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movie diary

도쿄타워(2007. 일본)

DJ-BURN 2007. 11. 11. 11:51

마츠오카 조지감독의 올해개봉한 일본영화 도쿄타워를 새벽에 감상했다...

 

여운이넘치는 새벽에 감상을 해서 그런가 영화에대한 느낌이 아주 좋았다...

 

같은제목의 2004년도 영화 도쿄타워도 있지만 내용은 상이한영화고, 이 영화는 아련한 추억과 부모님에대한 여러가지것들이 생각난다....

 

뜀박질시간은 2시간이 넘는 영화이지만 지루함없이(물론 보는사람마다 틀리겠지만...) 감상을 했다....

 

일본영화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거지만 우리와 어딘가 많이 닮은점이 있으면서도 틀리다는것이다...

 

그건 아마도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시절을 보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본의 동네라든가 뭐 이런것들이 낯설지가 않다...

 

그냥 우리나라 어디선가 찍은 영화같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탄광촌의 배경도 그렇고 지나가는 삼륜차도 그렇고....

 

철길위에 가제나 개구리를 올려놓고 장난치는 장면도 그렇고.....

 

항상 일본과의 관계는 껄떡지근하지만 정치적인 이슈를 떠나서 영화나 문화를 접하고 싶다.....

 

나는 오늘 새벽 좋은 영화를 한편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