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Show Review

메가데스 내한공연 후기

DJ-BURN 2007. 10. 29. 00:19

비가 추적추적 오더군여~~~

 

공연은 6시반부터인데 올림픽홀에 도착하니 4시가 쫌 넘었습니다....

 

일단은 근처에서 사골우거지 국밥을 먹었습니다...

 

열심히 뛸려면 배고프면 안되니깐 많이 먹고, 커피한잔에 담배한대피고 올림픽홀로 갔습니다...

 

그닥 관객들이 많지 않더군여...비가와서 그런가?ㅋ

 

6시부터 입장을 했습니다...

 

6시25분정도에 얼마나 왔나하고 주위를 돌아보니 지정석은 거의 텅텅비었고 스탠딩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대략 500명정도 온것 같더군여...ㅠㅠ

 

바로옆 체조경기장에서 동방신기 콘서트엔 만천여명이 왔고 20여명이 실신을 했다는 기사를 지금 막 봤습니다...ㅋㅋㅋㅋㅋ

 

정확히 6시반에 서포트로 나온 국내밴드인 '다운헬'의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오!!죽이더군여~~~~여자베이시스트가 열라 쎄끈하더군여...ㅋ

 

두번째 서포트는 일본밴드인 '코코뱃'이 공연을 했습니다....베이시스트가 아주 잘놀더군여....근데 이팀은 헤비메탈이라기 보단 하드코어에 펑키가 가미된 뭐 그런 사운드를

 

보여주더군여.....

 

7시반이됐고, 30여분을 기다린후 드뎌 8시에 메가데스가 등장을 했습니다....난리가 났습니다....

 

첫곡은 역시 이번 신보에서 Sleepwalker를 연주했는데, 나도 열심히 뛰다가 결국은 뒤로 밀려났습니다....첫곡부터 너무들 방방 뜨니깐 나는 체력이 벌써 딸리더라구여..

 

아무래도 40이 넘은 나이에 뛸려니....하지만 우리의 메스테인 엉아도 40대인데, 열심히 연주하는걸 보고 나도 덩달아 더욱 미쳤습니다..ㅋㅋ

 

점점 열기는 고조되고 양키들 몇명이 몸싸움을 벌이는데, 아우~~나같이 체격조그만 놈은 어떡하라구!!!!하마트면 그 양키놈때문에 자빠질뻔 했습니다...ㅋㅋ

 

그래도 용케 잘 피하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공연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심포니 오브 디스트럭션이더군여~~~~전주가 시작되자 모든 관객들이 소리를 지르고 다들 떼창을 하는데 아...증말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그리고 역시 '피스 셀'연주할때도 다들 미쳤습니다.....

 

앵콜곡으론 역시 '홀리 워'......

 

뭐 말이 필요없죠~~~~~행동으로 보여주는 곡입니다...

 

아...너무 뛰었더니 정말 힘들군여...

 

중간중간 사진도 찍을려고 했는데 스탭들이 못찍게하고 제거 쫌 먼쪽에 있어서 가까이 찍은 사진이 없네여....

 

하긴 공연구경해야되는데 사진찍을새가 어딨냐구여~~~~~ㅋ

 

정말 멋지고 감동의 공연이었습니다...

 

머스테인엉아는 정말 인간이 아닌것 같더군여....^^

 

간략하게나마 후기를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