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Whitesnake

12. Slip of the Tongue...화룡점정

DJ-BURN 2007. 11. 28. 08:57

 

 

백사에게 있어 최고의 명반 자리매김을 한 '1987'이후 존 사이크스는 탈퇴를 하고, 1989년에 이 앨범이 발매가 되었다....

 

거의 모든곡은 커버데일과 아드리안 반덴버그에 의해 만들어졌으나 반덴버그의 부상으로 레코딩엔 뭐 두말 할 필요없는 스티브 바이가 참여를 했다...

 

스티브 바이가 참여를 한 이 앨범에 대한 말들도 많다...어쨌든 1987부터 헤비메탈을 들려줬던 백사는 이 앨범에서도 강력한 메탈사운드를 들려준다...

 

하지만 막귀인 내가 듣기에도 스티브 바이는 존 사이크스에 비해 메탈스럽진 못한것 같다...이건 두 기타리스트의 실력문제가 아니라 두 기타리스트의 성향문제가

 

아닐듯 싶다...아무래도 존 사이크스가 더 메탈스럽다는건 다들 알고있을테니깐......기타는 그렇고.....커버데일의 전체적인 보컬은 그닥 맘에 들진 않는다...

 

이상하게도 자꾸만 고음을 사용하려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커버데일은 고음위주의 보컬보단 예전부터 해오던 중저음의 그 뽕삘맛나는 그런 톤을 해줬으면...ㅋ

 

모두 10곡이 수록되어있고 예전의 힛트곡인 Fool for Your Loving이 다시 레코딩되어 있다....한곡한곡 뜯어보면 나무랄데없는 곡들이지만 전체적인 흐름(사실 락음반은

 

전체적인 흐름을 무시할수없다.....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지?)을 봤을땐 확실히 화이트 스네이크와 스티브 바이는 뭔가 부조화스럽다....

 

동명타이틀곡인 Slip of the Tongue이나 Now You're Gone, Wings Of the Storm, 등등 얼마나 멋지고 훌륭한 곡인가?.....특히 들어보신분들은 다들 생각하겠지만

 

백사의 Stairway to Heaven이라는 마지막곡 Sailing Ships는 얼마나 멋진곡인가??

 

이렇게 하나하나 들어보면 정말 훌륭한 곡이라 생각한다....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앨범으로 들어보면 뭔가 약간은 어수선하면서 잘 정리되지않은 그런 느낌을 받지만

 

결코 허접한 앨범은 아니라는 것이다......그러나 화룡점정이 약간은 아쉬운 앨범이다...아!! 용이 아니고 뱀이니깐 화사점정~~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