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혹새>라는 우주최고의 헤비메탈 동호회에 가입한지 어언 7년이 지났군여.....
7년동안 활동하면서 참으로 많은걸 배웠고 좋은분들을 만났고......
그리고 주혹새라는 동호회는 2010년 11월 20일이 10주년 되는 날이군여.
해마다 주혹새회원들이 주축이돼서 락페를 거행했는데 오늘 11월20일은 10주년 기념공연을 퀸라이브홀에서 성황리에 끝마쳤습니다.
아..물론 저는 밴드일원은 아니고 관객으로 주혹새 10주년 기념공연을 축하하러 간거였구여....
정말 화끈하고도 쌈빡한 공연이었습니다.
모두 6팀이 공연을 했는데여......
스타트를 끊은 팀은 광신도의 뜻을 가진 Fanatics의 무대였습니다. "신비"님이 보컬로 계신팀이구여 연주한곡들은 모두 주혹새에 어울리는
기가막힌 곡들이었습니다.....메가데스, 주다스 프리스트, 슬레이어의 곡들을 연주해 주셨는데 아...정말 퐌타스틱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나 주다스의 Beyond the realms of death는 개인적으로도 졸라 좋아하는 곡인데 아주 질질 싸면서 들었습니다.
신비님을 비롯하여 나머지 맴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다음 기회에 또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여^^
두번째로 나온팀은 "네줄"님이 계신 <속사포밴드>였는데여...건즈 앤 로지즈가 온줄 알았습니다....
너무나 멋진 연주였고 신나는 무대였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보컬분이 액슬 로즈처럼 쫄반바지를 입고 무대를 활보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ㅋ
기타치시는 분은 정말 모든면에서 완벽하더군여....정말 잘봤습니다....네줄님도 수고했구여^^
세번째팀은 헉!!!!!! 가장 파워넘치는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메탈 마이크 프로젝트>였는데여, 오늘의 공연을 위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오늘의 라인업으로 공연을 했습니다. 현재 <크라티아>의 드러머이신 일정님이 이 밴드에서 드럼을 쳐주셨구여....
저도 첫팀부터 달렸지만 이 팀의 공연에선 정말이지 탈진상태까지.....;; 메탈 마이크님의 거대한 포스가 빛을 발했던 환상적인 무대였구여,
기타치시는 두분과 베이시스트분도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외모도 완전 꽃이더군여^^ 정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열정적인 빡쎈공연덕에
저도 스트레스 풀렸습니다...
네번째로 나온팀은 <메니멀>로 블래키님이 베이시스트로 있는 밴드구여, 주다스의 명곡들을 연주해 주셨습니다....
저번 공연땐 보컬분이 어딜갔다 오셨는지 양복차림의 말도안되는 의상을 입고 노랠불렀었는데 오늘은 완전 롭 핼포드가 따로 없더군여..
ㅋ ㅑ~~~~~~~~센티널에서부터 윗옷을 벗어버리고 우람한 근육질몸매를 보여주는 팬서비스까지^^ 정말 한치의 오차도없는
멋진 공연이었고 저도 즐겼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다섯번째팀은 비쥬얼로 승부하는 메탈계의 아이돌 메탈돌인 <피해의식>의 공연이 이어졌는데 역시나 비쥬얼이 남달랐습니다...
자칼님과 메탈신도님이 계시는 밴드고 음...베이시스트와 드러머는 제가 모르는 분이라 패쓰.....ㅋ
자칼님의 검정색 의상의 사랑은 각별한듯해여....검정색 롱코트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메탈신도님도 긴머리 휘날리며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정말 혼방가더군여....역시나 비쥬얼 짱이었습니다^^ 수고 많이 했습니다.
드뎌 주혹새10주년 기념공연의 막바지에 이르렀군여. 마지막팀은 주혹새의 까페지기로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화랑님이 계신밴드 <크라티아>
입니다. 뭐 말이 필요없는 한국헤비메탈의 명밴드죠...연주한곡들중에서 주혹새의 10주년 기념공연의 의미에 맞게 N.I.B를 !!!!!
아..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너무나 사랑하는 곡을 너무나 멋지게 연주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네여~~~~
마지막곡으로는 2010년 신곡인 Voodoo Doll을 연주했는데.....신곡을 만들었다고는 알고있었지만 오늘 처음 들었거든여...
정말 대~~~~~~~~~~~~~~박입니다....!!! 오늘 처음 들었는데 완전히 삘꼬쳤습니다!!! 너무나 좋더군여....그동안의 크라티아의 음악하고는
차이가있는 정통 헤비메탈 그 자체더군여...싱글로 발매를 하시든가, 아님 풀렝쓰앨범을 얼릉 발표하세여....당근 Voodoo Doll이란 곡을 장착한채로 말입니다....기다리겠습니다.
이렇게해서 주혹새 10주년 기념공연이 끝이 났구, 아쉽게도 모든맴버들이 합주할려고 준비했던 "닭의 공포"는 사정상 못한게 너무나
아쉽네여.......ㅜㅠ
뒷풀이까지 갈려고 가는도중에 사정이 생겨 아쉽게도 발걸음을 돌렸습니다......ㅜ
오늘 전체적으로 너무나 멋진공연을 보여주신 밴드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오늘 만났던 반가운분들.....특히 주혹새의 운영자이신 해글룡님 반가왔구여.....멀리 마산에서 오신 네발짐승님 반가왔습니다.
그 외 메탈부라더들도 만나서 반가왔구여.....
오랫만에 본 부두돌두....그리고 제수씨두여^^
나이는 못속이나 봅니다. 첫팀부터 마지막팀까지의 공연을 다보고 방방뛰고 헤드뱅하고 그랬더니 온몸이 쑤시는군여...
공연의 감동을 간직한채 이젠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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