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Jeff Beck

제프 벡 로니스콧 라이브 씨네 사운드 버전.(씨너스 이수)

DJ-BURN 2010. 7. 20. 23:55

AT 9에서 시사회에 초대한다는 방명록을보고 무진장 기뻤다. 7월22일 개봉하면 보러갈려고 했는데 시사회초대라니.....^^

 

어떤기준으로 날 초대했는지는 모르겠지만...아마 내블로그에 제프벡 게시판이 있어서 그런가?....

 

어쨌든 요즘 회사일이 무진장 겁나게 바쁜데, 그리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있던차에 이런 소중한 시사회초대를 해줘서 다시한번 접대용멘트인

 

고맙다는말을 AT9관계자에 전한다....;;

 

앨범으로도 많이 들었고 동영상으로도 접했던 제프 벡 로니스콧 라이브를 극장에서 보니깐 정말 개감동의 쓰나미였다.

 

너무나 들뜬나머지 씨너스 이수에 너무 일찍 도착을했고 7시땡치자마자 첫빠따로 티켓을 받고 시사회 시작하기만을 기다렸다.

 

아직도 1시간이나 남았지만 난 계속해서 아이팟에 장전해놓은 제프벡 라이브를 보스헤드폰을 통해서 듣고있었다.....

 

이젠 좀 있으면 대형스크린으로, 웅장한 사운드로 제프 벡을 영접할 순간을 생각하니 심장이 ㄷㄷㄷ했다.

 

저번 내한공연을 표까지 끊어놓고 회사일때문에 못갔었는데, 내한공연을 기다리는 심정이었다.....

 

드뎌 입장.....10층에 올라가니 관계자측에서 팝콘과 와인, 음료가 있으나 먹으란다....

 

난 와인한잔 훌쩍훌쩍 마시면서 제프 벡옹을 기다렸다.......

 

영화시작전 이수교차로가 막힌다나 어쩐다나 하면서 관계자가 마이크를잡고 양해를 구한다는 얘길했고 이어서 기타리스트 김도균도 나와서

 

한마디 아니 여러마디 했다. 오늘 이시간이 역사적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음.....역사적인 날이긴하다....내입장에서도.....

 

그러고보니 백두산 처음 나왔을때가 생각이난다.......ㅋ 아....그때가 좋았는데.....그때의 음악들이 그립다.

 

드뎌드뎌드뎌.......!! 시작이다. 2007년 로니스콧에서의 제프벡 실황공연....아....심장이 막 떨린다.

 

이렇게 스크린으로 보는데도 떨리니 젠장 만약 내한공연에서 제프 벡옹을 영접했드라면 아마도 눈물이 주루룩 흘렀을것이다....

 

하긴 주다스 프리스트 내한공연때도 눈물이 나왔으니 당근 제프벡공연도 그랬을 것이다......

 

오프닝곡인 "벡의 볼레로"부터 아주 죽여줬다......아이팟으로 앨범으로 이미 수십차례 아니 수백번도 들은곡이지만 대형스크린에서 뿜어대는

 

제프 벡옹의 모습은 간지폭풍이었다.......

 

계속해서 곡들이 이어지고 드디어 슈퍼울트라왕캡숑우주최고곡인 "코즈 위브 엔디드 에즈 러브스"가 연주된다....

 

아......ㅆㅂ 눈물이 찔금거렸다. 글구 이 곡에선 1986년생인 애기같은 베이시스트 '탈 위켄펠드' (이름 어렵다...;;)의 솔로도 기가막히다.

 

이정도면 하늘에계신 로이 부케넌도 감동먹었 아니 드셨을것이다......;;

 

이렇게 초절정 우주최고의 곡이 끝이나고 계속해서 이어지는곡들도 뭐 말이필요없는 명곡들이 줄줄이 흘러나온다.

 

글구 이어지는 또하나의 개명곡인 "피플 겟 레디'를 '죠스 스톤'의 음성으로 들을수있다. 물론 우리한텐 로드 스튜어트가 익숙하지만

 

죠스 스톤의 목소리로 듣는것도 아주 좋다....특히 옷을 그렇게 입어서 그런가?....음....쫌 쉑쉬했다.....;;

 

난 쉑쉬한 여자가 좋드라....ㅋ

 

몇곡이 흐르고 이번엔 '이모겐 힙'과함께 '브랭키트'가 연주되는데 아 노래 너무좋다.......

 

드뎌 공연의 막바지.....비틀즈의 초절정개명곡인 '어 데이 인더 라이프'가 연주된다.

 

정말 멋지다. 솔직히 비틀즈의 원곡보다 훠얼~~~~~~~~~~~~~~~~~~~~~~~씬 훌륭하다.

 

이렇게해서 본공연은 끝이나고 앵콜이 이어지는데 와우!!!!!!!!!!!!!!기타의 신 제프 벡이 또다른 기타의 신인 에릭 크렙튼을 소개한다.

 

아~~~~정말 역사적인 순간이다. '리틀 브라운 버드'와 '유 니드 러브' 두곡을 협연해주신다.

 

화면엔 또또다른 기타의 신인 지미 페이지도 보였는데 같이 협연했으면 아마 난 입에 개거품 물었을듯.......

 

거기다 로버트 플랜트까지 가세해준다면......ㅋㅋ

 

어쨌든 모두 21곡의 곡들이 연주되고 로니스콧에서의 라이브는 끝이난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미 앨범으로도 들었고 동영상으로 여러차례 본거지만 씨네사운드버전으로 극장에서 보니깐 정말 말로표현못할

 

감동이 밀려왔다.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 다시한번 시사회에 초대해준 AT9관계자분께 고마워~~~~~~~~~~~~~~요!!ㅋㅋ

 

이런식의 영상물을 많이 해줬으면 하는바람이다.

 

개인적으론 필름이 존재한다면 딥 퍼플의 1972년 일본라이브를 극장에서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