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movie diary

추격자(2008,한국)

DJ-BURN 2008. 2. 22. 15:30

저번주에 볼려다가 시간대가 너무 안맞아서 포기하고, '노인을위한 나라는 없다'를 봤었는데

 

드뎌 어제 요즘 장안의 화제인 '추격자'를 봤다....

 

내가 잘가는 극장은 부천 MMC인데 그동안 포인트가 많이 쌓여서 초대권으로 봤다...ㅎㅎㅎㅎ

 

나의 영화취향은 정말 다양하다...모든쟝르를 가리지않고 즐겨보는편인데 그 중 공포영화나 SF계열, 그리고 스릴러에 광분한다...

 

특히 스릴러같은 쟝르는 정말 정말 좋아하는 영화다...심리적인 스릴러도 좋고 잔혹,고어 스타일의 스릴러도 광분한다....^^

 

그런면에서 우리영화인 '추격자'는 일단 나의 관심을 충족시켰다....

 

감독도 이 영화가 데뷔작이라는데 뭐 나름대로 좋았고 김윤석이란 배우는 예전부터 알아봤던 배우고 하정우란 배우는 사실 그의 아버지인 전원일기의 장남인 김용건과

 

관심이 맞물려서 알게 되었지만, 김기덕감독의 영화에서 그리고 작년에 개봉한 '두번째 사랑'에서 눈여겨 봤었던 배우이다....

 

나이도 나랑 동갑이다.....띠동갑   ㅋㅋ 김윤석이는 나보다 두살 어리고.....ㅋㅋ

 

어쨌든 이 영화를 기점으로 감독도 그렇지만 이 두배우들한테도 약이 될것인지 독이 될것인지는 장담하지 못하겠지만 앞으로 우리나라 영화계에 훌륭한 역할을 해줬으면한

 

다....^^그밖에 서영희의 안타까운 죽음에 슬프기도했지만 서영희의 연기도 좋았고 서영희의 딸로 나온 그 아역배우도 아주 잘했다....^^

 

엔딩곡도 좋았고....이거 뭐 다 칭찬이네.....ㅋㅋ

 

하지만 약간의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다...그건 연출력이나 연기력을 따지는게 아니라 시나리오에서 끝부분이 나에겐 좀 아쉬웠다....

 

뭔 얘기냐구?????

 

일단은 싸이코패스인 살인마 하정우는 잡히고 서영희는 죽고 일말의 인간성을 회복한 김윤석이는 남았지만....스릴러에서의 마지막 공포 그 한방이 부족했다....

 

"노인을위한 나라는없다'에서 그 싸이코패스는 마지막에 교통사고가나서 팔뼈가 바깥으로 삐져나왔지만 살아서 도망가는 그래서 저 또라이새끼가 나중에 또 살인을 저질를

 

까?....라는 공포심같은걸 준 반면에 '추격자'에서의 하정우는 검거가 됐으므로 일단은 안심을 해도 되기때문이다...물론 요부분은 그냥 나의 취향을 얘기한것 뿐이다..ㅋ

 

어쨌거나 한국영화에 대단한 스릴러 한 편이 나왔다는건 박수쳐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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