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개봉날부터 본다본다하고 오늘에서야 막 보고 왔다.
이 영화를 꼭 봐야할 이유중의 가장 큰 이유는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감독때문이다.
이름만큼 놀라운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혹시 메멘토란 영화를 본적있는지? 아님 프레스티지, 또는 다크 나이트.......
언급한 저 영화들이 바로 인셉션을 감독한 크리스토퍼 놀란이다.
개인적으로 메멘토를 처음봤을때의 충격을 잊지못한다..
그 충격은 프레스티지와 다크나이트로 이어졌고 그리고 오늘 본 인셉션에서 위대한 점을 찍었다!!
영화를보고 집에와서 이 영화의 평점을 봤는데 9점대가 넘는다.
만약 이 영화를 아직 안본분들은 평점만믿고 무작정 보지말것은 요구한다.
그런분들은 아마 영화상영내내 엉덩이에서 쥐가 날것이고 입은 쫙쫙벌어지면서 잠이 쏟아질수도 있다.
더군다나 영화의 뜀박질시간이 2시간22분이다........;;
사실 영화의 내용은 아주아주 간단하다.
다른사람의 꿈을 조작한다. 또는 꿈을 해킹한다. 뭐 그런거다.
근데 2시간22분동안 꿈하나만을 가지고 풀어나가는게 아니고 꿈을 꾸는데 그 꿈에서 또 꿈을꾼다.
즉 꿈속의 꿈....이걸로 끝이아니라 꿈속의 꿈속의 꿈을 꾼다.
계속 꿈의 밑바닥까지 이야기를 이끌어가니 이때부터 쫌 혼란이 오고 한순간의 방심으로 이야기를 놓칠수있다.
그러다보면 지금 내가 살고있는 이 순간이 꿈인지 현실인지 아님 꿈의 꿈인지가 헷갈리고 영화도 어떤장면이 현재고
어떤장면이 꿈이고 어떤장면이 꿈의꿈인지 헷갈린다.
고로 이런영화를 볼땐 영화에 집중하자. 먹지도말고 마시지도말고 애인손 잡고 주물럭 거리지도말고
걍 영화에 집중하자. 영화비가 싼것도 아닌데 대충 영화내용은 이해하고 극장밖을 나와야 되지않겠는가?
내앞에앉은 커플.......아주 죽이드만 20분정도 영화보더니 그 이후론 아주 껴안고 뽀뽀하고 쌩쑈를 하는데...
아니 그럴거면 모텔가서 영화를 보든가?..요즘 모텔엔 홈씨어터시설 잘되있잖아....;;(여자랑 영화본지가 백만년전이구나...ㅜㅠ)
어쨌든 이 영화한편에 모든쟝르가 동원되는 종합선물세트같은 영화다.
마지막으로 배경음악에 대해 한가지만 얘기하자.
영화에서 "킥"을 하겠다(킥이 뭔지는 영화보면 알아요....ㅋ)라는 예고로 음악을 들려주는데 그때 나오는 음악이
다행히도 내가 아는 음악이 나왔다....프랑스의 전설적인 가수인 "에디뜨 피아프"의 Non, Je Ne Regrette Rien이란 곡이다.
당근 프랑스말로 되있는가사라 (영어로 되있어도 모르지만.....;;) 가사내용을 검색하기위해 "네이년"한테 물어봤다...
"중략.....
아뇨, 정말 아무 것도
어떤 것도 난 후회하지 않죠
사람들이 내게 했던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모두 다 난 아무 상관 없죠
아뇨 , 정말 아무 것도
어떤 것도 난 후회하지 않죠
왜냐하면 나의 삶,나의 기쁨들이
오늘날 당신과 함께 시작되니까요."
위 가사에서 마지막부분이 영화에 나오는 대사와 비슷하지 않은가?
즉 디카프리오와 와이프의 대사중에..
'당신은 기차를 타러 간다.
어디로 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이기 때문이다.'
걍 쉽게풀어쓰면 아무것도 후회하지않고 아무것도 필요없다. 사랑하는 당신이 있으니까.....
뱀다리) 디카프리오는 점점 영화배우가 되가는것같다. 예전 타이타닉이나 로미오와 쥴리엣에선 걍 아이돌이었었는데....
배우로서의 포스가 발산되고있는 좋은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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