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Deep Purple

딥 퍼플 40년 Vol. 8 Machine Head (1972)

DJ-BURN 2008. 4. 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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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ner Bros.
March 1st, 1972

 

Ritchie Blackmore - guitar
Ian Gillan - vocals
Roger Glover - bass
Jon Lord - organ, keyboards
Ian Paice - drums

1. Highway Star 06:05
2. Maybe I'm a Leo 04:51
3. Pictures of Home 05:03
4. Never Before 03:56
5. Smoke on the Water 05:40
6. Lazy 07:19
7. Space Truckin' 04:32

8. When a Blind Man Cries (B-Side) [3:32]
9. Maybe I'm a Leo (Quadrophonic Mix) [4:58]
10. Lazy (Quadrophonic Mix) [6:54]

1972년 3월1일에 딥 퍼플의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하드락의 모든것을 보여준 앨범 Machine Head가 발매돼었다. 처음 이 앨범을 접했을때 나는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내가 쓰고있는 이 콤보는 딥 퍼플의 앨범발매순서대로 쓰곤 있지만 내가 들은 딥 퍼플의 앨범들은 발매순으로 들은건 아니다. 인 락이나 파이어 볼 앨범보다 머신 헤드

 

앨범을 먼저 접했다. 그건 아마도 국내에서 이 앨범의 수록곡인 Highway Star나 Smoke on The Water같은 명곡들이 대단한 사랑을 받았었기 때문이리라.

 

그리고 대학에서 밴드를 하던 셋째형도 집에선 매일같이 하이웨이 스타의 기타솔로를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정도로 연습을 했기때문에 나도 익숙해졌었다.

 

수백번도 더 들었던 이 앨범을 그제부터 오늘까지 연3일을 들었다. 이 앨범의 특징을 살려서 나도 사무실이나 집에서 조용히 들은게 아니고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들었다. 무슨말이냐면 딥 퍼플이 이 앨범을 레코딩할때 조용한 스튜디오에서 한게 아니고 차에 녹음장치를 설치하고 이 앨범의 곡들을 레코딩했다. 즉 모바일로

 

레코딩을 했다는 것이다. 모바일 스튜디오..ㅋ 그래서 나도 현장감있게 이어폰을 꽂고 현장에서 일하면서 수록곡들을 다시 들었다. 행복했다.

 

이 앨범의 25주년 씨디를 갖고 계신분들은 속지를 보셔서 알겠지만 여러가지 사진들이 있다. 혹 이 25주년 씨디를 안갖고 계신분들을 위해 사진 몇장을 올려본다.

 

 

 

저 트럭에 레코딩장비를 설치하고 녹음을 했다...모바일 스튜디오.

 

 

 

프랭크 자파가 묵고있던 호텔에 불이났다. 이에 아이디어를 받아서 뭐 거의 5분만에 Smoke on The Water가 작곡됐다고한다.ㅋ

 

 

 

모바일 스튜디오안에서...이언 페이스 & 존 로드

 

 

 

모바일 스튜디오에서...리치 블랙모어 & 이언 길런

 

 

 

모바일 스튜디오에서...로저 글로버

 

 

 

모바일 스튜디오인 트럭앞에서 딥 퍼플...존 로드, 리치 블랙모어, 로저 글로버, 이언 길런, 이언 페이스.

 

오리지널앨범엔 7번트랙인 스페이스 트럭킹까지 수록이 돼어있고 25주년앨범엔 2씨디로 씨디원에는 오리지널앨범의 1997년 리믹스버전으로 실려있다. 거기에

 

Never Before의 B사이드였던 케감동의 명곡인 When a man blind man cries(작년 주혹새락페때 울 회원이신 블래키님이 불렀던...)가 8번트랙으로 실려있다.

 

그리고 씨디투에선 10곡이 리마스터버전으로 수록돼어있다.

 

다른 앨범들은 25주년이라도 씨디한장으로 발매가 돼었는데 이 머신헤드앨범만큼은 투씨디로 발매된걸로봐서 딥 퍼플 특히 로저 글러버도 이 앨범에대해 높게 평가

 

하나보다.ㅋ

 

이 앨범의 수록곡에대한 느낌을 얘기하진 않겠다. 한곡한곡들이 나에겐 너무나 애정이깃든 곡들이고 그리고 이 앨범의 수록곡들은 여러분들도 많이 들었을거라 믿는다.

 

개인적으로 버릴곡이 하나도 없다. 물론 하이웨이 스타나 스모크 온 더 워터같은 딥 퍼플의 대표곡들이 있지만 그 외 메이비 아임 어 리오, 픽쳐스 오브 홈, 네버 비포어,

 

레이지, 스페이스 트럭킹을 어찌 딥 퍼플의 대표곡이라 하지 않을수 없을까?

 

이 앨범에대한 나의 애정은 화랑님이 주혹새,레드 제플린,머틀리 크루,아이언 메이든에 대한 애정,

 

부두돌님이 지미 핸드릭스, 대부, 알렉산드라 엠브로시오,

 

그리고 자칼님이 그레험 보넷, 고분자에대한 애정만큼에 비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