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gie(벗지)란 "옷을 벗지?"의 그 벗지가 아니다.....
벗지란 Budgerigar(버지리아)의 애칭이다...호주에만 있는 작은 앵무새(또는 잉꼬)를 뜻한다.....
그래서 벗지의 앨범쟈켓엔 항상 앵무새가 등장한다....이건 아이언 메이든의 에디나 메가데쓰의 빅 레틀헤드와 같은 경우다....
1968년 웨일즈에서 레이 필립스(드럼), 버크 쉘리(베이스,보컬), 그리고 기타에 Tony Bourge(발음하기 쫌 그렇다...이렇게 읽자...토니 버지) 로 결성이 되었다...
클럽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다가 블랙 사바스의 프로듀서인 로저 베인에 의해 1971년에 데뷔앨범을 발표한다...
드러머 필립스는 세번째앨범까지 활동을 하고 기타리스트인 토니 버지는 1978년까지 활동을 한다...
버크 쉘리를 중심으로 1988년까지 활동하다 해산했다가 1995년에 재결성을 했고 내년에 새앨범이 나온다...
이상 벗지의 간단한 히스토리였다...
내가 벗지를 알게된건 언제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는데 아마도 하드락음악에 빠져들었던 10대후반 아님 20대 초반일것이다...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 이유는 그 땐 온통 딥퍼플뿐이었다....딥퍼플, 블랙 사바스, 레드 제플린...이렇게 세팀만 파고 들어도 시간이 부족할때 였다....
아마도 벗지란 밴드는 위에 언급한 저팀들때문에 피해(?)를 본 밴드이기도 하다...
너무나 멋지고 좋은 곡들이 많은데 그리 많이 알려진 밴드가 아니다....그나마 메탈리카가 그들의 명곡인 Breadfan을 리메이크 했기에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밴드가 세계적이 되기위해선 확실히 저 위의 세팀들처럼 확실한 카리스마와 또 뭔가 알수없는 중독성이 있어야 되나보다....
벗지는 결국 모국인 영국에선 사랑을 받았지만 미국시장에선 실패했다....그러다 흐지부지 되는 시점에 영국팬들도 점점 사라지고......
하지만 벗지는 아직도 활동중이고 위에도 말했지만 2008년에 새앨범이 나온다....
그들의 사이트에 가서 샘플곡(38초 정도)을 들어봤는데 물론 사운드는 예전같진 않지만 완성된 전곡을 들어보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아래사진은 새앨범의 쟈켓과 수록곡들이다...
자....그럼 벗지의 앨범순례를 해보도록 하자......
'Artist > Budg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Budgie 04. 명반의 행진이 계속되다... (0) | 2007.10.31 |
---|---|
Budgie 03. 드디어 명작이 발표되다 (0) | 2007.10.23 |
Budgie 02. 블루지하면서도 그들의 하드락정신이 깃들은 앨범 (0) | 2007.10.19 |
Budgie 01. 촌스럽지만 맛있는 데뷔앨범 (0) | 2007.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