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0시에 영화 '해부학교실'을 관람했읍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관객이 많더군여...역쉬나 커플들이 많고 역쉬나 저는 혼자였읍니다....
올 공포영화 개봉작중 '전설의고향', '검은집'에 이어 이 영화가 6번째군여(외화는 444,디센트,씨노이블)...앞선 영화들과는 달리 이 영화의 소재는 '카데바(해부용 실습 시체)'입니다...
이런 카데바를 소재로한 영화중에 2006년 미국영화인 '언레스트'가 있읍니다...
그런데 완전 기대를 갖고 보았던 '해부학교실'은 이 '언레스트'와 너무나 흡사했읍니다....
언레스트의 포스터입니다...
해부학교실에서도 위 포스터와같은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많은 여성관객들이 소리를 질러대죠..ㅋ
해부학교실의 포스터도 봐야죠?~~
위 포스터가 오리지날 포스터인데 심의에 걸려 다른걸로 교체됐읍니다...ㅋ
주연배우는 올인에서 송혜교의 아역으로 드라마에 데뷔했고, 대장금에선 '신비'역을 맡았었고, '청연'이란 영화로 데뷔를 하고,.....그리고 요즘은 우리의 '조마자'로 활동하고 있는 한지민이 나옵니다....
'경스'에선 저고리만 입고 다니다가 이 영화에서 의사가운을 입은 한지민.....ㅋ
현재 개봉중인 영화이므로 자세한 줄거리는 피하겠읍니다만,...
이 영화는 한국공포영화에 있어서 색다른소재와 뭔가다른 이야기구조를 보여 줄려고 합니다만 다보고난후의 평가는 엇갈릴것 같군여...
공포영화를 아주 조금밖에 못보신분들은 이 영화에서 공포를 느낄수 있으며, 흥미로울수도 있겠지만 스토리이해가 잘 안갈듯합니다...
그리고 공포나 스릴러영화를 아주 좋아하시는분들은 초중반엔 "오! 괜찮은데...."하다가 후반부에서 실망을 느낄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초반은 아주 좋았읍니다....그러나 중반이후부턴 제가 시나리오를 쓴것마냥 그대로 영화가 진행이 되더군여....
뭔가 색다른 내용과 반전을 원했읍니다만 역시 저한테 약간의 실망감을 안겨준 영화라 생각이 듭니다....
쉑시한 카데바를 쳐다보고 있는 한지민팀원들...
드뎌 카데바를 상대로 해부학실습을 하는 우리의 조마자인 한지민, 글구 그 옆의 여자애는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금순이를 아주 많이 괴롭혔던 채윤서입니다...이 영화에서도 몹쓸년으로 나오죠..ㅋ
영화에서 딱 한번 섹스장면(물론 한지민이 아니라 채윤서입니다..)이 나오는데 아마 이 영화가 18세이상영화라면 그 섹스장면을 더 노골적으로 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더군여...ㅋ
10년만에 스크린출연을 한 조민기 그리고 그옆은 너무나 반가운 얼굴 진유영....
그외 우정출연으로 등장한 정찬, 박찬환들의 배우들이 이 영화에 힘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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