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그 좋아하던 메탈음악도 안듣고 1년을 보냈지만 결과는 처참하게 낙방, 결국 1985년 노량진에서의 재수생활에 돌입했다.
메탈음악을 듣고 안듣고가 시험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걸 깨우친 나는 재수생활 정말 열심히 음악을 들었다.
종합반에서 재수를 시작했고, 몇명의 뜻이 통하는 메탈부라더스들을 만났다.
그 중 한 명이 진짜로 디오의 광빠였는데 헤어스타일부터 모든걸 디오식으로 하고 다녔다. 디오와 틀린점은 디오보다 키가 훨씬 컸다는거하고, 턱의 생김새가
디오보다는 안토니오 이노끼쪽에 가까웠다는거였다. 그 외엔 디오의 판박이였다. 영어단어는 못외워도 디오의 노래가사는 줄줄이 외우고 다녔으니깐.....
그렇게 일년을 나는 디오와 더욱 친하게 지낼수(?) 있었다.^^
1985년 8월 디오의 정규 세번째 앨범이 발매가 되었다.
첫트랙부터 완전 죽여줬다. 항상 그랬지만 데뷔앨범, 두번째앨범의 첫트랙도 죽여줬지만 역시 이 앨범의 첫트랙도 아주 맘에 들었다.
근데 이상하게 라이브였다. 엥?....아니? 정규앨범인데 왠 라이브?.....라이브인줄 알았다. 당연히 디오의 멘트도 나오고 관중들의 함성소리도 나오니깐 ......
라이브인줄 알았다. 아니 라이브인가?.....아님 스튜디오에서 관중들의 소리를 입힌건가?.......(과연 답은 뭘까여?)
하옇든 레인보우시절의 '롱 리브 락큰롤'처럼 아주 경쾌하고 신나는 곡이다.
이어지는 동명타이틀곡인 '새크리드 하트' 이 곡도 아주 맘에 든다. 미들템포의 아주 중후한 곡으로 디오의 냄새가 물씬 나는 곡이다.
약간은 밝으면서도 활기찬 메탈사운드인 '어너더 라이' 가 이어지고 클라우드 쉬넬의 건반소리가 아주 친근하게 들리는 '락큰롤 칠드런'이 역시 실망감을 느끼지않게
만든다. 메탈적이면서도 굉장히 대중성이 있는곡이라 생각한다. 초반부 왠지모를 웅장함과 함께 역시나 약간은 대중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헝그리 포 헤븐'까지
첫트랙부터 아주 숨을 못쉬게 만드는 곡들로 이어진다.
4,5번 트랙들이 약간의 대중성을 가미했다면 6번트랙부터는 매니아적인 곡들이라 생각한다. 특히 6,7번트랙들은 상당히 빡쎄면서도 메탈음악 자체를 들려주고있다.
이렇게 디오의 초창기 세장의 앨범들은 (결국은 비비언 켐벨과 함께 한 앨범들) 꼭 들어줘야 할 수작의 앨범이라 생각한다.
01. "King of Rock and Roll" (Dio, Vivian Campbell, Jimmy Bain, Vinny Appice) – 3:49
02. "Sacred Heart" (Dio, Campbell, Bain, Appice) – 6:27
03. "Another Lie" (Dio) – 3:48
04. "Rock 'N' Roll Children" (Dio) – 4:32
05. "Hungry for Heaven" (Dio, Bain) – 4:10
06. "Like the Beat of a Heart" (Dio, Bain) – 4:24
07. "Just Another Day" (Dio, Campbell) – 3:23
08. "Fallen Angels" (Dio, Campbell, Bain, Appice) – 3:57
09. "Shoot Shoot" (Dio, Campbell, Bain, Appice) – 4:20
Ronnie James Dio – Vocals
Vivian Campbell – Guitar
Jimmy Bain – Bass
Claude Schnell – Keyboards
Vinny Appice – Drums
이렇게 1985년엔 디오의 세번째앨범이 발표됐고 투어는 85년 8월 10일 일본공연부터 시작이 되었다.
곧바로 러프 컷과함께 미국공연이 시작되고 러프 컷과는 12월 11일까지 이어진다.
12월 28일 캐나다공연부터 84년에 충격적인 데뷔앨범을 발표한 잉베이 맘스틴과 공연을 한다.
투어는 1986년에도 계속 이어지고 그 해에 새로운 앨범은 발매가 안된다.
대신 영화 'Iron Eagle'의 수록곡이기도 한 Hide in the rainbow외 기존의 곡 세 곡을 더해서 E.P가 발매된다.
01. "Hide in the Rainbow" (Ronnie James Dio, Jimmy Bain) - 4:06
02. "Hungry for Heaven" (Dio, Bain) – 4:10
03. "Shame on the Night" (Dio, Vivian Campbell, Bain, Vinny Appice) – 5:20
04. "Egypt (The Chains Are on)" (Dio, Campbell, Bain, Appice) – 7:01
그리고 1986년 6월엔 6곡이 단촐하게 수록된 라이브앨범이 발매된다.
01. "King of Rock and Roll" (Ronnie James Dio, Vivian Campbell, Jimmy Bain, Vinny Appice) – 3:24
02. "Rainbow in the Dark" (Dio, Campbell, Bain, Appice) – 6:10
03. "Sacred Heart" (Dio, Campbell, Bain, Appice) – 6:10
04. "Time to Burn" (Dio, Craig Goldy, Bain, Claude Schnell, Appice) – 4:24
05. "Rock 'N' Roll Children"/"Long Live Rock 'n' Roll"/"Man on the Silver Mountain" (Dio)/(Dio, Ritchie Blackmore)/(Dio, Blackmore) – 9:38
06. "We Rock" (Dio) – 4:34
1985년 12월 4일 공연에서 디오는 관객들한테 오늘 라이브가 레코딩되어서 라이브앨범에 수록된다고 하였는데 이 날의 공연이 '인터미션'앨범에 수록된건지는
잘 모르겠다......;;
이렇게 85~86투어는 86년 10월 11일 푸에르 토리코에서 끝을 맺었다.
마지막으로 1986년 디오의 활약상중에서 이 앨범을 빼놓을순 없겠지!!!!!!
바로 Hear and Aid 앨범이다.
이 앨범은 너무나 잘 알고 있듯이 영국의 Band Aid, 미국의 USA for Africa와 같은 성향으로 디오의 아이디어에 따라 메탈뮤지션 40명이 함께한 앨범이다.
이 앨범은 다들 자세히 알고 계시리라 믿고 패쓰~~~~~
[디오님! 내한공연 한번만 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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