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R.J. Dio

디오 Vol 14. Dio 1987 ~ 1989년

DJ-BURN 2008. 10. 6. 20:20

1987년은 로니 제임스 디오가 1957년 학교밴드인 The Vegas Kings 로 음악활동을 시작한지 30주년이 되는해이다.

 

그동안 여러밴드를 거쳤고 본격적인 메이저밴드인 레인보우와 블랙 사바스에서 각각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고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Dio라는 밴드로 이미 세장의

 

앨범으로 우주최고의 헤비메탈 보컬리스트로 인정을 받고 있었다. 멤버교체없이 세장의 명반들을 발표했던 디오는 30주년이 되는 1987년에 시험대에 오르게된다.

 

그동안 함께해온 비비언 캠벨과 이별을하고 그 자리에 러프 컷의 기타리스트였던 '크레이그 골디'가 디오의 기타리스트가 되었고 Dream Evil 앨범이 발매가 되었다.

 

크레이그 골디는 그때당시 나도 잘알지 못하는 기타리스트였지만 여러가지 자료에 의하면 13살때 리치 블랙모어의 연주에 겁탈을 당하고 충격을 먹었다고 한다.

 

아마 그 뒤로 기타리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나보다. 그리고 결국은 디오의 기타리스트가 되어서 당당히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01. "Night People" (Dio, Craig Goldy, Jimmy Bain, Claude Schnell, Vinny Appice) – 4:06
02. "Dream Evil" (Dio, Goldy) – 4:26
03. "Sunset Superman" (Dio, Goldy, Bain, Schnell, Appice) – 5:45
04. "All the Fools Sailed Away" (Dio, Goldy) – 7:10
05. "Naked in the Rain" (Dio) – 5:09
06. "Overlove" (Dio, Goldy, Appice) – 3:26
07. "I Could Have Been a Dreamer" (Dio, Goldy) – 4:42
08. "Faces in the Window" (Dio, Goldy, Bain, Schnell, Appice) – 3:53
09. "When a Woman Cries" (Dio, Goldy, Bain, Schnell, Appice) – 4:43

 

Ronnie James Dio – Vocals
Craig Goldy – Guitar
Jimmy Bain – Bass
Claude Schnell – Keyboards
Vinny Appice – Drums

 

디오의 팬들한테는 이 앨범이 어떤식으로 평가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상당히 애착이 가는 앨범이다. 

 

하지만 1987년당시에 나는 디오는 물론이거니와 딥 퍼플의 음악도 듣질 않았다.

 

그때 당시 내가 매일매일 주구창창 들었던 음악은 바로 이거였다.

 

 

 

위의 저 앨범을 구입하고 크롬공테잎에 녹음을 해서 빨간색 마이마이 카�트에 삽입을 한다음 항상 듣고 다녔다.

 

심지어 훈련소 들어가는날에도 들었었는데 그 날 따라 '해저문 길에서'가 왜이리 나를 울리던지..............;;

 

다시 디오의 앨범으로 돌아가서....... 

 

첫트랙인 '나이트 피플'역시 전작들의 첫트랙들이 항상 그랬듯이 아주 호탕하고 경쾌한 메탈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멤버전원이 곡에 참여를 했다.

 

하지만 전작들의 첫트랙인 Stand up and shout, We rock, King of rock'n roll 에 비하면 뭔가 좀 허전했다...

 

이어지는 '드림 이블'은 새로가입한 크레이그 골디가 얼마나 리치를 좋아하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수 있는 곡이다. 이 곡을 들으면 자동적으로 생각나는 곡이

 

바로 '맨 온 더 실버 마운틴'이다. 전체적으로 그런건 아니지만 인트로부분의 그 연주는 맨 온 더 실버 마운틴의 클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치에대한 오마주인가?....어쨌든 이 곡도 상당히 맘에드는 곡이다.

 

세번째트랙인 '선셋 슈퍼맨', 처음 디오콤보를 시작할때 네발짐승님이 Sunset Superman 이란 댓글을 달았었다....이 곡 정말 멋진곡이라 생각한다.

 

디오의 목소리야 뭐 두말할 필요없고 중간 크레이그 골디의 그 끈적끈적한 블루지한 기타연주는 정말 감칠맛이 난다.

 

이어지는 케감동의 '올 더 풀스 세일드 어웨이'에선 디오의 완전 스위티한 목소리를 들을수있다. 레인보우시절 들려줬던 케치 더 레인보우나 템플 오브 더 킹같은

 

서정성과 감수성을 보여주는 명발라드곡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감동을준후 디오 특유의 하드한 맛을 주는 '네이크드 인 레인'이 이어지는데 역시나 나를 흥분

 

시켜주는 곡이다. 이렇게 이 앨범에선 3,4,5번 트랙이 나를 사로 잡았었다. 야구로 치자면 중심타선이 확실하게 한 몫을 한것이다.

 

'오버러브'에서의 크레이그 골디의 기타연주가 역시 리치를 연상케하는데 나름 괜찮은 곡이다. 뒤의 7,8,9번 트랙들은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앞의 곡들에

 

비해 힘이 쫌 딸리는 곡들이라 생각한다.

 

드림 이블 투어는 1987년 8월 1일 미국을 시작으로 88년 멕시코까지 이어진다. 87년도엔 Warlock 과 함께 했지만 88년도엔 메가데스와 사바티지가 서포트를 해주었다.

 

투어포스터중 1987년 몬스터스 오브 락 포스터를 한장 올려본다.

 

1987년 8월 22일 영국 도닝턴에서의 공연이다.

 

 

 

맨꼭대기에 본 조비가 당당히 올라가있다. 하긴 이때의 본 조비는 You Give Love a Bad Name이 수록된 Slippery When Wet 앨범으로 세계를 겁탈할때 였으니깐...

 

우리나라에선 '네버 세이 굿바이'를 열나게 좋아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디오는 87년과 88년을 여느때와 다름없이 바쁘게 보냈는데 디오의 1989년 행적이 묘연하다..........

 

드림 이블앨범이 디오의 80년대 마지막앨범이고 다음앨범인 Lock Up The Wolves 투어도 1990년부터 시작을 한다.

 

아마 1989년엔 기타오디션을 받느라 바뻤나? 

 

 [디오님! 내한공연 한번만 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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