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Whitesnake 1977 - 데이빗 커버데일의 첫번째 솔로앨범

1977년 데이빗 커버데일의 첫번째 솔로앨범이 '화이트 스네이크'라는 타이틀로 발매가 됐다...

 

모두 9트랙이 실려있고 2000년에 재발매된버전에는 두곡의 트랙이 더 있다...

 

이때 당시의 멤버로는 보컬은 당근 데이빗 커버데일이고 기타엔 후에 밴드로서의 정식멤버인  미키 무디이다...

 

모든곡은 커버데일과 미키 무디에 의해 만들어졌고 프로듀서와 신디사이저엔 로저 글로버가 참여를 했다...

 

 

01   Lady

02   Blindman

03   Goldie's Place

04   Whitesnake

05   Time on My Side

06   Peace Lovin' Man

07   Sunny Days

08   Hole In The Sky

09   Celebration

10   Peace Lovin' Man - (Bonus Track, Take 1)

11   Sunny Days - (Bonus Track, Take 1)

 

전체적인 음악스타일은 그닥 훌륭하진 않지만 아니 워낙에 딥퍼플을 생각하다가 너무 말랑말랑한 사운드라 실망이 클수도......

 

더군다나 리치 블랙모어의 레인보우가 1976년에 발표한 Rising이라는 거대한 앨범과 1977년에도 독일을 비롯한 유명한 라이브앨범들이 발표가 되서,

 

더 비교가 �을것이다...그러나 데이빗 커버데일의 첫번째 솔로앨범이라 관심을 가져주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첫번째트랙은 Lady라는 평이한 락음악이다..드럼인트로로 시작을 하는 이 곡은 마치 서든락같은 스타일의 음악이다..

 

데이빗 커버데일의 목소리도 오히려 딥퍼플때보다 후퇴한듯한 인상을 받는 곡이다..

 

스산한 분위기의 전주로 시작하는 두번째트랙은 Blindman으로 국내에서 아주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다..이언 길런한테서는 느낄수없는 데이빗 커버데일만의 삘이 충만한

 

 곡이다...확실히 쏘울적이고 블루지한 음색은 데이빗 커버데일의 장점이다...미키 무디의 기타솔로도 아주 구슬프게 들린다..

 

6분여의 눈먼남자가 끝나면 특이한 전주의 Goldies place가 뒤를 잇는다.. 여성코러스가 뒤를 받쳐주는 팝적인 곡이다. 시종일관 연주자체가 톡톡튀는 곡이다.

락의 테두리안에 봤을때 정말 적응안되는 곡이라고 할수있다...이쯤되면 마이클 볼튼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어쨌든 곡이 끝나고 앨범타이틀인 백사가 흘러나온다..마치

 

뱀이 스물스물 나한테 오듯이 페이드 인 되면서 음악이 시작이 되는곡으로 나름 강력한 사운드다.

커버데일의 목소리도 처음부터 끝까지 강력하게 밀고나간다..그런데 그것뿐이다..삘을 느낄수가 없다..

건반 인트로로 시작하는 time on my side는 딥퍼플의 스톰브링어앨범같은 곡이다..이 곡의 멜로디는 낯설지가 않다..기타도 리치스타일의 솔로를 들려준다...

그나마 괜찮은 곡이 끝나자마자 왠 성가대가 부름직한 곡이 흘러나온다..역시 여성 코러스가 뒷받침을 해주는 이곡의 제목은 peace lovin' man이다...제목에 피쓰가 들어가

 

서 그런건지 뭔지는 몰라도 딱 교회스타일의 곡이다..영화에서보면 교회성가대들이 율동하면서 부르는 찬송가 있지않은가?...딱 그거다...찬송가가 끝나면,

이제는 웃는거야 SMILE AGAIN 행복한 순간이야 HAPPY DAYS 데이빗 커버데일 Sunny Days가 경쾌하게 흘러나온다...제목만큼이나 화창하고 신나는 곡이다...

블랙 사바스의 명곡과 제목이 같은 홀 인 더 스카이가 8번째 트랙인데, 발라드다..가요틱한 곡으로 이 곡에서 임재범의 냄새가 난다.. 마지막트랙은 앨범만드느라 수고했다

 

고 자찬하는 제목인가?..celebration으로 끝을 맺는다..제목때문인지는 몰라도 제플린의 셀러브레이션 데이가 생각난다.....

 

이렇게해서 허접하게나마 간단한 리뷰를 써봤다...

음...이 앨범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아니 비유하자면..

 

백두산의 유현상이 '여자야'를 불렀다 라고 표현하고 싶은 앨범이다..

 

참고로 '여자야'란 곡 굉장히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