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R.J. Dio

디오 Vol 15. Dio 1990 ~ 1991년

DJ-BURN 2008. 10. 7. 14:52

비비언 캠벨의 탈퇴로 한번의 시험대를 거쳤던 디오는 또 한번의 시험대에 오르게된다.

 

이번엔 디오를 제외한(당연..) 모든 멤버가 바뀌는 시험대였다.

 

물론 1989년만해도 크레이그 골디에서 오디션을 통과한 영국의 로완 로버트손만 바뀌었으나 어떻게 된 일인지  그동안 함께해온 지미 베인과

 

비니 어피스까지도 디오를 떠났다. 디오입장에선 어땠을까?

 

물론 비니 어피스자리엔 역시나 명드러머인 AC/DC출신의 사이먼 라이트, 건반엔 잉베이 맘스틴과 함께했던 너무나 유명한 스웨덴출신의 요한슨이 함께했지만...

 

어쨌든 1990년 디오의 다섯번째 풀렝쓰앨범이 발매가 되었다.

 

 

 

01. "Wild one" (Dio, Rowan Robertson) – 3:57
02. "Born on the Sun" (Dio, Robertson, Jimmy Bain, Vinny Appice) – 5:30
03. "Hey Angel" (Dio, Robertson) – 4:50
04. "Between Two Hearts" (Dio, Robertson) – 6:27
05. "Night Music" (Dio, Robertson, Bain) – 4:56
06. "Lock up the Wolves" (Dio, Robertson, Bain) – 8:18
07. "Evil on Queen Street" (Dio, Robertson, Teddy Cook) – 5:51
08. "Walk on Water" (Dio, Robertson, Jens Johansson) – 3:36
09. "Twisted" (Dio, Robertson, Bain, Appice) – 4:35
10. "Why Are They Watching Me" (Dio, Robertson) – 5:00
11. "My Eyes" (Dio, Robertson, Johansson) – 6:24

 

Ronnie James Dio - Vocals
Rowan Robertson - Guitars
Teddy Cook - Bass
Simon Wright - Drums
Jens Johansson - Keyboards

 

라인업의 변동과함께 이 앨범의 특징은 수록곡이 전작들에 비해 많다는 것이다.

 

전작앨범들은 모두 9곡씩을 수록했었는데 이 앨범은 11곡이 수록되어있다.

 

이건 아마도 1990년대부터 LP는 점점 사양길로 접어들고 CD가 대중화가 되기시작해서 그런듯하다.(물론 이 앨범은 LP다....;;)

 

어쩌면 이런것들이 창작을하는 예술가들에겐 고통이 될수도 있겠다.

 

사실 난 아날로그시대라 그런지 앨범에 8~9곡씩 들어있는게 좋다.^^

 

첫트랙인 '와일드 원'은 새로운 기타리스트인 로완 로버트손과 디오가 함께 만든곡으로 제목처럼 와일드한 곡이다.

 

폭풍처럼 질주하는 곡이지만 역시나 전작들의 첫트랙들보단 임팩트가 약하다. 디오의 보컬도 중저음보다는 고음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뉴페이스인 로완 로버트손의 이때 나이가 17세였다....기타솔로에선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는 천재의 등장이었다.

 

이어지는 '본 온 더 선'에선 디오특유의 맛을 느낄수 있는 곡이다. 이미 탈퇴한 지미 베인과 비니 어피스가 작품에 참가를 해서 그런지 첫트랙보다는 이 곡이

 

더 끌린다. 그리고 디오옹은 rainbow란 단어를 상당히 좋아하는듯 하다. 제목에도 많이 사용되고 이 곡의 가사에도 rainbow가 등장을 한다. 

 

세번째트랙은 이 앨범의 싱글로 발표가된 '헤이 엔젤'이다. 중간템포의 무거운 곡으로 디오옹의 힘찬 보컬이 듣기좋다.

 

제목에서 발라드라는게 감지되는 네번째트랙은 디오옹의 서정적인 고음으로 시작을한다. 이 곡뿐만 아니라 앨범을 들으면 들을수록 로완 로바트손의 나이가

 

17살이라는게 믿기질 않는다. 이 정도의 감성이라면 거의 꼰대수준이어야 하는데......조숙했나? 어쩌면 이렇게 47살의 디오옹과 17살의 로버트손이 호흡이

 

잘맞을까?......이건 마치 47살의 꼰대와 17살의 여고딩이 아무런 세대차이없이 사랑을 나누는듯하다......;;

 

로버트손의 인트로로 '나이트 뮤직'이 디오의 밝은톤으로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고음을 많이 사용하고 아주 경쾌한 곡이다.

 

이어서 동명타이틀곡인 대작 '락 업 더 울브즈'!!!!! 정말 개광분하는 곡이다. 특히 디오가 "락 업 더 울브즈!!!"라고 노래부르고 이어서 늑대 울음처럼 터저버리는

 

로버트손의 기타는 질질쌀정도의 희열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디오의 전형적인 달리는 쌍팔년도 메탈식의 음악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이 곡처럼 대곡지향성의

 

음침하고 장중한 사운드도 광분하는 사람중의 하나다. 이런스타일의 곡을 듣고있노라면 디오옹이 마왕 그 자체로 보인다. 이어지는 곡은 마치 앞곡의 속편처럼

 

느껴지는 곡이다. 로버트손의 약간은 긴 인트로에이어 멋진 디오옹의 보컬이 이어지는데 앞곡과 마찬가지로 판타스틱한 곡이다.

 

이렇게 두곡의 웅장하고 음침하고 무거운곡이 끝나고 다시 활기차게 '워크 온 워러', '트위스티드'가 이어진다. 그리고 이 앨범에서 개인적으로 또 좋아하는 곡인

 

'와이 아 데이 워칭 미'가 흐른다. 처음부터 계속 달리는 곡으로 전혀 지루하지않은 곡이다. 그리고 말이 좀 이상하기 하지만 이 곡은 재밌다. 듣는 재미가 있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마이 아이즈'란 곡으로 가사가 재밌는곡이다. 물론 가사해석은 안되지만 가만히 들어보면 그동안 디오옹이 불렀던 명곡들의 제목들이

 

가사에 나온다. 우리 디오옹~~~이런 센스까지 겸비하시다니!!!!!!

 

이 앨범의 투어는 1990년 5월 16일 메탈리카등과 함께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같은해 9월 17일 미국 달라스까지 이어진다.

 

자료에 의하면 5월29일 런던공연 '레인보우 인 더 닥'을 연주할때 니코 맥브레인이 드럼을 쳤다고한다. 와우!! 그리고 8월 28일 미국공연 '니온 나이트'에선

 

기저 버틀러가 게스트로 참여를 했다고한다. 역시 와우!!!!!! 이 때 기저와 디오가 모종의 음모가 있었나? ㅋ

 

안타깝지만 뉴페이스인 로완 로버트손은 이 한장의 앨범으로 디오와 사요나라하고 나머지멤버들도 먹고 살길을 위해 찾아나서야했다.

 

알다시피 디오는 다음해인 1991년에 블랙 사바스에 다시 가입을 한다. 

 

[디오님! 내한공연 한번만 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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