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movie diary

[스크랩] 멀홀랜드 드라이브 (2001 / 데이빗 린치) / DVD

DJ-BURN 2010. 10. 3. 23:16

1. 나만의 쟝르 및 뜀박질시간 ; 스릴에 스릴에 스릴곱배기 궁금드라마 / 정확하진 않은데 거의 147분정도?

2. 개봉 및 등급 ; 2001년 11월 30일 / 애들은 가라

3. 제작국가 ; 프랑스 / 미쿡

4. 출연 ; 로라 해링, 나오미 왓츠, 저스틴 서룩스...

 

프롤로그 ;

 

이번에 왕창 구입한 데이빗 린치의 디비디들을 한편한편 감상하고 있는 요즘 너무 행복한 문화생활을 하고있다.

추석연휴가 지나고 간만에 맞이한 일욜....쉬는날은 거의 먹지도 않으면서 병든닭새끼마냥 잠만자다가 일어나서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플레이어에 깊숙히 삽입했다....흥분된 마음으로 영화를 감상했다.

디비디를 컴터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지만 컴터로 본거 아니다....;;

나름대로 후지고 허접하지만 홈씨어~~~~러로 감상했다는걸 밝혀둔다.ㅋ

 

 

 

 

쌈마이 리뷰 ;

 

영화가 시작하자 느닷없이 떼거지들의 사람들이 지루박을 춘다. 뭐지?.......음.....

 

영묘하고도 스산한 배경음악이 흐르면서 스릴과 미스테리를 겸비한 장면들이 줄줄이 사탕마냥 이어진다.

 

영화를 보면서 다음장면이 궁금해서 미칠지경인 영화는 몇 안되는데 그 중 이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최고봉이라

 

말하고싶다.

 

지금장면을 보면서 다음장면이 미치도록 궁금했다. 이미 난 앞으로의 사건과 결말이 어떻게날지 빛의 속도로 예상을 하면서

 

지금의 장면을 보고있다. 그러니 머리가 점점 꼬여서 (마치 컴퓨터의 프로그램들이 충돌이 일어나서 버벅되듯이) 복잡할

 

지경에 이르렀지만 그런 상태가 너무나 행복했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문화적쇼크는 나에게 무한대의 행복감과 오르가즘을 준다.

 

두시간이 훨씬 넘는 뜀박질시간의 영화지만 2분만에 영화가 끝난듯하다.

 

이 영화엔 많은 등장인물이 나온다. 초반엔 이 인물들이 하나같이 연결이 되지 않는다. 딱딱끊긴다. 즉, 퍼즐같다.

 

흐트러진 이 퍼즐을 잘맞춰 끼우는게 이 영화의 매력이다. 물론 마지막까지 다 보고나면 감독인 데이빗 린치의 천재성에

 

대퇴부에 오함마를 맞은듯한 충격이 올것이다. 괜히 사람들이 이 감독을 천재라고 부르는게 아니다.

 

주연배우인 나오미 왓츠와 로라 해링의 매력또한 볼만하다. 특히나 이 둘간의 관계는 이 영화의 핵이다.

 

그런 관계를 흩어졌던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중에 하나하나 맞아들어갈때 이 영화의 맛을 알게 될것이다.

 

개인적으론 스토리외에 나오미 왓츠와 로라 해링의 므흣한 동성애장면에선 숨이 멎을뻔 했다. 생각했던것보단 나오미의 슴가는

 

작았고, 역시나 로라 해링의 슴가는 얼굴만큼이나 컸다......;;어찌보면 나오미의 얼굴보다 로라의 얼굴이 두배는 더 크고

 

객관적인 면에선 나오미가 더 이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영화에선 로라의 므흣함과 쉑쉬한 성적매력과 뭔가 의미심장한

 

모습에서 점수를 더 주고싶다........;;

 

많은 이야기를 쓰고싶으나 이 영화는 직접봐야된다. 그리고 영화가 주는 매력에 행복감을 직접 맛봐야한다.

 

에필로그 ;

 

<멀홀랜드 드라이브>같은 시나리오는 도대체 어떻게 나온것일까? 데이빗 린치의 머리구조가 심히 궁금하다.

뭐 이 영화뿐 아니라 데이빗의 영화들은 다 그렇지만....그의 천재성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아참...이 영화는 올해 재개봉을 했었다. 그러고보니 올해는 우주최고의 영화인 <대부>를 비롯해서 이 영화까지 재개봉을 했군.

재개봉을 하는 이유는 역시 이런 영화들은 꼭 봐야된다는 얘기겠지?

우리 영화들을 전혀 비하할생각은 없지만 이런 영화들을 보면 솔직히 우리 영화들은 손발이 오그라든다.....;; 물론 외쿡영화들도

허접한 영화들은 많지만.

그래도 난 영화는 허접이고 뭐고를 떠나서 한가지씩의 교훈을 준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삶이다.

 

출처 : 영화에 味親 나 (영.미.나)
글쓴이 : 다세포소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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