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앨범을 발표하기전에 그들을 알아본건 다름아닌 로저 글러버와 이언 페이스였다.
소규모 클럽이나 레스토랑에서 연주하는 그들을 보고 로저와 이언은 아주 빵빵하게 밀어주었다....
그래서 데뷔앨범의 프로듀서까지 했다. (리치 블랙모어가 알아준게 아니었구나.....ㅋ)
1972년 Elf 라는 밴드명으로해서 동명타이틀의 데뷔앨범이 발매되었다.
01. Hoochie Koochie Lady
02. First Avenue
03. Never More
04. I'm Coming Back For You
05. Sit Down Honey (Everything Will Be Alright)
06. Dixie Lee Junction
07. Love Me Like A Woman
08. Gambler, Gambler
Ronnie James Dio – vocals, bass
David Feinstein - guitar
Mickey Lee Soule - piano
Gary Driscoll - drums
이 앨범을 접한건 레인보우, 블랙사바스, 디오의 앨범들을 듣고난 후, 맨마지막에 들었었다.
아마도 디오의 과거가 궁금했었던 탓도 있고, 그 때 당시 디오가 들려준 음악이 무척 궁금하기도 해서 이 앨범을 구입한 기억이 난다.
무지무지 궁금함을 간직한채 앨범을 듣는순간 난 앨범자체를 박살낼뻔 했다.......음악이 이게 �미??????????
한동안 내팽겨치고 듣질 않았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어떻게 레인보우나 블랙사바스, 디오에서 들려줬던 음악하고 천지차이가 날수가 있는건지?
하옇든 이 앨범의 첫인상은 정말 더러웠다....
그러나 나도 점점 나이를 먹어감에따라 이상하게도 이 앨범의 수록곡들이 좋아지고 있다.
음악들이 전체적으론 강력한 하드락을 들려주는건 아니지만 감칠맛이 나는 음악들로 이루어져 있다....뒷맛이 상당히 오래간다고나 할까?
특히 3번트랙인 '네버 모어'는 연주도 그렇지만 디오의 그 환상적인 보컬을 접할수 있어서 참으로 좋아하는 곡이다.
그리고 6번트랙인 '딕시 리 정크션' 또한 이 앨범에서 애착을 갖는 곡이다. 블루스락으로 아주 끈적끈적한 맛을 주는 곡이다.
1972년 7월 22일부터 Elf는 공연을 시작했는데, ...
시카고에 있는 오디토리움 극장 (물론 나는 근처도 못가봤다.....;;)에서의 공연을 필두로 (이때의 헤드라이너는 '유라이어 힙'이다.) 1973년까지
공연을 했다. 이중 1972년 8월부터 11월까지는 딥 퍼플의 오프닝이었다.
1972년 8월부터 Elf가 딥 퍼플의 서포즈를 했다면, 추측컨데 딥 퍼플의 완전 최고 라이브인 일본공연때도 Elf 가 했을까? 란 생각을 했었지만
딥 퍼플의 일본공연은 8월 15,16,17일 이었고 일본에서의 공연을 마친 딥 퍼플은 8월 22일부터 미국투어를 시작했는데 Elf 는 이때부터 서포즈를 했다.
어쨌든 Elf 는 데뷔앨범을 발표하고 나름대로 1972년과 1973년을 바쁘게 보냈다....
1972년에 여러분들은 무얼 하셨나여?....저는 국민학교 입학하기 1년전 이군여...............;;
[디오님!! 내한공연 한번만 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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