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Vol 20. Dio 2002 ~ 2003년
중국 국가주석 후진타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았던 헤비급챔피언 무하마드 알리, 영화배우 변희봉, 과학자 스티븐 호킹, 삼성 이건희, 그리고 SK감독 김성근,
등등이 모두 디오와 동갑으로 2002년에 회갑이었다. 아울러 디오옹과 나는 띠동갑이다. ^^
환갑의 연세에 디오옹은 새앨범을 발매했다.
매지카앨범이후 2년만에 아홉번째 풀렝스앨범인 Killing The Dragon이 발매되었다. 개인적으로 크레이그 골디를 좋아했는데 기타리스트가 바뀌었다.
떡 알드리치로...........;;
01. "Killing the Dragon" (Dio, Jimmy Bain) – 4:25
02. "Along Comes a Spider" (Dio, Doug Aldrich, Bain) – 3:32
03. "Scream" (Dio, Alrdrich, Bain) – 5:02
04. "Better in the Dark" (Dio, Bain) – 3:43
05. "Rock 'n Roll" (Dio, Bain, Craig Goldy) – 6:11
06. "Push" (Dio, Bain, Goldy) – 4:08
07. "Guilty" (Dio, Bain) – 4:25
08. "Throw Away Children" (Dio, Goldy) – 5:35
09. "Before the Fall" (Dio, Bain) – 3:48
10. "Cold Feet" (Dio, Bain) – 4:11
Ronnie James Dio – vocals
Doug Aldrich – guitar
Jimmy Bain – bass, keyboards
Simon Wright – drums
그동안 라인업을 가만보면 건반주자들이 좀 알쏭달쏭한데,...........사실 밴드 디오에서 건반주자는 없어도 그만이다.
왜냐하면 전문적인 건반주자들보다도 어쩔땐 디오옹께서 건반을 잘치는 경우가 있다...................;;
앨범의 전체적인 사운드는 80년대를 향한 정통메탈을 들려준다. 문제는 딱 이거다!!!!하는 킬링 트랙이 없다는것이다.
그래도 팬의 입장에서 환갑의 나이에 정통메탈을 들려준다는게 고마울 뿐이다.
신비한 분위기의 인트로로 '킬링 더 드래곤'이란 첫트랙이 시작된다. 사운드 빡쎄고 좋다. 예전 초창기때 들려줬던 첫트랙들과 같은 조합이지만 큰 임팩트는 없다.
그러나 환갑의 나이에 이런 보컬을 들려준다는건 정말 대단하다. 디오의 음악을 거의 초창기때부터 들어온 팬들은 알것이다. 디오의 이 변함없는 보컬실력에
숙연해 질것이다. 용에 이어서 두번째트랙은 거미가 등장한다. 역시 빡쎄게 달리는 메탈을 들려주고 있다. 덕 알드리치의 기타사운드는 마치 거미가 거미줄을
촘촘하게 쏘듯이 적재적소에 기타사운드를 뿌려주고 있다. 헤븐 앤 헬식의 베이스라인이 매력적인 '스크림'도 그냥 무난한 곡이다.
네번째트랙은 어찌 들어보면 '롱 리브 락큰롤'이 생각나는 곡인데, 이 앨범에서 추천하고 싶은 곡이다. 디오의 파워넘치는 보컬과 알드리치의 기타사운드가
꽤나 매력으로 다가오는 멋진곡이라 생각한다.
이 세상에 발표된 락큰롤이란 단어가 들어간 곡들중에서 아마도 가장 이질적인 곡이 바로 이 '락큰롤'이 아닐까싶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락큰롤이란 단어가 제목에 들어가면 생각나는 멜로디가 있는데 디오옹은 이러한 상식을 반전으로 이용했다. 아마도 식스센스이후 최고의 반전을
가진 곡이 바로 이 곡일것 같다. 제목과 사운드가 전혀 매치가 안되는 곡이 바로 이곡이다......;; 이어지는 '푸쉬'는 음.....정말 밀어버리고 싶은 곡이다......;;
그나마 뒤이어 나오는 '길티'가 여러모로 푸쉬보다는 더 낫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락큰롤', '푸쉬'에 이어서 전임 기타리스트인 크레이그 골디가 작품에 참여한 '쓰로우 어웨이 칠드런'이 무거운 사운드로 연주를 해준다. '베터 인 더 닥'과 함께
이 앨범에서 추천하고 싶은 곡은 '비포 더 폴'이다. 80년대의 회귀에 부흥하는 사운드라 생각한다.
사실 이 앨범도 그렇게 많이 들은 앨범이 아니라 나의 생각과 많이 틀린분이 게실것이다. 어쨌든 이 앨범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킬링트랙이 없다는것이
아쉽다. 다만 고령의 나이에도 계속해서 앨범을 발표하는 메탈열정에 무한한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투어는 2002년 5월31일 미국 라스베가스를 시작으로 2003년 8월 30일까지 계속된다. 2002년에 주로 스콜피온스, 딥 퍼플과 함께했고 2003년엔 아이언 메이든과
함께했다.
투어중 뉴욕에서 가진 공연은 레코딩되어 2005년에 라이브앨범으로 발매가 되었다.
타이틀은 다 아시다시피 Evil or Divine이다.
Killing The Dragon – 5:15
Egypt/Children of the Sea – 8:46
Push – 4:04
Drum Solo (DVD only) – 4:36
Stand Up and Shout – 4:03
Rock and Roll – 5:58
Don't Talk to Strangers – 6:38
Man on the Silver Mountain – 3:07
Guitar Solo – 8:51
Long Live Rock and Roll – 5:02
Lord of the Last Day (DVD only) – 4:25
Fever Dreams – 4:38
Holy Diver – 5:25
Heaven and Hell – 7:12
The Last in Line – 8:40
Rainbow in the Dark – 6:01
We Rock – 6:10
[디오님! 내한공연 한번만 해주세여!!!]