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Show Review

제5회 주혹새락페.

DJ-BURN 2008. 5. 26. 22:44

작년 12월9일 주혹새락페이후 5개월이 넘은 시점에서 5회가 어제 있었습니다.

 

부두돌님의 리허설관게로 저는 부천에서 2시경에 부두돌님과 부두돌님의 분신이라 할 수있는 기타두대와 같이 공연장을 향했습니다.

 

부두돌님과 항상 전철을 타면 하는 말들은 정해져 있습니다. 음악얘기............영화얘기...........................................여자얘기..........;;

 

막 얘기합니다. 가끔씩 착한 시민들이 부두돌님의 기타케이스에 붙어서 요염을 떨고계시는 여인네의 스티커를 힐끗힐끗 쳐다봅니다.

 

공연장에 도착하니 쟈칼님과 쥬님이 벌써 와계시더군여..여기까진 밑에 부두돌님의 글을 참조하시면 돼겠네여...ㅋ

 

목구녕 깊숙히의 리허설이 끝나고도 공연시작 할려면 아직 한참이나 남았군여...

 

주위를 살펴보니 부두돌님은 어디로 사라진겐지?.......전화를 해보니 역시 알콜을 드시고 계시다구?

 

갔습니다...부두돌님, 검드럼님, 디졀샤님이 한참 이바구를 떨고 계시더군여...합석해보니 배도 살살 고파오고 마침 뒷쪽에 치킨집이 있길래 그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들을 했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얘기는 검드럼님에 관련� 얘기였는데.....뭐....마약판매보스가 아닌 그렇다고 중간보스도 아니고

 

똘마니...뭐 그런거 아니겠냐는?....이름도 약간 멕시코틱한 그런 이름이었을테고....하여간 졸라 웃었습니다...

 

음악적인 얘기는 음...비니 콜라우타에 대해서 얘기를 했었군여...박정아의 음악에 세션으로 참가했었던 얘기...마돈나의 음악에 참가했었던 얘기....

 

그러다가 반 할렌이 마이클 잭슨의 음악에 참가했었던 뭐 그런얘기들을 주로 나눴습니다.

 

이젠 공연시간이 거의 다 돼었군여....

 

첫번째 팀은 커보괴님이 보컬로 계신 데빌스 스톰의 무대였습니다...

 

커보괴님이 한 덩치하는 인물이라 무대가 꽉 차더군여..정말 기대 많아했던 팀입니다.

 

커보괴님하곤 메신져로 맨날 여자얘기만 하다가..ㅋㅋ 보컬을 처음 듣는 순간이 드뎌 온것입니다.

 

첫곡 '박 엣 더 문'부터 아주 케감동이더군여..기냥 긴머리로 헤드벵해주시고....박 엣 더 문부분에선 마이크 관객들한테 갖다대주시고....^^

 

아..정말 뿅가는 무대였습니다. 멤버들의 연주솜씨도 보통이 아니더군여..저같은 막귀가 뭘 알겠냐만은 정말 대단한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마지막곡으로 딥 퍼플의 메들리를 들려줄땐 부두돌님의 말씀처럼 아주 속옷을 완전 적셔주더군여..질질 쌌습니다.

 

정말이지 저도 이나이에 방방뜨고 헤드뱅 열씨미 했습니다..커보괴님! 저의 모습을 못본건 아니겠죠?ㅋ

 

정말 잘봤고 다음번에도 다시 볼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꼭 주시기 바랍니다..^^

 

두번째팀은 (M)군에서 다시 원래의 닉넴으로 돌아오신 Dark 17700k님이 보컬로계신 인젝션의 무대였습니다.

 

뭐 역시나 아주 빡쎈음악들로 달려주시는데, 저도 거기에 맞춰 방방뜨고 나름대로 열심히 호응해줬다 생각합니다..ㅋ

 

정말 미친년 널뛰기하듯이 뛰었습니다.. 빡쎈곡들에 이어 저는 닉넴만 들어봤던 하야부사님을 위한 곡으로 아이 리멤버 유....ㅠㅠ

 

두팀에 너무 열광한 탓인지 다리와 목에 약간의 이상증후가 느껴져서 쫌 쉬고 있었습니다..

 

세번째팀이 나올때까지 야리한대 빨고 들어왔는데 숀님이 기타리스트로 계신 룬 헤이즈의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경쾌한 멜로디의 음악들을 연주해주었는데 음...뭐랄까?...앞의 두팀에 비해 음악적인 쟝르가 틀려서인지 무대앞에 관객들이 없더군여..ㅠ

 

흙먹어님과 쥬님만이 열심히 호응을 해주셨고 저도 죄송하지만 쫌 힘든관계로 약간은 뒤쪽에서 감상을 했습니다.. 쫌 죄송합니다..

 

네번째로 나온팀은 엊그제 아주 착하게 생긴얼굴의 사진과함께 글을 올려주신 이교형씨가 기타리스트로 계신 음반까지 발매한 이프리트의 공연이었는데,

 

아주 빡쎈 멜로딕한 음악을 들려줬습니다..아주 죽음이더군여!! 멤버들 모두 멋졌습니다..이교형씨는 보면 볼수록 참으로 귀엽게 생기셨더군여....;;

 

앞으로도 좋은 연주 들려주시고 훌륭한 뮤지션이 돼길 바랍니다...

 

이제 다섯번째팀인 이 까페의 쥔장이신 화랑님이 보컬로 계시고, 나하곤 음악,영화,여자...이 3요소의 코드가 대충 맞는 야보돌님이 아니아니 부두돌님이 기타리스트로

 

계시고, 멋진 악�과 글렌 휴즈도 울고갈 멋드러진 빽보컬을 들려주시는 베이시스트 블랙키님이 계시고, 마지막으로 마약판매똘마니의 강한 뽀쓰를 보여주는 드러머

 

검드럼님이 계시는 '목구녕 깊숙히'의 무대가 시작�습니다. 첫곡 10초만에 싸자!!부터 아주 황홀경의 LA메탈을 들려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론 80년대에 LA메탈을 들은 나로서는 감개가 무량할 뿐이죠....정말 훌륭했습니다...부두돌님의 이빨로 기타를 사까시하는 장면도 아주 좋았습니다...........

 

시간은 벌써 9시반을 넘어섰고.....집에선 딸내미들 왜 여태 안오냐고 아우성이고.....정말 많은 갈등을 햇습니다......

 

오늘의 헤드라이너 '피해의식'의 공연을 봐야돼는데...........

 

아...정말 정말.....죄송합니다...공연도 다보고 뒷풀이까지 가고 싶었는데.....정말 죄송합니다...

 

어제 멋진 공연을 보여준 밴드여러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을 다시한번 드리구여, 벌써부터 제 6회 주혹새락페가 기달려 지는군여....

 

수고하셨습니다..

 

 

알랭 드롱의 저 사랑스런 눈빛처럼 앞으로도 계속 저는 사랑스런 눈빛으로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