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데블스등을 비롯한 많은 밴드들이 장발 및 기타이유로 붙잡혀 들어왔다.

 

그들은 고문실로 들어갔고 멤버한명한명씩 고문을 당했다.

 

"어서 불어!! 약처먹은놈들 한명씩만 대봐!!"

 

멤버들은 모진 고문을 이겨내지 못하고 한명씩 이름을 댔다.

 

"그런놈들말고 아주 유명한 놈으로 대봐!!"라면서 고문의 강도를 높였다....

 

"더 유명한 놈 대보란 말이야!!"

 

이 말에 멤버중 한명이 고통스런 목소리로 "지.......지..."

 

"뭐라고?누구? 지 누구?"

 

"으..으....지...미......핸드릭스......"

 

이상은 영화 [고고70]중의 한 장면이다..

 

난 이장면에서 웃기기도했고, 슬프기도 했다.

 

락역사상 아직까지 아니 앞으로도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기억될 지미 핸드릭스!!

 

그의 등장은 충격이었고 그의 연주는 예술 그 자체였다.

 

예전엔 지미 핸드릭스의 음악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냥 명성이 있는 아티스트라 한번쯤 들어본게 전부였고, 왜 그가 대단한지

 

알려고하지도 않았다. 근데 점점 나이를 먹어갈수록 지미 핸드릭스의 음악이 좋아진다. 예전엔 노래도 진짜 구리게 불르네라고 생각했었

 

는데 언젠가부턴 노래마저 잘부르는것처럼 느껴진다.

 

불우한 가정환경이었고 죽음자체도 약물로인한 합병증으로 떠난 지미 핸드릭스...

 

그는 음악외에 어떤걸 하고 싶었을까?.....

 

음악외엔 하고싶은게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