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movie diary

버킷 리스트 (2007,미국)

DJ-BURN 2008. 3. 27. 22:06

버킷 리스트(Bucket List)란 영화제목의 의미부터 살펴보기로 하죠...

 

Bucket이란 '죽다'의 속어인 kick the bucket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즉 버킷 리스트를 부드럽게 해석하면 '죽기전에 해야할일들을 적어놓은것'이라고 할수 있겠네여...ㅋ

 

 

 

2007년 크리스마스날 미국에서 개봉이 되었고 아주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저도 이 영화를 보고 가슴벅찬 느낌을 받았는데, 여러분들이 보셔도 그러리라 생각됩니다.

 

감독은 '미저리',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스탠 바이 미'같은 명작을 연출한 롭 라이너구여, 주연배우는 너무나도 유명한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입니다....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은 1937년 동갑내기죠....이 두 노장의 연기력을 따진다는건 정말 건방진거구여, 영화내용 또한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영화내용의 큰줄기는 말기암환자로 죽음을 목전에 둔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같은 병실을 사용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모건 프리먼이

 

대학시절 철학과교수님이 숙제로 내준 '죽기전에 뭘하고싶은지의 소원'을 기억해내고 병실에서 낙서처럼 메모를 합니다.

 

그 메모를 잭 니콜슨이 보고 그 메모지에 몇개의 리스트를 더 추가하고 모건 프리먼과 병원을 뛰쳐나와 행동에 옮기는 일들을 다룬 영화(흔히 로드 무비라고 하죠.)

 

입니다...

 

 

저 리스트엔 대충 이런것들이 있습니다..

 

눈물이 날때까지 웃기

스카이다이빙하기

문신하기

세상에서 가장 예쁜소녀와 키스하기(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예쁜소녀와 키스를 합니다....가슴이 뭉클...ㅠㅠ)

 

 

그리고 실천에 옮긴것들은 빨간색으로 지워 나갑니다....

 

자동차경주도 합니다..이 장면에선 ZZ Top의 유명한 곡인 Tush가 배경음악으로 나오더군여....감동감동~~~

 

영화를 다 보고나서 많은 감정들이 스쳐지나 갔습니다...진정한 친구에 대해서, 사랑하는 가족에 대해서, 그리고 내자신의 건강한 육체와 정신에 대해서.............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영화입니다....

 

영화 첫 장면의 나레이션을 소개하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나에게 인생은....나를 제대로 알아주는 사람이 있느냐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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