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양아취락 前

Brotherhood for justice 2014 박성훈(서울마더스)님과의 인터뷰

DJ-BURN 2014. 5. 12. 22:53

이번주 토욜(5월10일) 프리즘홀에서... 공연에 가시는분들은 아래 취중토킹을 읽고 가시면 더 재밌지 않을깝쇼??!!


어젯밤 그러니깐 5월7일 밤 8시 반부터 진행된 박성훈(이번 공연의 기획자이자 서울마더스의 보컬)님과의 음주인터뷰 내용입니다......

BROTHERHOOD FOR JUSTICE 2014
DJ Burn & 박성훈

박성훈 : 긴장되네요 이거
DJ Burn : 긴장되냐 어우 나도 긴장된다. 조금 있다가는 존칭하고 지금은 그냥 음주토킹어바웃이니까 (웃음)
박성훈 : 같이 한잔 하세요~ (타이핑하다 음주한잔한 시마)
DJ Burn : (인배야~~ 인배야 맥주잔~ 인배야 맥주잔 안줬어~) 
아까 공장에서 파이프 X나게 자르고 있다가 우리나라에 락밴드들 정말 너무나 잘하고 멋있는 밴드들이 많은데 
그런 밴드들을 소개 해줄만한 공중파 방송은 아예 없고 거의 없다고 봐야지 
그나마 음악 잡지도 예전처럼 없고, 내가 서교보이스락쇼를 하고는 있지만 그건 뮤지션들 한달에 한팀 밖에 초청을 못하니까 
한달에 한팀 한다고 쳐도 일년이면 12팀 밖에 안되는거야. 뭐하다 중요한날 빠지고 하면 사실 12팀 다 못할거 같아. 9~10팀정도. 
대한민국에 밴드가 엄청 많은데 그정도 소개를 하면 너무 안타까운 것도 있고 좀 더 잘하는 밴드들 알려주고 싶은게 있어서 
어떻게 소개를 하고 홍보를 해줘야 되나 노출을 시켜야 되나 락 브로, 시스들한테 
그래서 생각한게 영상이 아닌 글로서 잡지마냥 페이스북 페이지든 블로그든 해서 자연스럽게 술 먹으면서 음주토킹어바웃 하는데 
무작정 아무나 하는건 아니고 어떤 밴드가 행사를 앞두고 있다던가 공연기획을 하고 있다거나 앨범발매를 앞두고 있거나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을거 아냐.
이게 안주... (똥집볶음 등장 냠냠+_+)
아무 준비없이 무조건 서울마더스의 코어보컬리스트 성훈이한테 전화를 해서
박성훈 : 코어보컬말고 메탈보컬 (笑)
DJ Burn : 메탈? 메탈보컬로 할까?
박성훈 : 코어라는 말이 잘.. 무슨코어 무슨코어 하는... 애들은 코어라는 말을 싫어하더라구요.
DJ Burn : 아 아 그래 그럼 그거에 대한 정의도 이따 한번 얘기해보자
박성훈 : 아아 잘 모르겠는데.... (곤란곤란하신 표정....ㅋ)
DJ Burn : 아 그럼 일단 메탈보컬리스트. 하긴 그런거 정의는 썸보가 잘 알거야 썸보 (홍대메탈바 쓰리썸즈사장뉨.) 썸보한테 물어봐야되겠다.
일단 서울마더스 메탈보컬리스트 성훈이한테 무조건 전화를 해서 술이나 한잔 하자 했는데 흔쾌히 오케이 해서 나왔고 
지금 이거에 대한 기록은 (쑥쓰러워서 편집자 맘대로 생략) 시마 시마리스 와서 고맙게 생각하고. (한잔..짠!)
자 그럼 본격적으로 토킹어바웃을 해봅시다. 우리 내일 출근도 해야되니까~~ 생각난 김에 일단 테스트로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테스트도 테스트지만 일단 이번주 토요일에 공연이 하나 잡혀있는게 있으니까 그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얘길한번 해보고 지금부터 존칭 쓰겠습니다.
(거기까지 쳤냐~ 눼이눼이 어우야 재밌다. 한잔 마셔)
박성훈 : 편집이 되게 힘들겠다. 편집이... (감사 ㅠㅠ)
DJ Burn : 술도 마시면서 해야돼 XX 취중토킹어바웃. 이 인터뷰의 제목은 취중진ROCK.! 술먹은 상태에서 진짜 롹토킹어바웃. 진짜 롹을 한번 얘기해보는거야
이 자리에는 지금 서울마더스의 메탈보컬리스트 박성훈씨. 와 술을 마시면서 토킹어바웃을 하고 있습니다. 
자 이번 토요일이죠 

박성훈 : 네. 이번 토요일입니다 5월10일 토요일
DJ Burn : 타이틀이 뭐죠?
박성훈 : BROTHERHOOD FOR JUSTICE 2014
DJ Burn : BROTHERHOOD FOR JUSTICE 2014. 2014라고 한거 보니까 이번에 잘되면 앞으로도 계속 할 그럴 생각? 아니면 그냥.
박성훈 : 이번에 같이 하고 싶었던 밴드들이 너무 많았는데 욕심이 과했던거 같고 아쉽게 못했던 밴드들 많아도 내년도 기약을 하려고 2014로 한거에요
DJ Burn : 아 그럼 내년에도 만약에 하게 된다면 이번에 했던 밴드들 제외하고 나머지팀들?? 아니면 겹치기도 하고 
박성훈 : 네 뭐 겹치기도 하고
J Burn : 새로운 밴드들도 하고?
박성훈 : 네
DJ Burn : 일단은 일년에 한번이요
박성훈 : 조금 적죠?
DJ Burn : 조금 그런 생각 드는데요 일년에 두번정도? 진짜 그런 쪽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일년에 한번은 너무 갈증이 나지 않을까
박성훈 : 저희도 여름이면 앨범이 나오니까 릴리즈쇼도 하고 기존에도 여러가지 페스트들이 있으니까 적진 않을거 같아요
DJ Burn : 알겠습니다. 이 공연을 기획하게 된 계기? 계기가 있었어요 아니면 갑자기 일하다 생각난건지
박성훈 : 계기는 중국도 갔다 오고 중국 다녀왔잖아요 제가 일적으로.. 일,이년정도 쉬고 한국 오니까 좋은 고마운 사람들 좋은 밴드들이 너무 많은거죠
같이 불러주고 하니까 너무 고마워서 우리가 주최할때도 부르고 싶은 저희 불러준만큼 같이 하고 싶었던 거죠.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사람들이 같이 홍대바닥에서 십년 넘게 봐온 사람들이 아직도 있고 하니까 힘도 나고 같이 한번 좋은 자리 만들자 해서 만든거죠
DJ Burn : 그럼 일단은 서울마더스의 음악장르를 뭐라고 하고 싶어요?

