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Monica Bellucci

모니카 벨루치의 영화들 Vol.4 돌이킬 수 없는

DJ-BURN 2007. 10. 3. 21:48

 

모니카 벨루치의 2002년 출연작인 '돌이킬 수 없는' 이란 영화는 아마도 평가면에서 극과극을 달릴수있는

 

영화라 생각한다...이 영화는 시작하고 20여분동안 심한 화면의 떨림과 어두침침한 조명, 음산한 음악,

 

게이바의 모습들이 비춰지면서 아주 짜증나게, 구토가 나올정도의 화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애타게 기다리던 모니카 벨루치는 영화시작하고 30여분이 지나도 등장하질 않는다...

 

오직 벵상 카셀의 지랄발광하는 모습만이 화면에 비춰질 뿐이다...성질급하거나 이런 영화에 익숙치

 

않은분들은 2 곱하기 9를 외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기에 충분한 영화다.....그러나 이 영화는 끝까지

 

잘 참고 봐야한다....왜 초반에 화면을 심하게 흔들었으며 벵상 카셀이 왜 지랄발광하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영화제목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시간이지만..........

 

어쨌든 애타게 기다리던 모니카 벨루치는 영화시작하고 40여분이 지나면 등장을 한다.....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나의 여신 모니카 벨루치한테 상상할수도 없는 저 모습은 뭐란 말인가?.....도대체 어떤일이 있었던 것인가?

 

나도 이렇게 광분하는데 벵상 카셀이 가만 있겠는가?......ㅋ

 

그리고 왜 그런지의 해답은 시간의 역행으로 보여준다.....메멘토나 박하사탕처럼..........

 

이 영화는 굉장히 폭력적인 장면이 등장을 하는데, 소화기로 얼굴을 여러번 내려찍는 장면이라든가,

 

게이바의 장면들도 충격적이고.....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이 영화에서 가장 쇼킹한 장면은 모니카 벨루치

 

가 지하도에서 강간당하는 장면일 것이다....무려 9분정도의 시간을 할애해서 강간장면을 보여주는데

 

정말 내가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다.......

 

 

 

 이 장면에서 모니카 벨루치가 육감적인 몸매로만 스타가 된 배우가 아니라는걸 연기로서 확실하게

 

보여준다......

 

사실 이 영화는 끝까지 다 보고나면 단순한 구성에 단순한 내용인데 초반에 신경을 거슬리게 만드는

 

연출기법때문에 악평을 받을수도 있는 영화다......

 

벵상 카셀의 연기력은 훌륭하다는거 다 알고있지만 모니카 벨루치역시 이 영화에서 좋은 연기력을

 

보여준다......

 

 행복했던 시절.....부럽다.......

 

 화면을 거꾸로 보여준다......왜?

 

 엔딩에 사이키조명처럼 화면을 보여주면서 "시간은 모든걸 파괴한다"란 자막을 보여주고 영화는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