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Show Review

Criminal Activity at 3 thumbs 2013.9.28. 토

DJ-BURN 2013. 9. 29. 16:04
블랙신드롬, 제로 지를 비롯한 한국메탈의 노장들과 젊은 메탈밴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했다. 범죄활동이라는  타이틀 아래 일곱 팀이 모여서 빡쎈음악들을 들려주었다.
네 팀은 이름은 들어봤지만 공연은 오늘 처음보는 팀들이어서 기대감을 갖고 티켓팅을하고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20대들이 즐겨하는 익스트림 메탈음악들과 모든 롹음악을 좋아하는 나...
물론 기본적으로 쌍팔년도 메탈을 좋아하지만 요즘의 빡센음악들도 즐겨듣는다.
7시반에 첫번째팀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오늘 홍대의 여러클럽에서 좋은 공연들이 많아서 그런지 관객들이 분산되서 초반엔 별로 없었으나 중반쯤 되서 관객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래봤자 조그만 클럽이라 30여명 될려나? 이런 소규모클럽의 공연이 좋다.
그로울링과 초스피드의 음악들이 끝나고 네번재로 블랙신드롬이 등장했다. 프론트맨인 박영철이 뉴욕을 간 관계로 게스트 보컬들로 공연을 하였다.
역시 좋다. 제로 지의 김병삼이 두 곡을 불렀고 원밴드의 손창현이 한곡 그리고 블랙신드롬의 트리븃밴드인 볼록신드롬의 이중환이 두곡을 불렀다. 재밌었다.
그리고 이어진 제로 지의 공연도 좋았다. 라이브에서 빛을 발하는 익사이팅게임과 테크노피아 그리고. AC/DC의 백 인 블랙과 하이웨이 투 헬은 광분의 도가니탕이었다.
가을비가 쫌 많이 내렸던 토욜 밤은 이렇게 메탈음악으로 저물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