박성훈 : 저는 쓰래쉬메탈과 하드코어를 좋아하지만 전체적인 밴드분위기상 메탈, 메탈이라고만 정하고 싶어요. 메탈코어까지도 아니고.
DJ Burn : 의왼데... 의외죠?? 그냥 메탈로 정의하겠다..
박성훈 : 메탈코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안에서 노는거 같아요
DJ Burn : 원래는 지금 타이틀이 BROTHERHOOD FOR JUSTICE 지만 가제가 코어페스트였잖아요
박성훈 : 아니였어요 그렇진 않아요
DJ Burn : : 어 그럼 그건 어디서 나온 말이지?
박성훈 : 메탈 하드코어 페스트라고만 형제들과 하는 메탈 하드코어.
DJ Burn : 아 그럼 박성훈씨가 그 얘길 했을때 내가 그냥 짐작으로 아! 코어페스트다 생각했나보다
박성훈 : 지금은 하드코어라는 장르로 하기에는 너무 많아져서 그냥 메탈 하드코어로 하는게 분류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DJ Burn : 그래서 타이틀은 어떻게 그걸로 확정하게 되었는지 BROTHERHOOD FOR JUSTICE
박성훈 : 서울마더스 곡 중에 있고 가사내용도 종철(서울마더스 보컬)형이 하는 가사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하는 가사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우리가 이룰 수 있다 그런 내용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약간 메탈하드코어쪽은 어떻게 보면 (전화와서 중단...) (술 따르고 마시고 자꾸 등장하는 인배님.. 소주한병 더 주문)
박성훈 : 어디까지 얘기했죠?
DJ Burn : 일단 한잔 마셔~
박성훈 : 그럼 까먹는거 아니에요?? (아니에요 시마가 잘 듣고 기록중입니다) 어디까지 얘기했죠?? (친절히(?) 설명)
박성훈 : 합주 하면서 얘기했었어요 의견을 물어봤어요 우리도 한번 계획하고 싶지않냐
DJ Burn : 아 합주하면서!
박성훈 : 네. 그러다 저 혼자. 제가 한번 해보겠다. 해봐라 하고 시작한거죠. 이름은 어렸을때부터 친했던 오래봐왔던 밴드들 그런걸로 하고 싶었던거고

DJ Burn : 일단은 합주하면서 한번 해보고 싶었다 예전부터 브라더밴드네 진짜. 브라더밴드들하고 그런 공연을 하고 싶어서 일단 저지른거죠 박성훈씨가.
그래서 이번공연에 몇팀 나오죠?
박성훈 : 9팀
DJ Burn : 9팀. 9팀인데 제일 먼저 섭외된 제일 먼저 이팀은 꼭 나와야겠다 이런 팀은?
박성훈 : 아무래도 형들이 들으면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제일 오래 봐왔던 밴드는 바세린이니까. 바세린을 제일 먼저 제일 오래 봤어요.
DJ Burn : 삼청보다 먼저
박성훈 : 삼청도 마찬가지죠. 섭외는 삼청을 제일 먼저 했어요.
바세린하고 삼청은 무조건 해야된다고 지목을 했죠. 그리고 할로우잰. 광재랑도 워낙 친하니까

DJ Burn : 그래서 일단은 삼청 바세린 할로우잰 세팀.
박성훈 : 그리고 썰틴스텝스(13 steps)까지. 딱 그렇게 네팀. 너무 하고 싶었어요 근데 썰틴스텝스는 뭐가 있어서 못한다고 했어요.
DJ Burn : 대전에서 활동하던. 대전밴드인가 대전에서 활동하는
박성훈 : 청주에서 시작을 했고 청주에서 예전에 그씬이 와가지고. 나후도 청주에요
DJ Burn : 아 나후도? 아~ 그래서 삼청 바세린 할로우잰 나후 또 누가 있지?
박성훈 : 스모킹배럴즈. 근데 아 이렇게 얘기하면 안되겠구나 
제가 딱 생각했던건 원래 생각한건 DMC 타운헬 유니온웨이 이 세개는 제가 어렸을때부터 있던 레이블인데 
거기 있는 소속밴드들하고 하고 싶었던거죠.근데 하다보니까 사실은 이렇게 많아질 생각은 없었어요.
GMC에서 몇팀 유니온웨이에서 몇팀 타운헬 몇팀 이렇게 하려고 했던건데 타운헬에서 팀이 두팀이상 해야되는데 한팀밖에 안나왔고 
유니온웨이는 아예 섭외가 안됐고 그러다보니 내 맘대로 하고 싶던 원래 친했던 밴드들하고 하게 된거죠 너무 솔직하게 얘기했나?
DJ Burn : 아니요 아니요.
박성훈 : 지금 브라더밴드인 데스팟이나 스모킹배럴즈나 나후 이런 밴드들 섭외한거죠
DJ Burn : 이거는 좀 재밌게 술 먹으면서 하는거니까 존댓말하니까 이상해. 하던방식으로 하자.

