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국내 헤비니스

Wicked Solutions - Immortal Invitation (2015)

DJ-BURN 2015. 9. 22. 19:59

블랙신드롬의 프론트맨 박영철, 디아블로의 기타 김수한, 스윗 마돈나 그리고 크라티아에서 활동한 오일정(드럼),김형택(베이스).

이렇게 4인조 밴드가 "위키드 쏠루션즈"이다. 이미 2014년에 준비가 되있었고 데모곡들도 나왔었고 나는 영광스럽게도 데모곡들을 몇 곡 들었었다. 그때 느낌은 꽤 헤비하고 강력한 진짜 헤비메탈 음악이었었는데, 이렇게 정식발매된 앨범으로 들으니 더 더욱 좋았다. 들을면 들을수록 음악이 좋아진다. 마치 농익은 과일이나 아주 찐한 사골국같은 느낌이다. 멤버들전부 꽤 고민한 흔적들이 그대로 앨범에 좋게 반영이된듯하다. 블랙신드롬의 음악들은 롹큰롤이고 디아블로는 익스트림계열의 음악이고 스윗마돈나나 크라티아는 그냥 헤비메탈(혹은 글렘메탈)로 분류할수 있겠지만, 이들이 뭉쳐서 만든 위키드 솔루션즈의 음악은 진짜배기 헤비니스 헤비메탈 음악이다.

인트로까지 모두 9곡이 수록된 정규 풀렝쓰 앨범 "불멸로의 초대"에 응한 나는 불로장생할것이다.

앨범 발매후 아직 공연은 없었고, 그 와중에 기타 김수한은 디아블로 활동에 전념하기위해 탈퇴를 한다. 후임으로는 요즘 왕성하게 활동중인 해머링의 기타 염명섭이 들어왔다. 빠른 시일내에 공연을 했으면한다.


각 곡에대한 설명이 위키드 솔루션즈의 오피셜에 포스팅 되어있어서 가져와본다.


이하 박영철의 곡 설명....


오늘은 작자로서의 세계관과


각곡들의 말하고져 하는 내용을 간략하게


알아 보도록 하죠.


결국 예술은 각자의 표현의 방법에 따라


다르게 표현 되는 겁니다만


누구 말대로....작사가 박영철의 세계관은


참으로 비장하다 할수 있습니다.


1.이모탈 인비테이션


아마 쟈켓 이미지와 가장 매칭이 좋다고 생각되는


시그날성 곡입니다.


티벳 고승들의 챈팅(염불)이 튀어 나오며


앨범 속으로의 여행을 이끄는 곡입져.




2.레빌레이션


사실 이곡은 곡명을 들려드리면


레볼루션?이야 라고 혼동할수도 있습니다만...


진화의 뜻이 아닌 계시록이란 뜻 입니다.


극악한 일을 알라의 뜻 이라며


일삼는 IS에 대한 내용입니다.




3.썩미 나우


곡 중간에 두번에 걸처 사이비 스러운


성직자의 설교가 나오는데요.


이 역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십계명의


내용이고...권력에 빌붙어 사는 나약한


인간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4.더 체이서


어떤 고난이 있어도 이길을 쫒아


음악의 길을 가겠다는 다짐 같은 내용의 곡입니다.




5.로어링 썬더


오랜 블신 활동에서 확립된 훅성의 코러스를


가진 노래입니다.


공연장에서 만큼은 밴드가 울부짖는 천둥이 되어


벼락 같은 소리로 관객들을 놀래키고 싶은 염원의


노래라 할 수 있죠.




6.앤써


아메리칸 가스펠조의 이곡은


후렴에서 들리듯이 내 인생의 소명을 쇠판에 새겨진


글자를 보고 깨닫는다는 자각성 노래입니다.




7.메이커 보우


맹세라는 뜻의 제목에서도 알수 있지만


뮤지션이 되어 이일을 천직으로


평생 변치 않을 거라는 서약이 담긴 노래입니다.




8.에이 루져


오래전 보컬 박영철이 제트의 리뎀션 앨범에도


수록되어 있던 어떤 허구의 인물의 자전적 이야기 인데


어두운 상황이였지만 진보해 나갈거라는 의지가 담긴 


가사와 당시에 구현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연주와 


구르브감을 살려 리메이크된 작품입니다.




9.엘 밤삐로


스페니쉬로 뱀파이어를 일컫는 제목이고


영원한 삶을 얻었지만 세월의 고통으로


자신을 파괴하고 싶어 하는 악마같은


사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런 스토리를 나열하는 이유는


일반적인 라이너 노트나 설명이 없는 


국내 앨범 이라서 입니다.


알고 들으면 더욱 귀에 잘 들리고....


그리하여 앨범 감상에


미약 하나마 도움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