 혹시 읽으신분들도 계실것 같은데 경기도 오산이라는.....

 

보통 스너프 필름(snuff film)이라고 불리는 스너프는 사람을 끔찍하게 살해하거나 잔인한 폭력을 가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물을 말하는데, 연출된 것도 있고, 강간이나 폭행,

 

살인사건같은 범죄가 실제로 찍힌 것도 있다. 인간의 잔악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제작되는 이러한 영상은 유럽 등지에서 일부 부자들이 제작해 소유했다고 전해진다.

 

인터넷의 발달로 지금은 음성적으로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영상이 됐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자제분들의 컴터를 가끔씩 조사해보라는.....

 

그럼 이 스너프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누구냐는?....그건 바로 미국 태생의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에 관한 책 '더 패밀리'를 저술한 "에드 샌더스"다....

 

미쿡가수중에 "마릴린 맨슨"이라는 본인이 또 좋아라하는 가수가 있는데 그의 이름은 '마릴린 먼로'의 마릴린, 그리고 '찰스 맨슨'의 맨슨을 따와서 이름을 지었다는...

 

그래서 그의 음악은 마릴린 먼로처럼 쉑시하고 찰스 맨슨처럼 쫌 과격하다는....ㅋ

 

얘기가 잠깐 삼천포로 빠졌는데, 스너프란 단어를 처음사용한 에드 샌더스는 유명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케감동의 영화 피아니스트를 감독한)의 임신한 배우 출신 아내

 

 샤론 테이트를 비롯 수많은 사람을 난도질해 살해한 맨슨이 스너프 영화를 찍었다고 주장하며 이 단어를 사용했다.

 

아...여기서 또 궁금한게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였던 배우 샤론 테이트라는.....

 

 

 

 

샤론 테이트는 1943년생으로 주로 B급영화들에 출연을 했었고 기억에 남는 영화는 '인형의 계곡'이란 작품이다..

 

로만 폴란스키와는 1968년부터 살다가 만삭인 1969년에 맨슨또라이집단들에 의해 무참하게 난도질 당한채 죽는다. 확실친 모르겠으나 이때 샤론 테이트는 만삭중에도

 

불구하고 마약을 먹고그리고 애인과 사이좋게 나체로 있었다는 사실....로만 폴란스키는 외국 출장중이었고...(출장 가지 말자는..ㅋ)

 

자, 그럼 여기서 스너프에 관련된 영화는 어떠한 것들이 있냐는?....

 

'무언의 목격자', '떼시스', '페이탈 프레임', '8미리', '찍히면 죽는다', '피어닷컴', '베이컨시' 등이 있다.

 

저 영화들은 물론 상업영화다....당근 연출됐다는 얘기라는....

 

나는 저 영화들중에서 스페인영화인 '떼시스'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는...안보신분들은 떼시스한번 보라는...ㅋ

 

어쨌든 정씨그놈은 "야동의 무한반복시청과 스너프필름의 무한반복시청"으로 현실과 영화를 지맘대로 왔다갔다하는 똘끼를 발휘하여

 

성탄절 저녁 외로움과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충동으로 두 어린이를 성폭행 하려다 반항하자 살해했다는 것이다.

 

참으로 이해안가는게....

 

성탄절 저녁 외로움때문이라면 나는 이 지구상에서 정말 최고의 연쇄살인마가 됐을것이고,

 

성적 욕망때문이라면 나는 어쩌라구?......바늘, 송곳도 이젠 안통한다는.......매일같이 허벅지에 징을대고 햄머로 후려친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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