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퍼플최고의 라이브이자 락밴드 최고의 라이브라 평가받고있는 Made In Japan이다.
1972년 8월에 있었던 딥 퍼플의 일본공연을 레코딩한 앨범인데 영국에선 1972년 12월에, 미국에선 1973년 5월에 발매가 돼었다.
물론 우리나라에선 빽판으로 먼저 나왔었고 나는 이 앨범을 친구가 크롬메탈테이프에 녹음을해서 줬는데 그걸로 접했다.
그냥 죽는줄 알았다. 아니 그순간 들으면서 죽어도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 팔팔했던 고딩때 난 이 앨범의 곡들을 듣고 너무너무 행복했었다.
그때의 그 행복은 내인생에 최고점이라고해도 과언은 아니다. 지금은 꼰대가 돼어서 행복의 기준이 돈과 연관이 돼있지만.........;;
그 때 당시의 그 행복은 돈과는 비교가 될수없는 것이었다. 지금 이 글을 쓰는순간에도 그 때의 벅찬 가슴이 느껴진다.
아, 여기서 잠깐 딴얘기인데 저번에 소개한 Fireball앨범에 대해 에피소드를 얘기하겠다....슬프고도 황당한 일이 어제(4월25일) 발생했다.
내가 얼마전에 일상이야기 게시판에도 글을 썼었는데 아줌마,아저씨들이 득실대는 까페에서 아주 왕성하게 메탈을 전도하고 그 외 영화얘기나 약간의 야시시한 얘기들로
아줌마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환호를 받으면서 아이돌스타 부럽지않게 빅스타로 떠오르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너무 고마운 나머지 회원들한테 퀴즈를 냈었다.
Firebball앨범의 쟈켓이미지를 올렸고 그 앨범에대한 약간의 설명을 해주고 Fireball을 순수하게 우리말로 해석을 해달라는 퀴즈를 냈었다.
그동안 나의 이미지와 내가 생각했던 답에 일치하면 씨디를 선물해준다는 약속과함께....
밑에 댓글들이 수십개 달렸는데 "우주, 불덩어리, 정력가?, 유성, 몰라, 그냥 씨디주면 안될까요?, 불공........"등등의 답글이 달렸었다....
내가 "불공"이란 답을 단 사람한테 정답 99푸로에 도달했다고 했더니.....잠시후 답이 올라왔다.....
"불알(?).......흐미 부끄부끄..." 이렇게....ㅋㅋ
난 그분한테 씨디를 선물해주겠다고 약속했고 그 댓글을 달려는 순간 황당한 문구가 나의 눈에 들어왔다..
까페지기에의해 접근이 금지돼었습니다.
그렇다!! 난 강퇴를 당한것이다. 주인장한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경고도없고 통보도 없이 난 그 까페에서 강퇴를 당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주인장이란 쉐이가 나한테 아주 많은 질투심을 느꼈나보다. 뒤를 통해 알아보니 그런것 같다.ㅋㅋㅋ
좀 웃기기도하고 당황스럽기도하고 슬프기도하고 열받기도하고 뭐 여러가지 감정들이 막 스쳐지나갔다.
다만 많은분들이 나를 위해서 그 주인장한테 항의를 하나본데 고마울 뿐이다.. 아님 나의 착각인가?....어쩜 내가 강퇴당한것에 환호할지도....ㅋ
에, 얘기가 잠깐 옆길로 빠졌는데 어디까지 얘기했드라? 위로 잠만 올라가보자.ㅋ
아. 하옇든 이 일본공연은 1972년 8월 15일,16일엔 오사카공연실황을, 8월17일엔 도꾜공연을 담은것인데 LP로는 2장짜리로 Side one에는 Highway Star와
Child In Time이 Side Two에는 Smoke on The Water와 The Mule이 Side Three에는 Strange Kind Of Woman과 Lazy가 글구 Side Four에는 Space Truckin'이
수록돼어있다. 글구 나중에 리마스터� 씨디에는 아래와 같다.
Disc 1 | |||
1. | Highway Star | 06:42 | |
2. | Child in Time | 12:18 | |
3. | Smoke on the Water | 07:37 | |
4. | The Mule (drum solo) | 09:28 | |
5. | Strange Kind of Woman | 09:52 | |
6. | Lazy | 10:27 | |
7. | Space Truckin' | 19:53 | |
Disc 2 | |||
1. | Black Night | 06:17 | |
2. | Speed King | 07:25 | |
3. | Lucille | 08:03 | |
Total playing time | 01:38:02 |
울 회원님들중엔 Made In Japan을 가지고, 그리고 Live In Japan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있을것이다.
Live In Japan은 일본공연의 풀버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단 Made In Japan에 수록된 Smoke on The Water가 Live In Japan에는 수록이 안돼있다.ㅠㅠ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의 곡들을 수도없이 많이 들었는데 들을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밴드인 딥 퍼플의 모든것이 압축되어있는
고분자같은 앨범이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공연을 보여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그 당시 박통은 새마을운동때문에 온통 삽질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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