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movie diary

디 워(2007,한국)

DJ-BURN 2007. 8. 1. 13:05

 

 드디어 이 영화를 봤읍니다....

개봉첫날 조조로 감상을 했는데 관객들이 꽤 많더군여...초딩부터 머리숯이 적은 꼰대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러 오셨더군여....

많은 관객들이 아마도 이 영화에 기대를 했을겁니다...저또한 많은 기대를 갖고 인터넷으로 예매를 한다음 보러 간거구여.....

영화의 시작은 굉장히 한국적입니다...물론 대사는 영어지만, 배경이 한국적이더군여...그리고 전설에 대한 얘기를 해줄땐 물론 한국배우들이 출연을 합니다...그 외엔 전부 미국인배우들이고 

영어대사입니다...사실 영화의 초반부는 쫌 지루하고 싱거웠읍니다...이 영화의 런닝타임이 90분인걸 감안할때 초반부의 설명이 쫌 길지 않았나?란 생각을 해봅니다...ㅋㅋ

어차피 괴수영화니깐 마음속으로 얼른얼른 이무기든 용이든 뭔가가 빨리 나오길 바란거죠....ㅋ

중간중간 심형래가 코메디언이었다는걸 알수있는 웃긴장면들도 몇장면있고 동물원이름도 심형래동물원(Shim's Animal이었던가?.....)이었읍니다...그런장면들에선 관객들도 웃어주었고여...ㅋ

본격적인 악당들이 나오고 이무기가 등장할땐 볼만했읍니다...이무기외에도 각종 공룡들이 등장하는데 볼만하더군여...근데 금방금방등장하고 사라지고, 그런식으로 반복이 됩니다...

쫌 더 버라이어티하게 전투장면도 보여주고 그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읍니다..뭐니뭐니 해도 영화의 백미는 거의 마지막 장면입니다...악당이무기와 선한 이무기가 전투를 하는장면인데 

볼만합니다...그러다가 선한이무기가 여의주를 물고 용으로 변신할땐 멋지더군여....ㅋ

더 자세하게 얘기하고 싶은데 안보신분들도  계시니깐 이쯤 하겠읍니다...

1.일단 영화의 런닝타임이 90분이라 편집을 많이 한건지 확실하게 보여줄려다 만듯한것 같아 아쉬었고....

2. 많은분들이 스토리부분에대해 태클을 걸던데 어차피 이런 괴수영화에선 비쥬얼측면에 더 많은 점수를 받으면 되는거 아닐까요?.....스토리까지 완벽하면 물론 금상첨화죠!!하지만 이 영화는 스릴러가 아닙니다..ㅋㅋ

3. 여주인공의 연기는 솔직히 마음에 안들었지만(여주인공의 친구로 나온애가 오히려 더 낳았는데 그만 이무기에 물려 죽습니다...쩝) 그외 다른배우들은 어색하지않게 그런대로 잘한것 같습니다....

영화보고나서 영화사이트를 들어가보니 평론가들은 이 영화를 완전 개허접으로 점수를 줬더군여....하긴 평론가들이 개허접이니~~ㅋㅋ

네티즌들은 괜찮게 점수를 준것같은데 며칠 더 지나봐야 알수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주는 이 영화의 점수는?.....음, 나이대로  구분을 하고 싶은데여...ㅋ

제가 초딩의 관점에서 이 영화의 점수는 9.5점

제가 중고딩의 관점에서 이 영화의 점수는 8점

제가 20대의 관점에서 이 영화의 점수는 7.5점

제가 30대의 관점에서 이 영화의 점수는 7점

지금 현재의 나이에서 이 영화의 점수는 6.9점(6.9점중에 CG효과라든가 비쥬얼측면이 6점입니다...) - 형래형!! 미안해여!...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형래형의 영화에대한 욕심,그리고 밝은미래를 봤읍니다....앞으로도 계속 영화할텐데 다음번엔 더욱 확실한 영화를 보여주기 바랍니다....  물론 다음영화도 기꺼이 극장에서 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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