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movie diary

나의 맥박을 팔딱이게했던 영화 Vol.7 가시를 삼킨 장미

DJ-BURN 2007. 10. 23. 07:44

포스터의 문구...."단단한 조가비의 신음인가, 분노인가!"...ㅋㅋ 문구 꼬라지하곤~~

 

어쨌든 70년대 정윤희, 장미희와 함께 트로이카였던 유지인 주연의 1979년 개봉작인 "가시를 삼킨 장미"를 감상했다....

 

79년이면 내가 중딩에 막 들어갔을땐데....ㅋㅋ

 

그때 당시엔 물론 미성년자니 볼수 없었고, 나중에 볼려다 볼려다 못보고 비디오테프로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긴한데,

 

유지인의 미모에 감탄을 하면서 본 기억은 난다....ㅋ

 

지금 다시보니 감탄까지는 아니어도 이뿌긴 이뿌다....

 

이 영화엔 반가운 얼굴들이 참 많이 나온다...

 

우선 송승환...ㅋㅋ 너무 말랐어...얼굴도 동안이고 머리도 안벗겨졌고...ㅋㅋ

 

이계인도 잠깐 나온다...인상 참 드럽다...ㅋㅋ

 

그래도 난 이계인이 좋아~~

 

신성일도 나오고, 그의 부인으로 선우용녀 나오고, 꽃미남 한진희도 나오고....

 

지금와서 다시보니 참 반가운 얼굴들이다...

 

 

 송승환의 영계시절 모습...ㅋ

 

 

 

 이계인의 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ㅋㅋ

 

 

 

 위 장면에서 허걱하고 놀랐던 기억이난다. 그 이유는 유지인의 저 므흣한 모습이 아니었다. 화면에서 왼쪽벽에걸린 레드 제플린의 액자때문이었다.

 

나의 질풍노도시절에 딥퍼플, 블랙사바스와함께 너무나 사랑했던 밴드인 레드 제플린의 저 액자를 보고 가슴이 뛰었었다.

 

 

 

 

 꽃미남 한진희 등장...

 

 추억의 못난이 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