박성훈 : 사실 이 9밴드는 섭외를 다 하고 싶던 밴드라 다행인데 더 많이 하려고 했었어요. 근데 아쉽게 못한거죠
DJ Burn : 원래는 오프닝도 얘기가 나왔었잖아 오프닝 얘기나와서 락쏘우 페스트도 했었지만 락쏘우에서 기타쳤었던 지혜.
지혜가 하는 밴드 사파이어 원래 하려고 했었는데 물론 나도 공연은 한번도 못봤지만은..
나중에 얘기까진 다 됬지만 알고보니까 지금 잠시 휴지기에 들어간거 갔더라고
박성훈 : 근데 그 다음주에 공연하더라구요
DJ Burn : 그래?
박성훈 : 멤버 한명이 알바를 하는데 그거때문에 못한다고...
제가 사실은3월말에 애들한테 우리가 5월초에 하니까 나를 불러라 섭외를 할테니까. 장르가 안맞음 이질감 날 수도 있지만
오프닝 밴드니까 연습하는거도 보고 싶다해서 얘길했는데 삼일전에 전화가 왔어요. 그 뒤로 연락이 없다가.. 그냥 포길 했죠. 
하고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움직여지는게 안보여지면 마음을....손을 내밀었는데 안오니까 아 접고서 정리를 해야겠구나 생각한거죠
일주일 남았을때 저희 공연하는거에요 문자오는거에요. 저도 일부러 연락을 안하고 냅둔거니까 저도 나쁜놈인거죠. 
근데 시간을 어차피 두개를 짜놨었어요 타임테이블을. 두개로 짜놓고 리허설 시간도 두개를 만들어놨어요
그렇게해서 연락을 했고 어쨌든..
DJ Burn : 음….

박성훈 : 계획은 원래 있었으니까 다 준비하고 있었어요 근데 결국에는 니네 하고 싶으면 어차피 내가 섭외한거고 장르가 이질감이 있어도 상관이 없다.
오늘 꼭 연락을 줘라 했죠 일주일밖에 안남았으니까. 그랬더니 와서 이래저래 해서 안될거 같아요 하더라구요 아쉽지만 공연 못하더라도.

DJ Burn : 관표야 ?? 맥주한병 가져와라~~
박성훈 : 하여튼 그랬어요. 나는 좀 아쉽고. 사실 섭외한것도 이거거든요. 아까도 형이랑 저랑 얘기한거지만 이쪽이랑 이쪽이랑 다른 뭔가가 있기 때문에. 그 애는 좀 이쁨을 받는 밴드니까
DJ Burn : 조금 세세하게 들어가면 틀린거 아냐 어쨌든. 
틀리다보니까 같은 장르의 음악을 하는 사람끼리 자주만나고 그러니까 친해지고 그런거지.
박성훈 : 네 맞아요 저도 그런 여러가지 생각까지 한건 아니지만. 그냥 좋아서 시켰어요 음악하는것도 맘에 들고 락쏘우 할때도 기타톤이 강한거 하는거 같은데만 생각했던거고 아무튼 그랬어요. 근데 안된거고
DJ Burn : 성훈이가 많이 아쉬워하는군..ㅋㅋㅋ그래서 일단은 사파이어는 이번 페스티벌에 제외됐고 오프닝없이 본게임으로 9팀이 공연을 하는거지
정리해보자고 서울마더스 바세린 삼청 할로우잰 나후 스모킹배럴즈 데스팟 번마이브릿지 램넌츠오브더폴른 9팀
자 이중에서 공연은 다 봤는데... 번마이브릿지만 이름만 아는 팀이고 나도 이번 공연 사실 기댈 많이 하고 있고
놀 준비는 되어있는데 그 날이 5월10일 이번주 토요일 어떻게 잘 될거 같아?
박성훈 : 안될거 같기도 하고 잘될거 같기도 하고 저는 솔직히 상관없어요. 제 돈이 들어가서 하는거긴 한데 개인돈으로 하는건데 손해를 봐도 크게 안보니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요.
손해볼거 생각하고 했지만 시작을 한거고 진짜 같이 놀고 싶어서 한거에요 친한 사람들끼리. 
옛날에 클럽을 가서 공연을 하면 스무살 스물한살 이럴때...(웃음) 다 우리끼리밖에 없었어요. 관객도 우리였고 밴드들끼리밖에 없었어요. 
그런 분위기를 생각을 했던거 같아요.추억을 했던거 같아요 종철이형이 했던 클럽 하드코어....

DJ Burn : 사실 난 이번에 라인업 보고서 정말 와 이정도면 정말 대한민국 하드코어 뭐 하드코어든 메탈이든 메탈코어든 (박성훈 : 그라인드코어든) 다 있으니까 엄청난 라인업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예매가가 얼마지?
박성훈 : 2만원

DJ Burn : 이만원에 9팀 나눠바 그거 면 9팀 나누면 얼마야 (셋이서 어려운 계산중..이천. 이천이백 왱알앵알) 
이천원 조금 넘는건데 그냥 산술적으로 생각했을때 한팀당 2200원 정도 하는거 아니야 
어떻게 보면 서글프기도 하고 사실... 서글프기도 한데 막상 메탈공연이나 락공연 한정이 되어 있으니까 보는 사람들이.. 안타깝긴 하지.
박성훈 : 와서 보면 진짜 재밌는 공연인데 물론 솔직히 앨범을 사지 않는 이상 그 밴드들하고 얘기하지 않는 이상 이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가사로 어떤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 모르거든요

DJ Burn : 그렇지. 중요한 얘기하네 사실 나도 예전에.. 지금이야 sns도 하고 공연을 많이 보러 다니다 보니까 또 나보다 거의 동생들이 많으니까. 
하다보니 친해져서 가끔식 술도 마시고 내가 그동안 궁금해했던거 밴드는 어떻게 처음에 결성을 하게 되었고 아니면 나는 이 음악 좋은데 이 음악에 대한 가사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썼는지
사실 이런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해주는 공중파 방송이나 잡지나 이런게 거의 없잖아 그냥 나혼자 내가 궁금한데. 내가 가사를 보고 아 이거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썼을거다 추측만 하는거지
그러다 진짜 그 뮤지션을 만나서 물론 얘기해주는 뮤지션도 있고 안해주는 뮤지션도 있어 알아서 생각해라 영화로 치면 그런거지 열린 결말. 
엔딩이 되면 관객들이 결말을 알아서 생각하는 이런식으로 뮤지션들도 생각하는 경우도 있더라고. 다 얘기안해줘 다 오픈안하고. 그런 방식도 좋고
어떤 뮤지션을 일일이 팬들한테 사소한 얘기까지 하는 뮤지션도 있고 까칠한 뮤지션도 있고 안그런 뮤지션도 있고 그걸 가지고 좋다 나쁘다 할 순 없는거잖아 그치?

