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movie diary

장궈룽은 이도공간에서 해피엔딩인데 왜?

DJ-BURN 2008. 3. 31. 22:02

2003년 4월 1일 장국영의 자살소식을 들었다...

 

난 당연히 거짓말인줄 알았다...왜냐구?..만우절이니깐............................

 

근데 거짓이 아닌 사실이었다.

 

홍콩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24층에서 투신자살을 했다는 것이다.

 

그 해에는 싸스라는 아주 몹쓸병이 전염병처럼 돌고 있었지만 수많은 장국영의 팬들은 4월5일날 있었던 그의 추모식에 참석을 했다....

 

사실 우리또래에 장국영은 대단한 배우다... 주윤발, 유덕화와 함께 장국영은 남자들의 로망이었다......

 

장국영의 디비디를 몇개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 오늘은 장국영 박스세트중에서 그의 유작이 되어버린 '이도공간'이 수록된 디비디를 다시봤다..

 

 

 

위 사진은 장국영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아비정전, 패왕별희, 이도공간"이 한 세트로 묶여있는 디비디다....

 

장국영의 다른작품들은 여러분들도 많이 보셨을 테니깐 오늘은 '이도공간'에 대한 리뷰를 살짝하려 한다...

 

 

 

이 영화는 2002년도 작품이고 우리나라에선 그가 죽고난후 2003년 6월에 개봉을 했다....

 

신인인 임가흔(외모가 최강희와 손예진을 합쳐놓은듯 하다...)이 상대역으로 나오고 장국영은 정신과의사로 나온다...

 

초반부에는 임가흔이 영화를 이끌어 나가고 중반이후 본격적으로 장국영의 우울한 연기를 볼수있다..

 

임가흔이나 장국영이나 둘다 과거에대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런이유로 지금 떳떳하게 사랑을 못한다....중간중간 귀신도 등장한다.(효과음이 더 무섭다....ㅋㅋ)

 

즉 이 영화는 공포를 가미한 아주 우울한 멜로영화지만 결론은 해피엔딩이다...

 

근데 왜 장국영은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찍고나서 비극으로 인생을 마감했는지....ㅠㅠ

 

동성애에대한 시선같은것도 있었을까?....하옇든 의문투성이다...

 

이 영화에서 우리가 얻을수 있는 교훈이 있다...

 

인간이 얼마나 상처받기 쉬운 존재인가를 알수있다. 하지만 포기하지말고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고 타인한테 사랑을 받는다면 그 어떤 과거의 아픔도

 

치료가 될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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