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국외 헤비니스

Halford - Made of Metal (2010)

DJ-BURN 2010. 10. 31. 20:47

이 앨범의 느낌을 글로 적을려고  일주일동안 평균 하루 5번정도를 들었다.

그러니깐 이 앨범을 35번정도를 들은것이다. 물론 출퇴근시, 거래처갈때 틈틈히 들은거라 앨범의 리뷰를 소상히 표현할순 없겠지만,

그래도 내머릿속에 느낌이 살아 꿈틀거린다.

 

알다시피 '핼포드'는 <주다스 프리스트>의 프론트맨이자 영원한 헤비메탈의 아이콘이다.

물론 국내에 내한공연도 했었고 그 영광된 자리에 나도 있었고, 그 황홀한 그들의 연주를 듣고 볼수있었다.

어쨌든 주다스 프리스트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고 프론트맨인 핼포드는 그만의 솔로밴드인 '핼포드'를 역시 현재진행형에 있다.

그런 결과물이 핼포드의 정규 4번째 풀렝쓰인 "Made of Metal"이다.

 

모두 14곡이 장전돼어있고 사운드자체는 뭐 말로 표현할수없는 헤비메탈 그 자체다.

대략 일주일전에 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때의 느낌은 솔직히 그닥이었다. 그리고 두번째 들었을때, 세번째 들었을때,...

여러번 반복해서 들었을때의 느낌이 점점 달라지더니 지금은 이 앨범의 사운드에 치명적인 매력을 느끼고있다.

거의 비슷비슷한 스타일의 야동을 자꾸만 보게돼는것과 같은 이치랄까?

 

 

 

Rob Halford – Vocals
Roy Z – Guitar
Mike Chlasciak – Guitar
Mike Davis – Bass
Bobby Jarzombek – Drums

 

1. Undisputed 05:17
2. Fire and Ice 02:52
3. Made of Metal 03:55
4. Speed of Sound 04:32
5. Like There's No Tomorrow 04:20
6. Till The Day I Die 03:50
7. We Own the Night 03:54
8. Heartless 03:38
9. Hell Razor 03:44
10. Thunder and Lightning 05:28
11. Twenty-Five Years 07:01
12. Matador 05:39
13. I Know We Stand a Chance 03:51
14. The Mower 04:37


쫌 있으면 환갑이신 핼포드옹의 면도날같은 목소리를 이 앨범에서 주구장창 들려주시는데 정말 감동의 연속이다.

물론 스튜디오앨범이라 라이브시에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환갑이 다돼신 핼포드옹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일듯 싶다.

다시한번 주다스 프리스트의 내한공연 그리고 핼포드의 첫내한공연도 기대해본다.

 

수록된 14곡이 자웅을 겨룰수없을 정도로 너무좋다. 특히 11번트랙은 발라드곡인데 이 음악에서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다.

그 감동은 마치 데이빗 린치의 영화 <스트레이트 스토리>에서의 엔딩장면인 동생과 형이 수십년만에 만나서 다른말없이 이름만 불러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런 찐한감동이 느껴지는 곡이다. 

그냥 이름만 불러줘도 감동이 철철넘치는 뮤지션...바로 Halford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