근데 이번에 할로우잰도 참여하지만 사실 좋아하는데 가사는 심오하고 어렵기도 해 물론 사운드도 그렇고 할로우잰같은 경우는 멤버 만나면 가사 이런거 저번에 블로그에 썼더만 한번 읽어 봤는데 보니까 음~
그래서 직접적으로 대면하고 얘기도 해보고 싶고 그래.할로우잰같은 경우는.. 할로우잰에 비해서 서울마더스는 사실 가사가 굉장히 직설적이고 깊게 생각 안해도 되~는 그런가사 (박성훈 : 하드코어니까..)
하지만 가사 제대로 다 알아들을순 없어 그래서 언젠가 한번 내가 종철이한테 가사 좀 메세지 보내줘 했더니 자기도 기억이 안난대 뭐라고 썼는지 물론 우스갯소리로 했겠지
서울마더스 가사는 그런 식이고 음악 자체도 그렇지만 직설적이면서 올드스쿨이면서
박성훈 : 비판도 조금 있지만 희망적인 가사. 지금 힘들지만 앞으로 잘해보자 고통없이 뭐가 있겠냐 그런 내용이 제일 많아요
DJ Burn : 그럼 이번에 9팀 나오는데 공연시간도 꽤 길거 같은데

박성훈 : 지금 계획은 밴드당 30분씩 하고 10분 정도의 여유를 주고 교체시간 하고 딱 30분에 끝내진 않으니까

DJ Burn : 한팀당 40분 정도 되는거네. 

박성훈 : 5시에 시작해서 11시에 끝나요

DJ Burn : 5시에서 시작해서 11시. (박성훈 : 6시간..) 그럼 6시간.
맛볼사장님 : 기자회견 하는거야?
DJ Burn : 아 이거 내가 생각한 컨셉이 있어 가지고 취중토킹어바웃. 
맛볼사장님 : 락쇼는 안하나
DJ Burn : 락쇼는 한계가 있잖아 아까 생각을 요새 계속 생각해봤는데 락쇼는 한달에 한팀밖에 못나오잖아 소개해주고 싶은 밴드가 많은데 그게 한계가 있어서..그러니깐 이건 락쇼안에 락쇼..ㅎㅎㅎ
DJ Burn : 아무튼 360분 좀 딜레이 되도 400분 400분 몇시간이야? (시마 : 5시간이요) 어쨌건 5시간 정도 하는거네 
그건 밴드들도 힘들겠지만 관객들도 5시간... 만만치 않은 시간인데. 관객들에 대해서 어떤 배려해준게 있나 에너지음료라도 하나씩 나눠준다던가 (폭소)
박성훈 : 다 각성하게 ㅋㅋㅋㅋㅋ
DJ Burn : 일단 프리즘홀은 술도 팔고 하니까 술 먹으면서 뭐 잠깐 힘들고 그러면 바깥에 나가서 담배한대 피고 하면 충분히
박성훈 : 여러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제가 돈이 여유롭진 않아서.... 저는 무조건 이만큼이면 이만큼 하겠지 굉장히 단순한 소년적인 생각을 했던거에요 꿈많은 소년적인 생각을. 현실도 몰랐고
DJ Burn : 락커들은 다 그런거 같아
박성훈 : 그랬던건데 이사람 저사람 이분 저분들이 조언을 해주는데 너 그러다 쓰러지면 다시는 못일어난다 상처받지 말라고 기획공연이라는게 한번 했을때 그 기대만큼 절대 나온 적이 없으니까 걱정을 많이 해주더라구요. 의욕적으로 하는거는
DJ Burn : 일단 뭐 금전적으로?
박성훈 : 일단 나이가 몇살이고 나이가 많은데도 이제 시작하는데 금전적인거 말고 실망이죠 관객들이 얼마 안왔을때 실망감
DJ Burn : 나는 솔직히 내가 생각하기에 이정도 라인업에 이정도 티켓값이면 정말 좀 너무하다고 생각해 내입장에서는. 물론 일 안다니고 학생인 사람이나 백수들은 2만원도 큰돈이지.
공장 다니면서 일당 따져보니까 얼마 안되는데 사실 나한테도 2만원은 큰돈이야 그런거 다 떠나서 라인업이나 여러가지 상황 봤을때 2만원은 결코 비싼건 아니다 진짜
박성훈 : 솔직히 예매자들한텐 또 많이 주잖아요
DJ Burn : 그렇지 보니까 여러가지 그냥 주던데
박성훈 : 원가만 따져도 오천원 넘어가는데 그만큼 혜택을 주고 싶은거죠 그리고 그만큼 어떻게 보면 반강제로 된걸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페스트분위기를 내고 싶은거죠
반다나도 그래서 생각을 한거죠. 모두가 즐길수 있는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반다나 흔들고 하면 저는 관객이 아니고 밴드니까. 
밴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을때 연주를 하고 있을때 무대를 보면 얼마나 굉장한 뭔가를 느끼지 않을까 싶은거죠
DJ Burn : 이번 라인업중에서 사실 제일 의외였던 밴드. 램넌츠가 나는. 시마는 누구라고 생각해? (램넌츠요) 나랑 똑같네
나는 굉장히 의외인 밴드가 램넌츠였어 라인업 처음 나왔을때 포스터보고 램넌츠가 있길래 으음? 램넌츠가 여기에? 이쪽은 아닌거 같은데 물론 메탈이지만
박성훈 : 메탈코어잖아요
DJ Burn : 어떻게 보면 메탈코어.. 이쪽은 아닌거 같은데 어떻게 꼈다 알고 있었나 원래??
박성훈 : 램넌츠를 어떻게 알게 됐냐면요 제가 8년 9년정도 낚시카페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서 제일 친한 멤버 중 한명 친구가 사촌동생이 램넌츠의 승찬이에요
DJ Burn : 아 낚시동호회에서 친한 친구의 사촌동생이 램넌츠.
박성훈 : 그 꼬마애. 그런거에요 어 나 내동생도 홍대에서 음악하는데 유명하다던데 그렇다던데 그런거에요 자기가 어렸을때 승찬이한테 기타를 준 적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걔 기타 되게 잘쳐 유명해 좋아 물론 밴드 이름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알고 알고 하더니 어 걔 램넌츠오브더폴른이래 그래서 그렇게 알게 된거에요.
그래서 어떻게 알게되서 나 누구 친구다
DJ Burn : 아~ 그럼 섭외는 승찬이한테 한거야?

