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1일을 기억한다. 아비정전의 대사에도 나오듯이 "1분이란 시간을 영원히 기억할것이다"....난 2003년 4월1일을 영원히 기억할것이다.
아비정전의 영제목은 days of being wild다. 이 영화의 내용으로 봐서 이 영어제목이 얼마나 함축적인지 알 수 있다.
거칠게 산 나날들, 막살은 나날들,.....그렇다...주인공 아비(장국영)는 세상을 거칠게 막 살아간다.
그렇게 된 계기는 아마도 생모한테 버림받고 그래서 사랑을 믿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엇갈리는 사랑....사랑에 대한 기억들....사랑때문에 아파하는 사람들....이건 꼭 애들이나 젊은이나 꼰대에 국한된것만은 아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에 아파하는것이다.
장국영은 느와르영화도 괜찮지만 역시 진면모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에서 잘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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