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Budgie

Budgie 03. 드디어 명작이 발표되다

DJ-BURN 2007. 10. 23. 10:37

그들의 세번째앨범이 1973년에 Never Turn Your Back on a Friend란 타이틀로 발표가 되었다.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이 앨범은 벗지의 최고로 치고있고 또 많은 미국의 후배밴드들한테도 영향을 준 앨범이라고 소개를 한다...

 

내가 미국밴드가 아니기때문에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메탈리카도 이들의 곡을 리메이크한걸 보면 영향을 주긴줬나보다...ㅋ

 

메탈리카뿐 아니라 부두돌님이 말한 개또라이집단인 레드핫칠리페퍼스도 이들의 곡 인트로를 차용하기도 한다....

 

모두 7곡이 수록되어있고 한곡한곡이 명곡이다...

 

그들의 1,2집은 그렇게 많이 듣지는 않았지만 3,4집은 정말 이지 많이 들은 앨범이다.

 

누구나 다 개인적인 취향이 있다는걸 인정한다..내가 아주 좋다는 곡도 남이 들어서 안좋으면 인정해줘야된다....

 

내가 벗지를 좋아해도 이들의 음악을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인정해줘야한다....

 

예술은 절대적인게 아니라 선택이라 생각한다...가끔씩 나쁜선택을 하는경우도 있지만~~

 

근데 이런말을 왜 하는거지?ㅋㅋ

 

아!!맞다!!...........부두돌님의 댓글중에 이들의 음악에 감동을 받은적이 한번도 없었다란 댓글이 생각나서 그런거구나...ㅎㅎ

 

이해한다....왜냐면 나도 전번에  글올린것중에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 대해서 내인생 최악의 영화라고 했었으니깐...

 

자....첫번째곡은 이제 너무나 유명한 곡이 되어버린 Breadfan이다....처음부터 강력하게 밀고 나간다...계속되는 리프, 1분정도 지나면 날카로운 보컬이 랩을 하듯

 

노랠부른다....좌우스피커로 왔다갔다하는 기타가 날 사로잡는다...3분정도되면 멜로디가 변한다...벗지의 특징인것 같다....노래한곡에 또 다른 곡이 있는것 같다....

 

그러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글구 멋지게 마무리한다......

 

두번째트랙은 마치 글렌휴즈가 라이브에서 들려주는 귀신콩까먹는 괴기스런 소리를 버크 쉘리가 내면서 시작한다...Baby Please Don't Go...날 떠나면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는것 같다...이 곡은 벗지의 오리지널곡은 아니다...많은 아티스트들이 한번씩은 불러본 명곡이라고 하는데 인상적인건 1975년인가 AC/DC가 부른 동영상을

 

봤는데 아주 재미있었다...꼭 한번 보시길~~

 

3번트랙은 어쿠스틱사운드의 짧은 발라드곡이다...벗지는 이러한 곡들을 꼭 두곡씩은 수록하는것 같다...6번트랙도 마찬가지...

 

4번트랙의 런타임이 8분50초정도 되는데 시작은 드럼솔로다...1분 45초정도의 드럼솔로가 끝나고 본격적인 그들의 연주가 시작된다....중간 베이스의 둥둥둥둥소리도

 

너무나 좋다...5번트랙도 좌우스피커에서 사운드가 왔다갔다...아마 3인조밴드라 이렇게하는걸 좋아하나보다...하긴 듣는 나도 심심치는 않다...

 

스테레오사운드 테스트하는것 같다...ㅋ

 

이 앨범의 엔딩곡은 10분의 런타임을 갖고있는 Parents라는 아주 멋진 곡이다...한음한음에 감정을 잘 실어서 연주하는 그들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10분이라는 런타임이지만 전혀 길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 곡이다...옆공장에서 들려오는 햄머소리때문에 쫌 짜증이 날 뿐이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