박성훈 : 네 승찬한테... 할 수 있니? 저는 브라더십이 워낙에 강해서 이렇게 알게 되고 친하게 말을 섞었으니까
DJ Burn : 그래 너는 브라더쉽 그 이전에 정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더라 그 점은 나랑 코드가 맞는거 같아
박성훈 : 네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팀에 막내잖아요 알아볼게요 하더니 잘됐어요. 도프사장한테 연락이 왔어요 이래저래해서 할 수 있을거 같다고
DJ Burn : 아 도프사장한테 연락이 왔어?
박성훈 : 도프사장님이 자료를 보내줬죠
DJ Burn : 도프사장이 누구지? (박성훈 : 김윤중..) (시마 : 윤중.케빈..) 김윤중씨. 사장님한테 직접 연락이 온거야? 자료도 보내주고?
박성훈 : 제가 보내달라고 했어요 워낙에 도프는 엔터테인먼트니까 알아서 주시더라구요 뭐 필요한거 있으시면 다 말씀하시라고 (오~야~ 감탄감탄 ) 
오 역시 이런건 좋구나 나머지 사람들은 달라고 달라고 해야지 주는데
DJ Burn : 램넌츠 물론 얼굴은 다 알지만 개인적으로 만나고 하는건 드럼치는 종연이...공연은 램넌츠 단공때 봤었고 그담에 저번에 스팟에서 한적 있어 일본.. 그..
그라인드코어 밴드 누구더라 언..언.. (박성훈 : 언홀리그레이브요 ) 으응 걔네 왔을때 스팟에서 한번 본 적 있고 또 며칠 전에 한번 봤고
박성훈 : 램넌츠가 인기가 많고 티비에 나오고 그런거 아무것도 몰랐어요 램넌츠 누구를 안다고 밴드 멤버들한테 얘길 했더니 요즘에 잘하는 밴드야 요즘에 인기
DJ Burn : 좀 어린 세대들한테 완전 먹어주는 밴드지 그치? (시마 : 지하세계의 동방신기죠) 응 지하세계의 동방신기라고 하더만
박성훈 : 그래서 아 그래? 전 괜히 오히려 걱정했어요 애들을 섭외를 하면 오히려 반대로 안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을까 싶어 가지고. 
요즘에 여기는 워낙에 말들이 (DJ Burn : 좁은 바닥.) 그렇기 때문에 괜히 뭘 해도 오해를 받을까봐..
DJ Burn : 그냥 음악만 생각하면 되는데 이상하게 거기다 어떤 좀 뭐랄까 비지니스적으로 집어넣고 하다보니까..
박성훈 : 저도 처음에 공연 페스트 만든 것도. 페스트라고 하는 것도 좀 웃기지만 기획공연 하는 것도 진짜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뭉쳐서 한번 하고 싶어서 했던거거든요
DJ Burn : 나는 그렇게 생각해 어쨌든 간에 리스너 대 뮤지션의 관계잖아? 그러니까 리스너 대 뮤지션의 관계가 있고 뮤지션과 뮤지션의 관계가 있어 
뮤지션과 뮤지션의 관계에서는 아 나는 저 밴드 싫어 아 난 쟤가 싫어 난 그거 충분히 이해해 그거는
박성훈 : 되게 심하죠.
DJ Burn : 어 근데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뭐냐면 나는 리스너 대 뮤지션의 관계야 그래서 내가 음악이 좋은거지 내가 그사람의 사생활이라든가 그 사람의 정치성향 그 사람의 어떤 그런것들.
그런 것들 때문에 내가 그 음악을 싫어한다거나 그런거. 내가 그 사람의 인간성이라던가 그런걸 어떻게 알아 만나보지 않는 이상 모르는거 아냐 일단 밴드면 내가 음악을 먼저 접하지
그 사람에 대해서 인간성이라던가 과거사라던가 그 사람이 결혼은 몇번 했는지 연애는 몇번 했는지 내가 그거 가지고 음악을 좋아하는건 아니니까

박성훈 : 최근에 있었던 사건들이나 보시면 아시겠지만 뭐. 어린 친구들한테 하고 싶은 얘기는 음악 열심히 안하니까 그렇게 보이는거 같기도 하구요. 나름 뭐 음악에 대해서 자존심을 가지고 하는 것도 좋은데
그거를 상대방을 비방을 하고 위아래 없이 덤비고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DJ Burn : 위 아래는 있어야지 물론 실력도 중요하지. 중요한데. 어쨌건 역사가 있어서 모든게 내려오니까. 삼청교육대 앨범이 처음 나왔을때 구입을 했었어. 왜. 나는 그 삼청교육대의 정치성향이나 그런건 알지 못했고
박성훈 : 모르고도 좋아했잖아요
DJ Burn : 일단은 밴드 이름이 삼청교육대야. 그래서 나는 아 삼청교육대. 락밴든데 삼청교육대다. 그러면 락은 그거잖아 저항정신이라던가 어떤 까기 위한 그런거기 때문에 나는 생각했을때 아 삼청교육대는 까기 위한 밴드인가보다
삼청교육대 관련된 그런 까기 위해서 만든 밴드인가보다 생각했어 처음엔. 정치적이나 이런거에 있어서 물론 가족사이기도 한데 옛날에 전통시절에 둘째형이 떡볶이를 먹다 끌려간 적이 있어
왜 끌려갔냐 그냥 이쪽에(왼쪽 팔목쪽) 담배빵 있다는 이유로. 둘째형이 쪼금 놀던 형이여서 담배빵으로 북두칠성을 했다고. 떡볶이 먹다가 경찰이 지나가는데 본거야 담배빵을 그냥 그걸로 아무 이유없이 
그래서 나는 그게 너무 싫었던거야 옛날에. 물론 그 시절에 나는 정치나 뭐 이런건 알지도 못했고 사실 정치나 이런거 관심이 없었어.
페북이나 이런데 정치얘기 잘하지도 않고
박성훈 : 솔직히 정치얘기 나오면 저는 잘 안봐요. 
DJ Burn : 그래서 이게 삼청교육대란 밴드가 이런걸 까기 위한 밴든가. 

