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겸 연출가인 최원종의 연극중에 <에어로빅 보이즈>, <내 심장의 전성기>, <헤비메탈 걸스>...이 세편의 공통점은 바로 헤비메탈을 소재로 한 연극이라는 것이다. 에어로빅 보이즈는 30대 데스메탈 밴드의 흘러간 청춘을 이야기하고 있고, 내 심장의 전성기는 블랙메탈을 하는 50대 남자의 뜨거운 열정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어제 본 헤비메탈 걸스는 불안정한 사회를 살아가는 40대를 대변하는 이야기인데 간략한 줄거리는 인원감축이라는 위기 앞에 사장님의 환심을 사기 위해 헤비메탈을 배우기 시작한 40대 여직원 네 명의 이야기이다. 사장님의 환심을 사기위해?....그렇다. 사장님은 바로 10대때부터 헤비메탈 빠돌이였다는 것이다.....코미디적인 부분도많고 약간은 울컥하게 만드는 장면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뇌리에 남는 대사는....헤비메탈 드러머이지만 알콜중독이 있는 그 배우의 대사....
"헤비메탈은 날 비판하지 않아!! 헤비메탈은 날 평가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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