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버는 글렌 휴즈, 제이슨 본햄, 데렉 세레니언, 조 보나마싸 이렇게 4명으로 구성되어있고, 맴버들을 본 순간 이 밴드가 보통이 아닌
슈퍼밴드라는걸 인지할것이다. 그리고 이 슈퍼밴드는 2010년 9월에 Black Country라는 앨범을 발표했고 12곡의 굉장한 곡들을 우리들한테
들려주고있다. 난 지난 일주일동안 이 앨범만을 귀가 마르고 닳도록 들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고 이들이 일회성 슈퍼밴드가 아닌 앞으로도 계속 앨범을 발표하고 투어도하고 내한공연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찌보면 이 밴드는 글렌휴즈의 연장선상에 있는 밴드라고도 할수 있겠으나 아니 글렌휴즈 개인보다는 글렌휴즈가 딥 퍼플전에 활동했었던
"트라페즈"의 연장선상에 있는 밴드라고 생각하는게 쉬울지도 모르겠다. 더군다나 이 앨범엔 트라페즈의 개명곡인 Medusa가 장착되어있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트라페즈의 맴버들도 나중엔 딥 퍼플, 주다스 프리스트, 화이트 스네이크에서 활동을 하므로 슈퍼밴드이긴 하다......;;
사실 블랙 컨츄리 커뮤니언의 앨범을 들으면서 트라페즈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메두사"앨범이 생각난건 사실이다.
그리고 어느정도 비교도 하면서 들었다. 역시나 공통점은 하드하면서도 소울만땅에 블루지하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음악적인면은 소울만땅인 글렌 휴즈와 블루스 기타리스트인 조 보나마싸의 영향때문일 것이다.
어쨌든 난 너무나 좋게 이 앨범을 듣고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들을 앨범으로 리스트에 올려놨다.
1번트랙인 Black Country를 일주일전에 처음 들었을때 심장이 멎는줄 알았다. 곡이 시작하자마자 글렌 휴즈의 기관단총같은 베이스사운드에
"내가 노래도 졸라 잘하지만 이래봬도 난 베이시스트야!!!!!!!!!!!!!!!!!!!"라고 말하는것 같았다. 그리고 아주 강렬하게 터져나오는 글렌 휴즈의 목소리!!!!
12곡 모두가 너무나 개성있고 너무나 중독성이 있다. 조 보나마싸는 기타도 기타지만 이 앨범에서 두 곡의 리드보컬을 할정도로 노래도 짱이다.
제이슨 본햄의 드럼은 어떤가?......아버지 존 본햄의 피를 지대로 물려받았나보다. 그리고 키보드의 데렉 세레니언 그는 드림 씨어터 맴버였다.
이런 슈퍼밴드의 음악을 들을수 있다는것에 고마울 뿐이다. 그리고 글렌 휴즈는 어떻게 70년대보다 나이 60이 다 돼가는 이 시점에 노래를 더 잘부를수 있는건지?
아님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가?......메두사같은 곡은 사실 트라페즈 시절의 연주보다 블랙 컨츄리 커뮤니언의 연주가 더 좋게 들린다.
데뷔앨범을 낸 상태에서 투어를 한다면 수록곡 전체와 트라페즈 시절의 곡들인 Seafull이나 Black Cloud, Jury, Touch My Life같은 곡들도
연주를 해줬으면 좋겠다........거기다 뿌라쓰로 제플린의 Since i've been loving you나 Black Country Woman ( 밴드명하고도 어울린다),
그리고 딥 퍼플 3,4기 시절의 곡들.........음.....이렇게되면 밴드가 너무 산으로 올라가는 느낌일려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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