DJ Burn : 근데 보니까 약간 그쪽이고 뭐 하여튼 그런데. 나는 그냥 음악적으로 좋아해
박성훈 : 저도 실예로 그런 사람인줄 잘 몰랐었고 그 실제로 그렇게 십년이 넘게 봤으면서도 전혀 서로 그런걸로 얘길 나눠본 적이 없고 그만큼 확실하게 나뉘어져 있는거에요
그거를 그런것도 모르고 사람이 삶 자체가 그런줄 알고 덤벼드는 사람들이..

DJ Burn : 어쨋건 첫째는 음악적으로 좋아하는거야. 옛날에 페북에 그런거 쓴 적이 있는데 내가 어느 밴드를 좋아한다고 해서 그걸 가지고 정치적인 성향으로 몰고 가지 마라 
내가 이런 글도 몇번 썼었고. 또 얼마전에도 썼지만
박성훈 : 천천히 얘기하세요 힘들어하시는거 같은데 (캐감동 ㅠㅠ) (시마 : 녹음하고 있어요 ㅋㅋ)
DJ Burn : 좌파든 우파든 어쨌던 목적은 하나일거 아니냐. 국민이 잘사는거 국민이 행복해지는거 ….
나혼자 잘먹고 잘살면 되지 이런 식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밴드 생활을 한다면 난 그런 밴드는 못봐

박성훈 : 뭐 음악에 언제부터 정치적 성향이 깃들여져서 (DJ Burn : 이건 외국밴드들도 마찬가지니까) 그거를 가지고 이밴드가 저렇고 저밴드가 저렇고 너무 강하게 하다보니까 

DJ Burn : 그냥 리스너 입장에서는 일단은 음악. 첫번짼 음악이야
박성훈 : 아까 저도 그랬잖아요. 그 사람들이 무슨 가사로 무슨 노래를 부르는지도 모르면서 좋아하는게 음악인데 굳이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할 필요가 있냐 이거죠.
DJ Burn : 어떤 리스너들은 멜로디만 듣고 멜로디만 좋아할수도 있고 그치? (시마 : 저에요.브이브이? 분위기 심각)
그 다음에 어떤 사람들은 가사 심오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 근데 나는 약간 반반이거든
박성훈 : 반반이 어떻게 음악적으로만 보면 반반인데. (DJ Burn : 반반 후라이드반 양념반 이런식으로) 
이 힘든 한국 땅에서도 그걸 따져야 되는지 싶기도 하고
DJ Burn : 듣다보면 가사도 보고서 으음 아까도 얘기했지만 아 어떤 생각이 있었기에 이런 가사를 썼을까 라고 내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해
사실 문과를 갔어야대 내가 이과를 가서 이모양 이꼴이야. 문과를 가서 인문학이나 철학을 했어야.. 
한잔 마셔 쉬자~ 담배도 한대피고. (시마 : 그럴까요? 신났음) 너 손가락 아프겠다 X나 아프겠다 씨. (헥헥....)
다시 착석~!!
DJ Burn : 이거 빨리 해서 올려야 이런 페스티벌이 있구나 알 수 있는거니까.
박성훈 : 성철이가. 데스팟 기타 성철이가 인천락밴드협회 뮬 또 어디더라 스쿨뮤직 어디 해가지고 올리나봐요 그래서 어떻게 하는건지 물어보더라구요
DJ Burn : 하여튼 오늘 내가 공장에서 일하다 갑작스럽게 생각이 나서 그냥 갑자기 하는건데 재밌을거 같아 나름 이렇게 해서 카메라로 녹화하는게 아니고 글로 써서 올리고 하는거니까
더 많은 밴드들 락커들 소개해줄 수 있고 또 내가 재밌어서 하는거니까 다음에는 꼭 술집에서만 하는게 아니고 커피숍도 좋고 짜장면 먹으면서 인터뷰 할 수도 있고 
공연장에서? 공연보고 나서 간단하게 인터뷰 할 수도 있는거고 이런걸 가감없이 정말 물론 욕설을 직접적으로 적으면 그렇지만. 가감없이 해서 올리면 
어쨌던 기록은 남는거니까 언제든 읽을 수 있고 그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생각이 들어서 성훈이한테 먼저 전화를 했고 내일모레 공연을 앞두고 있으니까 이 공연이 많은 사람이 봤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
박성훈 : 어떻게 보면 그냥 메탈릭 하드코어 뭉쳐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제가 알기로는 같이 공연한 밴드 서로 알면서도 같이 공연한 밴드들이 몇 안될거에요 
서울마더스도 같이 해서 비슷한 장르의 음악들이니까 이팬이 저팬이 될 수가 있고 하니까 좋은 자리 만들고 싶었어요 우리도 그런 자리에 서고 싶었고 실력은 부족하지만.
DJ Burn : 이번 공연의 타임테이블은 다 정한거야?
박성훈 : 다 나왔어요 다 나왔는데
DJ Burn : 일단 할로우잰이 첫번째더만
박성훈 : 어떻게 아셨어요? 그 때 보여드렸나 내가
DJ Burn : 그게 아니고 할로우잰이 공지가 올라왔어. (박성훈 : 할로우잰이 올렸어요?) 응 첫번째라고. 내가 생각했을때는 광재때문에 그러지 않나
박성훈 : 제가 첫번째로 해주기가 싫었어요 그래도 할로우잰이고 (DJ Burn : 그럼~) 뭐 동생이고 뭐건간에 다 떠나서 할로우잰인데 처음에 세우는게 너무 싫은거에요
근데 또 반대로 다르게 생각하면 광재가 할로우잰이 서주는거 자체도 너무 고마우니까. 다른 공연도 많이 취소하고 그랬었는데 다행히 경과가 좋아져서. 
중국에 있을때 제 친구 같이 6개월 살었었는데 그 동생이 심한 공황이었어요. 그래서 공황이 대충 어떤 병인지 알고 옆에서 봤기 때문에. 되게 힘든 병인걸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광재랑.. 광재가 그랬어요 저한테 형이 나한테 제일 많이 전화한다고 걱정도 많이 해주고 근데 진짜로 그냥 공연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진짜 걱정되서 전화한거였거든요
근데 뭐.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서울마더스 멤버들이 제일 많이 전화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랑 대경이형이랑 광현이.
DJ Burn : 사실 나도 서울마더스 물론 앨범은 옛날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친해진건 사실 얼마 안되잖아 (박성훈 : 그쵸) 
내가 니네 멤버들 중에서 종철이 제일 처음 봤는데 프리즘홀 앞에서 봤어 그 때 프리즘홀에서 누구 공연이었는지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공연 전에 프리즘홀 앞에 편의점 있잖아. 거기서 나하고 투견이었나보다 투견멤버들하고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저쪽에서 약간.. 조폭스타일이야. 머리 짧고 반바지 입었는데 다리에 문신 딱 있고

