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movie diary

내가 숨쉬는 공기 (2007,멕시코/미국)

DJ-BURN 2008. 4. 7. 22:31

 

 

와우!! 이뿌게 잘나왔군여....배우 김민입니다...

 

김민의 남편은 누구일까여?......이지호라는 사람인데 여기서 결혼식 사진을 한번 볼까여..

 

 

 

아...저자리에 내가 있어야 되는데....ㅋ

 

아는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저 남자의 직업은 영화감독입니다....

 

이번에 멋진 시나리오를 보고 원래는 한국에서 촬영하려했으나 미국행을 택했다고 하더군여....

 

한국감독이 최초로 헐리웃에 입성한 감독이 바로 김민의 남편 이지호감독입니다.

 

제목은 "내가 숨쉬는 공기"라는 뭔가 있슴직한 제목이군여....

 

저는 사실 이지호라는 감독은 잘모릅니다...이 영화에 기대를 가졌던 이유는 출연배우들 때문이었습니다....

 

앤디 가르시아, 케빈 베이컨, 브랜든 프레이저, 포레스트 휘태커, 사라 미셀 겔러,......와우 이런 배우들이 이 영화에 모두 나온다는거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어떻게 한국의 신인감독이 저런배우들을 캐스팅했을지 의문이 듭니다....더군다나 앤디 가르시아같은 경우는 신인감독하곤 절대로 영화를 하지않는걸로 유명한데...

 

그것은 시나리오의 매력때문이라고 하더군여...그리고 이지호감독의 열정과 와이프인 김민이 많이 내조를 했다나 어쨌다나.....

 

 

 

이 영화는 모두 4가지의 에피소드로 구성이 되어있고 하나의 결론을 향해 달리는 영화입니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행복"....펀드 매니저인 포레스트 휘태커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두번째 에피소드는 "기쁨"....미래를 볼수있는 능력을 가진 브렌든 프레이져가 주인공입니다.

 

세번째 에피소드는 "슬픔"....폭력에 휘둘리고 사랑을 배우는 팝가수로 나오는 사라 미셀 겔러가 주인공입니다.

 

네번째 에피소드는 "사랑"....고백을 망설이다 사랑을 놓쳐버린 의사로 나오는 케빈 베이컨이 주인공입니다.

 

이 4가지의 에피소드가 각각 하나로 연결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사실 이런특징으로 잘만드는 감독이 바로 그 유명한 쿠엔틴 타란티노감독이죠...

 

개인적으로 제가 완전히 광분하는 감독입니다...ㅋ

 

아마도 타란티노감독의 영화들을 많이 보신분들은 "내가 숨쉬는 공기"란 영화가 별로 특이할것이 없을테고,

 

이런스타일의 영화를 조금 접하신분들은 이지호감독의 이 영화구조에 박수를 칠것입니다...

 

영화는 잘만들었습니다......신인감독치곤~~~~다음작은 좀더 업그레이드된 그런작품을 만나보고 싶군여....

 

참, 엔디 가르시아에 대해서 언급을 안했군여...영화촬영도중 이지호감독의 건강이 안좋아서 감독교체설이 있었으나 앤디 가르시아가 반대를 했다는......

 

앤디 가르시아가 "감독이 아픈데, 우리 배우들이 완쾌될때까지 기다리자.."라고 했다는....참으로 이 배우는 연기도 잘하고 인간성도 킹왕짱이군여....

 

물론 이 영화에서 앤디 가르시아(별명이 손가락입니다...이유는 영화를 보시면 압니다.)의 카리스마는 첫번째 에피소드부터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다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이지호감독은 까메오로 출연도 합니다..(이런것도 쿠엔틴 타란티노를 닮았군여..) 바로 이장면....

 

 

영화 첫장면에 나오는 대사의 스샷을 끝으로 글을 마치죠. 이 말이 이지호감독이 하고싶은 말이었나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