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movie diary

나의 맥박을 팔딱이게했던 영화 Vol.6 무릎과 무릎사이

DJ-BURN 2007. 10. 25. 14:36

나의 맥박을 팔딱이게했던 영화 콤보가 벌써 여섯번째군여.....

 

지겨우시죠?....고리타분한 꼰대들 영화만 콤보를 해서...쫌만 기둘리세여....9회까지만하고 이 콤보는 마칩니다.

 

오늘의 영화는 "무릎과 무릎사이"라는 제목부터 혼방가게 만드는 그런 영화입니다.

 

쌍팔년도 퀴즈중에 이런게 있었죠?

 

무릎과무릎사이엔 뭐가 있을까여?

 

별별 상상을 다하다가 결국 말을 못하는데 뭐 정답은 "과"라는 아주 허접한 퀴즈여....ㅋㅋ

 

포스터사진부터 맥박을 팔딱이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까만 바탕에 허벅지부터 발등까지 보이는 저 샷만 봐도 말초신경에 자극을 준다....

 

이건 마치 예전에 블랙 사바스 4집을 봤을때의 그 느낌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이보희는 음대에 다니는데, 어렸을적에 레슨을 받던  외국인 음악선생한테 성적인 추행을 당한다....그 외국인 선생은 어린 이보희의 무릎을 애무한다....

 

그러다 엄마한테 발각이 되는데 엄마는 외국인선생을 줘패는게 아니고 지 딸을 개패듯이 팬다...이해 안감...

 

그런 끔찍한 고통의 기억을 갖고있는 이보희는 자신도 모르게 엄마한테 반항할려는 무의식중의 생각을 갖는다....

 

그러다 같은 음대에 다니는 임성민(잘생겼었는데 지금은 고인이 되었다.)이 한번 하고(?)....치한한테 한번 당할뻔하고,

 

시골에 내려갔다가 나한일한테 한번 당하고, 그걸 목격하고 사진을 찍은 나한일의 친구한테 한번 당할려다가 그 동네의 양아치들한테 윤간당하고,........

 

결국 정신병원으로가서 치료받고(그때 나온 의사가 이 영화의 감독인 이장호...ㅋ) 나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하고 다정하게 나오는 안성기의 품에 안길려다

 

눈물만 흘리고 그 둘의 뒷모습이 보이면서 끝이나는 영화다...

 

이 영화에서 우리 관객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엔딩쯤에 까메오로 출연하는 이장호가 대사를 통해 얘길해준다...

 

비록 전두환정권의 3S정책(3S정책이 궁금하신분들은 네이년에서 검색바람)에 의해 나온 영화지만 나름대로 내용 충실한 영화이다....

 

 지금의 이보희는 드라마에서 거의 단역수준인 푼수때기 쭘마로 나오지만 왕년엔 정말 쉑쉬 그 자체였었다능.

 

 지금은 고인이 된 잘생긴 배우 임성민...

 

 이보희와 이혜영...

 

 마이클 잭슨...ㅋ 이보희의 동생이 티비를 보면서 마이클 잭슨의 춤을 따라하고 있다...(빌리 진이로군여....)

 

 

 해동검도....나한일....이보희를 꼬셔서 한번 한다(?)...

 ㅋ ㅑ~~~~환타스틱한 패션....

 

 까메오로 출연한 이장호 감독..

 

 안성기와 이보희의 뒷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