박성훈 : 얌전한 문신 하나 있죠
DJ Burn : 나하고 같이 있던 뮤지션들이 다 그 사람을 보더니 깍듯이 절을 하네 어우 쟤 정체가 뭘까 생각을 했어 
박성훈 : 진짜 조폭인가?
DJ Burn : 왜냐면 옛날에 그 서울마더스의 자켓에 사진하고는 너무 틀려 난 전혀 생각을 못했어 
저사람은 뭐지 하고 그냥 넘어갔어 그러다 두번째 봤을때가 어디였냐면 문래동 공연장.(박성훈 : 스페이스문) 어.어. 거기서 본거야
서울마더스 그 때 공연도 했었고. 아 서울마더스구나 그 때 관객으로 누가 왔었냐면 블랙 메디신 멤버들이 왔었어. 영호가 엄청나게 헤드뱅잉하고 그러더만
그래서 그때부터 종철이하고는 친해졌어. 
우리 락쑈. 락쑈페스트 할 때 프로젝트 밴드 락쏘우할때 원래 성훈이 너는 없었거든. 우리가 락쏘우 하면서 세곡 정도를 할건데 이왕에 하는거 약간은 뭔가 코어스러운 피쳐링을 누가 했으면 좋겠다
내가 먼저 의견을 꺼냈어 얘길했어 그랬더니 세웅이는 오케이했고 정훈이도 오케이했고 그렇게 하다가 나중에 우리끼리 합주하다 합주가 정 안되니까
정훈이도 아 이거 우리 합주도 안되는데 피쳐링까지 해야 되냐 이런 얘길 했었어 야 그냥 하자 우리가 XX 프로도 아니고 그냥 아마추어고 어떤 이벤트로 우리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거보다 이벤트로 하는거니까 하자해서 밀고 나간거야
그때만 해도 너하고 몰랐었지. 그래서 종철이한테 전활해서 우리가 이런걸 할건데 성훈이가 좀 해줬으면 좋겠다 니가 얘기좀 해줄래 아니면 뭐 어떻게 할까 했더니 
아 형님이 직접 하세요 좋아할겁니까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종철이한테 니 전화번호 따고서 딱 전활 한거야 존댓말로.
박성훈 : 그 전에 한번 봤어요 형을.인사를 한번 했어요
DJ Burn : 아 그랬었나? 그렇게해서 락쏘우에 했는데 좋았어 그때. 등장때부터 쫙 나오니까. 너도 봤지? (시마 : 중간에 가서 못봄....ㅠㅠ)
하여튼 그래서 성훈이도 그렇고 대경이도 그렇고 남욱이도 나중에 알게 되고 또 누구냐 원래 서울마더스 드러머가 석민이였나 윤석민
나는 그 친구는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어 이름만 들어보고
박성훈 : 원래 석민이 전에 드러머가 여자드러머가 있었어요. 1집 앨범 녹음한 드러머가 있는데
DJ Burn : 내가 물어봤었어 종철이한테 어디갔냐고 미국가서 산다고 하더라고
박성훈 : 그친구랑 저랑 대경이형이 같은 학교에요. 같은 학교 동아리에서 만난거에요. 그래서 오래한거죠
DJ Burn : 어쨋건 오늘은 서울마더스편이 아니고 이번주 토요일에 공연하는 BROTHERHOOD FOR JUSTICE 2014 이거에 관련된 얘길 많이 하고 싶었고 
공연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서
박성훈 : 잘 전달이 된건지 모르겠네요
DJ Burn : 그냥 궁금해서. 오늘 갑작스럽게 컨셉 생각해서 하는거니까 나름 좋은거 같아. 알고서 음악을 듣는거 하고 모르고 듣는거 하고 틀리잖아 사실

