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movie diary

나의 맥박을 팔딱이게했던 영화 Vol.3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DJ-BURN 2007. 10. 17. 14:06

 

 

 

7,80년대 여성의 트로이카라고 해서 정윤희, 장미희, 유진인의 시대가 있었다...

 

그 중 이 영화는 정윤희의 1981년 영화로 그 해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작품이다...물론 그 전해인 1980년에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로 역시 대종상을 받았었다..

 

그 영화도 나중에 소개를 하겠다....

 

정윤희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전까지는 그냥 그렇고 그런 에로영화에 많은 모습을 보여줬었다...그러다 그냥 옷만 벗는 배우가 아니라 연기자라는걸 보여준 영화가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였다...그리고 다음해인 1981년에 오늘 소개할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이다....

 

그리고 그 다음해인가 모기업의 회장과 간통죄로 영화계에서 은퇴를 하고 아직까지 잘 살고 있는것 같다...유지인이나 장미희는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는데,

 

그런점에서 정윤희를 못본다는건 안타까운 일이다....

 

우선 제목이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인데 왜 제목이 그럴까?란 생각을 해봤다....

 

이 영화 개봉당시가 1981년이니깐 당연 난 미성년자라 못봤다....훗날 고딩때 본걸로 기억이 된다....

 

고딩때야 뭐 알고봤겠나?.....그냥 야한 포스터에 정윤희가 나오니깐 얼마나 벗어재끼나 호기심에 본거지....ㅋ

 

글구 세월이 흘러 다시한번 보고 그러니깐 고딩때 봤을때하곤 느낌이 달랐다.....

 

앵무새....새중에 말을 하는새들이 몇종류 있는걸로 안다....

 

구관조나 사랑앵무(잉꼬), 앵무새....말을 한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정윤희는 벙어리로 나온다....

 

말을 하고 싶은 어떤 욕구 같은걸 영화의 엔딩에서 몸으로 표현한걸까?......

 

그래서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인가?......

 

이 영화는 단순한 그냥 성인물의 에로 영화가 아니다....

 

문예영화다!!!

 

사슴같이 커다란 눈에 앵두같은 입술을 가졌던 정윤희....그녀의 영화를 보면 정말이지 나의 맥박은 팔딱팔딱 뛰었었다......

 

 

황해 선생님이시군여....가수 전영록의 부친이시자 걸그룹 티아라의 보람이 할배되시는분..

 

 

 

그 시절엔 힘들었다는 수중촬영까지.....ㅎ


아래 스샷에선 정윤희의 슴가를 팔뚝으로 교묘하게 가려주는 쎈쓰까지... 

 

 

 

 김형자의 모습...온몸으로 열연을 합니다....

 

 

휴대용 전축을 틀어놓고 춤을 추는 김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