박성훈 : 모르겠어요 지금 마음같아서는 다주고 싶은데 그러면 예매한 사람들에 대한 매리트가 떨어지니까 (DJ Burn : 어 그렇지 매리트가 있어야지) 
독하게 팔거에요. 그래야 예매하신 분들이 이건 얼마고 이건 얼마고 아 내가 싸게 했구나 수수료값은 나오는구나.. 
농담이고 (笑) 뭔가 기념적인걸 하고 싶었어요
DJ Burn : 나는 
많은 공연 티켓팅을 해 난 그게 당연하다고 봐. 내가 진짜 좀 하고 싶은 얘기는 뮤지션들도 티켓팅을 하고서 들어갔으면 좋겠어.동종업자니깐 반액으로라도...
뮤지션이든 뭐 기자든. 음악기자든. 물론 하는 사람들도 있을수도 있겠어. 내가 몰라서 하는 얘긴데 티켓팅을 하고 들어오는건진 모르겠지만
음악기자는 어쨌건 회사에 소속이 되어 있잖아 그럼 회사에서 티켓값안나오나? 나올거 같은데 그런거 보조 안해주나.티켓을 사라던가 이런거
박성훈 : 모르겠어요 저도 누구 공연을 가거나 하면 무조건 티켓팅을 해요
DJ Burn : 응 나는 그래야된다고 봐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해 그리고나서 커피숍가서 그집에서 열번 먹으면 한잔 주듯이 나도 좀 그런거 있지 
공연을 열번을 봤는데 한번 정도는 좀 초대해줘야 되지 않나 이게 또 인간적인거 아닌가 그런것도 있어ㅋㅋㅋ 근데 일단 기본적인건 티켓팅을 해서 들어가자
왜? 지금 락음악시장 대한민국에서 굉장히 힘든데. 힘들게 공연기획하는 제작자도 있고 한데 대관비는 나와야 되잖아 이런 얘기 꼭 하고 싶어.
앨범도 나오면 자기가 좋아하는 밴드 있으면 앨범 꼭 사고. 나는 지금도 멜론이나 음원사이트 있잖아 나는 음원사이트는 좋아하지 않아 
옛날 LP시대의 사람이기 때문에 앨범자켓이나 미술있잖아. 나는 그것도 하나의 음악이라고 생각을 해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실예로 핑크플로이드 같은 경우 자켓을 딱 보면 음악이 떠올라 그렇지 않나?
박성훈 : 예전엔 되게 많이 기획했죠. 이번 앨범에 대한 컨셉으로 커버 아트웤을 되게 많이 했었죠
DJ Burn : 근데 요즘은 디지털음원이다 뭐가 나오다보니 그런 재미가 없는거야 그런 소소한 재미가 없어
박성훈 : 그래서 이번 저희 음반에 앨범 아트웤 해준 
DJ Burn : 이번 앨범이 몇년만에 앨범이야 진짜
박성훈 : 솔직히 중간에 녹음을 하긴 했었지만 그 때가 9년전에 녹음을 하긴 했었지만 13년만일거에요 아마 2집을 13년만에 
1집 같은 경우는 저희 활동도 제대로 안했지만. 군대 있을때 100일 휴가 나와 가지고

DJ Burn : 서울마더스 궁금한거 되게 많은데 그건 나중에 서울마더스 다 나오라고 얘긴 안해 일단 스케쥴 맞는 사람만 몇명 나와서 취중진ROCK을 하던지 
커피숍가서 하던지 오늘은 일단 BROTHERHOOD FOR JUSTICE 2014니까. 9팀 이번주 토요일 4시부터 입장인가? (박성훈 : 4시30분) 
4시30분부터 입장 공연시작은 5시부터 5시간동안 일단. 그날 공연보러 오는 사람들 그전에 고기를 먹던가 삼계탕이라도 한그릇씩 먹고 와서 봐야될거 같으니까

박성훈 :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 때 뚜껑 열어봐야 될거 같아요 아까 얘기했듯이 관객들 위해 뭔가 하고 싶은데… 그게 참 그래요
DJ Burn : 그날 기대하고 있는데 신나게 한번 놀아보자고 신나게 놀고 진짜 메탈이 뭔가 보여줘 
메탈 메탈코어 하드코어 이런 음악 하는 뮤지션들이 대한민국에도 있다는걸 많은 대중들한테 알려줬으면 좋겠어 이런 얘기는 신문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박성훈 : 저희 씬이 되게 열악해요 인기가 많고 찾아와서 보는 그런 많은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어떻게보면 금전적으로는 되게 약하거든요
DJ Burn : 이번에 잘되었으면 좋겠고 슬슬 마무리 짓자. BROTHERHOOD FOR JUSTICE 2014 일단은 아직 공연전이지만 2014라고 했으니까 2015에도 꼭 하고 2016에도 하고 2017에도 하고
그리고 나서 후배밴드들한테 바톤을 넘겨서 계속 이어갔으면
박성훈 : 2014 세컨드가 나올 수도 있죠
DJ Burn : 아 2014 세컨드!!
박성훈 : 그럴수도 있구요
DJ Burn : 지금이 5월달이니까 아직 이번년도 7개월이나 남았으니까 세컨 나올 수도 있지
박성훈 : 나올 수도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전혀 뭐 그런거는 없어요
DJ Burn : 일단은 닥친 공연 요걸 좀 잘하자고 멋있게
박성훈 : 단지 저는 다음 공연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게 같이 못한 밴드들이 너무 아쉬워가지고 섭외하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DJ Burn : 오케이 그럼 겹치는 밴드도 있겠지만 섭외 안된 밴드들 또 훌륭한 밴드들 많잖아 그런 밴드 몇팀 껴가지고 세컨을 하던 2015때 해서 
뭐 내 욕심같아서는 최하 일년에 두번은 했으면 좋겠어 최하 진짜 상반기 하반기 나눠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고 
진짜 욕심같아서는 사계절 일년에 네번 이렇게 해도 되는데 요즘에 워낙 이런 페스트 저런 페스트 많이 있다 보니까
박성훈 : 저도 그런 페스트 하고 싶긴 한데. 저도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페스트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DJ Burn : 그러니까. 나도 몸이 하나여서 너무 슬퍼
박성훈 : 저도 지금 밴드를 하고 있지만 팬심 강한 밴드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다 가서 보고 싶은거죠
DJ Burn : 당장 5월24일만해도 가고 싶은 공연장이 너무 많은데 (ㅠㅠ) 뭐 일단은 어쩔 수 없어 나는 거기 가야지. 
오케이 하여튼 잘되자 이번거. BROTHERHOOD FOR JUSTICE 이얏! 화이팅!! 시마이. (시마 : 녜? ㅋ_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